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4. 11:18ㆍ국내 여행/경북 경주 여행
경주여행] 뜨는 황리단길 카페골목 카페 페트(FETE)와 수제아이스크림 별봉아이스
경북 경주시 황남동 271-37 054-777-1097
요즘 경주도 예전과는 정말 많이 달라 진 것 같습니다. 옛 전통과 역사가 담긴 도시인 것 만은 여전하지만, 단순히 수학여행이나 역사여행을 오는 도시에서, 이제는 젊은이들이 즐기는 팬시한 도시로 면모가 바뀌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한복을 입고 인생사진을 건지는 예쁜 소녀들부터 커플들까지, 그리고 곳곳에 생겨난 팬시한 카페들까지....
대릉원주변, 예전에는 전통 음식점들만 있던 거리에
크고 작은 카페들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오후....
한창 더위로 지쳐갈때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날 무렵 찾아간 카페 페트 FETE를 소개합니다
카페 페트 FETE
길 오른편으로는 대릉원의 푸른 잔디와 강한 햇살이 너무나 눈부신 오후입니다
길 건너에 간판도 없는것 같은 작은 카페 하나 발견.....
조그만 화분들 사이에 아주 작은 간판이 하나 있네요
카페 페트 FETE
카페에 들어서자 시원한 에어컨바람과
별로 손 안댄것 같은
하지만 팬시한 인테리어가 보입니다
벌써 테이블 좌석은 별로 빈자리가 없네요
아마 가장 좋은 자리는 바로
길거리와 대릉원이 바로 보이는
커다란 창가 자리인가봅니다
들어오는 미닫이 유리문 밖으로
대릉원이 보이네요
별봉아이스
그리고, 옆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사온 바닐라, 초코 아이스크림
별봉아이스
정말 한번에 더위가 싹~ 밀려갈듯
카페 페트(FETE)
그리고 나온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라떼
얼음 들어가 있는 잔만 만져봐도
너무 너무 시원 시원
컵 받침도 센스있게
카페 페트(FETE)
잠깐 잠깐 여행중에도
이렇게 쉬어줘야 하죠
테이블을 비추는 조명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보니 이쁨...
카페 페트(FETE)
창 밖에는 푸르름이 넘치고
시원한 커피한잔과 즐기는 오후의 여유 ^^
별봉아이스
요기는 바로 옆 아이스크림 가게
별봉아이스
여기서 유기농 생우유 바닐라 하나와
별봉 다크초코 하나씩을
샀지요
별봉아이스
언제 이런 가게들이 생겼는지
덕분에 시원하게 하루를 마칠 수 있었던
경주여행의 하루...
tvN 알쓸신잡 경주편
PS. 어제 저녁 tvN 알쓸신잡 경주편에 황리단길 카페골목이 방영되었습니다. 2-3년 사이에 2-30만원하던 평당 땅값이 천만원대로 올라가면서 경주 역시 '젠트리피케이션'의 폐해가 몰려올 수 있다는 부분에 참 마음 아픈 대목이었습니다. 유사 이래로 젠트리피케이션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는 유작가의 설명도 그랬지만, 몇년후에는 자본력을 앞세운 프렌차이즈로 뒤덮인 황리단길을 보며, 지금의 또는 몇년전의 아기자기했던 황리단길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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