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의 유래 함께하는 웅진백제 여행의 시작 - 웅진백제역사관

2018. 11. 11. 12:32국내 여행/충남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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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백제 여행의 시작 - 웅진백제역사관

충남 공주시 웅진동 57-1

 

 이번 여행은 백제의 역사를 따라 한성백제박물관부터 시작했었죠. 한성(위례)에서 웅진으로 수도를 옮긴 백제의 발자취를 따라 공주를 찾았읍니다. 공주의 대부분의 유적지는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고분군 주위에 있어서, 여기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아 송산리 고분군을 먼저 찾았습니다

 

 

아래 약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금강을 끼고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과 국립공주박물관, 고마나루솔밭, 공주한옥마을이 근처에 모여있고, 오른쪽에 공산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주차장도 준비되어 있고 가까운 거리여서 다니기 편하더군요

 

한강 유역 백제의 시작 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박물관

 

 

무령왕릉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별표 표시된 곳이 웅진백제역사관입니다. 공주박물관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무령왕릉으로 들어가기 전에 살짝 맛보기로 들러봤습니다 (무료)

 

 

 

 

주차장 바로 앞에 공주관광안내소가 있읍니다. 간단한 자료들과 코스들을 다시 확인해보고 출발~~

 

 

 

 

 

 

송산리 고분군과 근처 지역의 유적지들을 소개한 안내가 있구요, 좀더 가다보면

 

 

 

ㅎㅎ  마치 외계 우주선같이 생긴 구조물이 나타나는데 아래에 웅진백제역사관이 있습니다

 

 

▲ 웅진백제역사관

 

입구로 들어가 볼까요?

 

 

▲ 웅진백제역사관 관람시간 09:00~17:00

 

 

 

입구에 백제미마지탈들이 걸려있는데요, 1400년전 일본에 전해진 미마지탈은 백제 기악에 사용되었을 거라고 추정됩니다. 612년 백제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미마지가 백제기악과 함께 전한 것으로 일본 나라시대에 크게 유행하였다고 합니다.

 

 

 

 

웅진백제역사관의 느낌은 뭐랄까? 무령왕릉이 있기 때문인지, 백제의 황금기=무령왕 이라는 등식이 세워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웅진 지명의 유래

 

재미있는 지금의 공주인 웅진의 유래가 있는데, 앞서 금강 유역의 고마나루에서 웅진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웅진은 한자로 곰+나루 라는 뜻인데, 고마가 곰을 , 그래서 곰나루 = 웅진 이 된 거죠.

 

 

 

옛날 곰나루근처 연미산에 살던 암곰이 나무를 하러 온 남자를 잡아 가둬놓고 살면서 몇년의 시간이 지나며 새끼까지 낳고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곰은 사냥을 갈때마다 큰 돌로 동굴 입구를 막아 나무군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곤 했는데, 곰이 동굴을 막고 가지 않은 틈을 타서 나무군은 강을 헤엄쳐 도망을 쳤고,  곰은 나무군이 돌아오기를 애원했지만 끝내 나무군이 돌아오지 않자 새끼들과 함께 강에 빠져 죽었다고 합니다. 이후 강에 풍랑이 거세 배가 다닐수 없자, 곰을 위로하는 사당을 지어주자 비로서 풍랑이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약간은 선녀와 나뭇군의 또다른 버전 같기도 하구요 ^^   그래서 생긴 이름이 곰나루 웅진이랍니다

 

 

 

역사관 안에는 이런 게임들도 있어요

 

 

 

무령왕의 출생의 전설같은 얘기가 있네요. 예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는데, 실제 일본 사람들중 이와 관련된 사람들이 무령왕의 후손이라 여기며, 무령왕의 탄생지라고 생각되는 가카라섬의 출생지에서 예도 올리고 정기적으로 공주를 찾아 오기도 하던데, 아마 그냥 얘기만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당시의 의복을 입고 왕이 되어 국정을 운영하는 체험도 있어요....(크게 기대는 ㅠ.ㅠ)

 

 

 

전체적으로는 박물관이라고 할 수는 없는 규모의 역사관이고, 무령왕릉과 웅진백제에 대해 먼저 간단히 맛보기로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시설도 좀 보완이 되어야 할 것 같구요.

이제 이곳을 나와 본격적으로 무령왕릉이 있는 고분군으로 가 보겠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요 아래^^ !! 격려응원 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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