2013. 6. 29. 07:30ㆍ국내 여행/강원도여행
오늘은 조금 이른 여름 휴가지 한곳을 추천하려 합니다
2년전에 다녀온 곳입니다만, 아직까지도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곳이어서,
다른 동해 바다보다는 한결 고생을 덜 하고,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은 바로 장호항....... 장호 어촌 체험 마을 입니다
무심코 TV를 돌리다, 국회 방송에서 우리의 자연을 소개하는 코너에 잠깐 나왔는데,
순간 바로 저기다 싶었답니다......
너무나도 맑은 물에, 바닥이 비치는 투명 카누를 타고 가족들과 물놀이를 할수 있고,
스노쿨링 장비만으로 바닥에 있는 성게를 딸 수 있는 곳 ^^
상상만 해도 너무 멋지지 않으신지요
보통 동해 바다하면 경포대를 중심으로 속초쪽으로 많이 올라가시는데,
반대로 동해 삼척 방향으로 내려오시면 한적하고 조용한 바닷가가 많이 있답니다.
장호항은 삼척에서도 30분정도 차로 이동을 해야하고,
아직까지는 민박외에 숙박시설이 넉넉치 않습니다만,
동해나 삼척에서 아침에 다녀갈수 있는 거리입니다.
장호항의 안쪽으로 오시면 이와 같은 경관이 펼쳐집니다.
갯바위위의 데크에서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과,
투명 카누와 스노쿨링 장비로 바닷속을 들여다 보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가롭게 노를 저어 가며 맑은 바다와 푸른 하늘을 마음껏 느껴 봅니다
투명 카누의 바닥 아래로는 크고 작은 돌과 이따금씩 성게도 보이고,
빠르게 헤엄쳐가는 물고기 떼도 보인답니다
아래 배 밑으로는 과연 뭐가 보일까요? ^^
방파제가 있는 내항이어서 파도도 세지 않고, 수심도 깊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로 아래를 내려다 보면 .....
너무나도 투명한 바닷속이 들여다 보입니다
카누를 타고 조금 나가면, 물고기들과 성게도 보인답니다
카누는 여름 성수기때 마을에서 운영하고,
여름 휴가철에는 아침 일찍 오셔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실 수 있답니다.
저희는 한참 휴가철에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저희가 마지막이었답니다......^^
너무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 매표 중지....
장호항의 관광데크를 따라 올라가시면 이런 기암절벽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부터....
바위위에 물놀이를 즐기며 쉬시는 분들도 보이시나요?
위에서 내려다 보는 물색깔은 이렇답니다.
짙은 남색의 바다와 해초들이 바로 보이죠.....
이쪽은 살짝 무섭기도 한데 ^^
쪽빛 바닷빛깔이 너무나 예쁩니다
삼척 아래로 내려오시면 바다 색부터 느낌이 또 다르답니다.
제일 좋은건 차가 안막힌 다는거구요, 근처에 삼척 레일바이크 정류장도 있어
삼척과 함께 여행 코스로 잡아 오시면 좋습니다
삼척의 환선굴 - 레일바이크 - 장호항 (장호해수욕장) - 시간나시면 삼척의 두타산도 들러보시구요
올여름 휴가지, 아직 정하지 못하셨다면 이곳은 어떠신지요..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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