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행] 백종원 3대천왕에 소개된 44년 전통의 공주 맛집 - 공주 명성 불고기

2018. 11. 7. 07:00국내 여행/충남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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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삼대천왕 공주 맛집 - 공주 명성 불고기

충남 공주시 산성동 133-4   041-857-8853

공주가 밤으로 유명하다는 건 그전 부터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가서 뭘 먹을까? 돌아다녀 보니 이 지역만의 특색있는 음식들을 파는 가게들이 눈에 띄지 않아, 또 웹 검색을 통해 최소 중간은 간다는 백종원님의 삼대천왕에 방영되었던 곳을 찾아 갔습니다.

 

공주 명성 불고기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시듯, 공주 산성시장 공주축협 산성지점 옆에 있습니다. 공산성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공산성을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위해 이 곳을 다녀갔답니다

 

SBS  3대천왕 공주 명성불고기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이 집의 특징을 진한 생강향과 달콤 짭짤한 국물맛을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방송에서는 44년 전통의 국물 불고기집으로 오랜 전통을 가진 집으로 소개가 되었어요. 그리고, 방송 당시만해도 1인분 가격이 12,000 원 이었나 봅니다.  지금은 뉴질랜드산 15,000원 한우 20,000원입니다. 적은 가격은 아니죠 ^^

 

 

오랜 역사의 노포 같은 가게를 연상하며 갔었는데,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건물이었어요.

 

 

공주 명성 불고기 약도

 

 

 

시장 앞이어서 길에 주차하기는 그렇고, 가게 옆 농협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사설 주차장이 있는데, 여기에 주차를 하시고,  식사후 가게 확인을 받아가면 주차료 면제 받습니다. 근데 골목길이 차 한대 다닐 정도의 좁은 길이니, 잘 보시고 들어가세요

 

 

 

공주맛집, 모범음식정 ^^
가격표가 밖에도 있어요

 

 

 

실내는 불고기집보다는 맥주 한잔 하기 좋은 펍이나 카페같은 느낌이 더 나네요

 

 

 

가게 벽에는 역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명성불고기 인증 패가 붙어 있어요.
백종원님의 사인도 있고, 2016년 4월이네요

 

 

 

 

 

 

메뉴를 쭉 보고, 가볍게 불고기 2인분을 시켰습니다. 운전때문에 알밤막걸리는 패스 ~. 한우가 더 맛있겠지만,  TV에 방영될 정도면 수입소로 만든 불고기도 충분히 맛있을테니 이걸로 충분할거야 라는 자기 주문을 넣으며, 말이죠...
 한우로 만든 생불고기는 150g에 20,000원이고  뉴질랜드산 소고기로 만든 불고기는 200g 에 15,000원이네요.

 

 

 

드디어 주문한 불고기나 나왔습니다. 방송처럼 불고기와 당면들 위에 버섯이 한웅큼 올라가고, 또 그위에는 부추가 또 한웅큼 올라갑니다.

 

 

 

아래는 국물이 자작하게 담겨 있구요. 부추와 버섯향이 국물에 배어 나온다는데,  익기도 전에 먼저 부추향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마다 의례히, 자기들이 시키지 않은 거 나왔는데 돈 마저 따로 안내도 된다는걸 알고 한국음식을 찬양하게 되었다는 한식의 밑반찬들이 차례로 깔립니다.

 

 

 

깔끔하게 적당량씩 담겨 나왔구요

 

 

 

이렇게 불고기 2인분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온 밥은 하얀 쌀밥이 아닌 잡곡밥,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 밥맛이 참 좋았거든요

 

 

 

이제 다음부터는 기다리는 일....

 

 

 

금새 이렇게 끓기 시작하면, 고기는 가운데 올려 굽거나 국물에 같이 먹습니다. 저는 고기와 저 국물에 밥 비벼 먹는게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익는대로 앞접시에 건져 식사합니다.

 

 

 

제가 생각한 개인적인 느낌은 생강향이 배어나오는 국물이 좀 강하게 느껴졌구요, 국물이 좀 짜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2인분을 시켰는데 양이 그리 적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일반 고기 구이 같으면, 두명이 최소 3인분 이상은 먹었을 텐데요....

고기와 국물과 같이 밥을 먹다보니, 자연스레 배가 찬 것도 있는 것 같구요. 부추와 버섯향은 좋았구요....

 

 

오랫만에 국물불고기를 먹어 봤습니다. 국물 불고기하면 제가 어렸을때 아버지 회사 앞에 나가면 다니시던 불고기집에 데려가서 불고기와 사이다를 같이 사 주셨던 기억이 묻어 나는, 어릴적 작은 소품같은 기억속 음식인데, 정말 오랫만에 그 기분도 느끼고, 오늘은 제가 아버지가 되어 아이와 같이 저녁을 먹었습니다.

공주에 다른 더 좋은 맛집도 있었을텐데 일정상 여러 곳을 다녀보지 못해 아쉬웠구요, 그래도 맛있는 불고기를 먹고 왔습니다

 

* 이 글은 제가 비용지불하고 느낀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글 입니다. 맛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을테구요^^

 

마음에 드셨다면 요 아래^^ !! 격려응원 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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