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남한산성의 정동방 - 추암 촛대 바위

2013. 6. 14. 08:00국내 여행/강원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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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 하면 무엇보다도 애국가와 함께 촛대 바위 뒤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연상되시죠

지난 여름,  동해 삼척을 여행 하면서 추암 해수욕장을 잠시 들렀습니다

남들 처럼 멋진 일출 장면을 찍을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아침 부터 이리 저리 다니다 보니 한 낮 뙤약볕을 맞으며

추암 촛대 바위를 보러 갔습니다

추암 촛대 바위는 추암 해수욕장과 같이 있지만, 끝부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 지도 참조하시구요)

 

 

 

 

 

 

 

촛대 바위를 볼수 있도록 언덕위까지 가는 길이 있구요,

짜잔... 정상에 올라서면  " 남한산성의 정동방은 이곳 추암 해수욕장 입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조형물이 있답니다.

음.... 근데  "남한산성에서의 정동방" 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아래 문구에도 이에 대한 설명은 없네요.....  왠지 정동진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지는듯....

하지만, 추암은 이런 상징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 그냥 추암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가 볼만한 이유가 되는 곳이지요

 

 

 

 

짙은 초록색 바다와 기암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햇빛이 너무 강해 오히려 바다의 초록색이 제대로 눈에 들어 오지 않네요....  PL 필터라도 준비할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모퉁이를 돌아서니, 추암의 그 유명한 촛대 바위가 보입니다.

초록색 바다와 대비되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추암은 저도 처음 다녀가는 데다 시간도 없어, 미리 미리 준비를 못하고 갔었답니다

장비도 조금  준비하고 했었다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만 드네요

 

 

 

 

 

 

 

 

 

전망대를 한 구비 돌아 가면 또 다른 절경이 나옵니다.

 

 

햇빛이 직접 비치는 방향이 아니라, 그나마 제대로 된 바닷빛의 일부라도 비슷하게 나왔네요

저기서 스노쿨링을 즐기는 분들도 계시던데, 무섭지 않으신지......

 

 

 

멀리 경계 초소와 등대가 보입니다

이런 절경에 안 어울리는 경계 초소며 철조망이 언제쯤 없어질런지요.....

 

 

내려오는 길에 추암 해변에 나비 한마리가 앉았네요.....

이녀석도 바다를 즐기는 건지,  더위를 피해 피서를 온건지 ^^

 

올 여름 동해를 찾으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강릉을 기점으로 남쪽으로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강릉부터 속초까지는 너무 많이 찾는 곳이라 좀 그렇고, 삼척만 가도 조용히 푸른 바다를 즐길수 있답니다

삼척 - 장호항 까지의 코스도 좋구요.....   추암은 다녀 오시는 길에 들르셔도 멋진 코스가 만들어 집니다.

 

이른 더위에 주말 잘 보내시구요 ^^    간단히 훑어본 추암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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