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당일치기로 가볼수있는 곤지암스키장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폐장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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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당일치기로 가볼수있는 곤지암스키장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폐장일)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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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정말 오랫만에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주말마다 스키장을 다니던 때도 있었는데 가족들과 스키장에 온것도 정말 오랫만이어서, 가는 내내 설레었어요

 

하지만 설연휴라서 귀성차량들이 몰리면 교통체증이 어떨지 고민 고민하다 그나마 서울에서 가까운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을 찾아갔어요. 
설 당일이었는데, 생각보다 갈때나 올때도 차가 안막혀서 다행이다 싶었죠

 

 

스키시즌도 이제 막바지여서 사람들이 없겠다 싶었는데, 오후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정말 많았구요,
물론 설질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오랫만에 스키장에 온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네요

아 그리고 곤지암스키장의 좋은점은 리프트권을 오전권 오후권 이렇게 끊는게 아니라, 그냥 2시간 4시간 6시간권을 끊는 구조예요.  이게 정말 좋았는데요, 오전 어정쩡한 시간에 도착하면 오전권을 끊기도 그렇고 오후권을 끊으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여기는 아무때나 시작 시간부터 타면 되니까 빈 시간없이 시간을 다 쓸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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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

▷ 주 소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 전 화 : 1661-8787, 031-8026-5780 ▷ 리프트 이용권 : 타스키장처럼 오전 오후권이 아니라 2/4/6 시간제 리프트권을 판매합니다 ▷ 리프트 운영시간 : 월~금 , 토 일 09시 ~ 02시                                  심야할인 18시 ~ 02시 ▷ 스키장 운영 : 2024년 3월 3일까지            ▷ 주 차 : 무료 주차장이용 (비투숙객도 이용가능)

 

곤지암리조트는 지산이나 베어스타운보다 거리도 가깝고 상대적으로 고속도로 통행량도 적은 쪽이어서 당일로 다녀오기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어릴때 스키를 타고 한동안 타지 않아서 모든 장비를 빌려야 했는데요,
웹 검색을 하다 몇군데 가성비 좋은 렌탈샵을 찾아 가 봤는데, 그나마 여기가 좀 저렴해서 여기서 대여를 했습니다
스키복과 스키장비, 리프트권을 같이 결재하고, 추가로 헬멧등의 안전장비는 추가 비용을 내고 대여하는 구조예요

 

 

다른 곳들보다 저렴하긴 한데, 의류는 종류가 적고 괜찮은 고급의류는 비용이 더 추가됩니다.
그냥 4시간만 타고 갈 거 여서 적당한 걸 골랐어요
리프트권은 대신 교환권을 판매하는 거라 현금 결재를 했어요

 

 

주차장은 다행히 빈 곳이 있어 여유있게 차를 대고 스키를 메고 스키장으로 출발....
벌써 리조트와 곤지암 마스코트인 곰돌이를 보는것만으로도 신이 납니다

 

곤지암스키장은 보광이나 하이원에 비하면 규모가 큰 편은 아니죠
스키 코스가 크게 4가지 정도인데, 맨 오른쪽 노란 코스가 초급자 코스예요

 

 

리프트 금액과 강습 비용은 위 정보를 참고 하시구요

 

 

드디어 설원에 올라갔어요.
별로 춥지 않은 날이었는데도, 산에서 부는 찬 바람에 귀가 얼얼해 집니다

 

 

확실히 시즌 막판이라 그런지 이용객들이 많지는 않은데, 외국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어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런 프로를 보면 따뜻한 나라에 사시는 분들은 눈만 봐도 즐거워 하시쟎아요
스키는 잘 못타도 마냥 웃음 가득한 모습들이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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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날 신나게 스키를 탔을까요?
ㅎㅎ  아뇨 ...
아이들만 스키태워 올려 보내고 4시간동안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책읽고, 가끔 스르르 잠이 들기도 하고,,,
뭐 그렇게 4시간을 보냈죠

 

 

이렇게 찬바람 맞고 흰 설원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이런게 힐링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오랫만에 스키 탔던 아이들은 담날 종일 끙끙 거리더라구요.ㅎㅎ

 

 

돌아오는 동안 차 뒷자리에서 잠든 아이들을 보면서 이런게 작은 행복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봤어요
어느새 너무 자라서, 이제 이럴 날도 별로 없으니까요...
3월 3일 까지 라니까, 아직 남은 스키시즌  
훌쩍 떠나서 즐겨 보시는 거 어떨까요?
가 있는 것 만으로도 그냥 스트레스가 다 날아 가는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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