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찾아온 가을, 하늘공원 억새축제와 코스모스

2015. 10. 21.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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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찾아온 가을, 하늘공원 억새축제와 코스모스

서울 마포구 성산동 산 532-2

 

이제 가을도 한창때를 지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면 요즘 꼭 빠지지 않는게 바로 단풍 예보와 각 지역의 가을 축제들을 소개하는 내용이죠

서울 도심에도 아직은 단풍이 내려오지는 않았지만, 하늘공원에는 이미 억새축제가 한창 막을 내렸습니다.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였지만, 지금도 하늘공원에는 억새와 코스모스가 충분히 가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남아 있으니

이번 주말에라도 가을 나들이 하시기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다녀온 하늘공원의 억새와 코스모습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주말은 억새축제의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정말 주차장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힘이 들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생각해보면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사실 얼마나 행복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축제기간내에 많은 이벤트와 공연들이 있었군요....

저는 워낙 시끌벅적한 건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사실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건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런 축제때는 또 그런 맛이 또 좀 있어야 축제 분위기도 나고 그렇죠 ^^

 

 

 

 

 

 

난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바로 그 앞에서 하늘 공원 정상까지 가는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가던가, 아니면 이렇게 하늘 공원 정상까지

이어져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가곤 했는데, 이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 계단은 하늘공원에서 내려오는 분들께만 개방된

일방통행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뒤로 돌아 돌아 올라 가야 했답니다.

 

 

 

정말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오신 분들로 길이 붐볐네요

 

 

 

하늘 공원 정상 근처에 있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월드컵경기장의 모습입니다.

아래 단풍이 좀 더 빨갛게 들면 더 예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에는 해마다 억새밭이 넓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에 비하면 억새의 양도 엄청나게 많아지고,

종류도 더 다양해 진 것 같구요.... 억새밭 사이에 들어가면 정말 누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억새 사진은 살짝 해가 올라올때나 해가 지는 때의 부드러운 햇빛을 담아야 좀 더 예쁜데,

한낮의 햇빛이라 은은한 맛은 좀 덜한 것 같네요

 

 

 

올해는 코스모스를 못 보고 그냥 지나나 했는데, 다행히 코스모스의 2/3 정도가 남아있었어요

예전에는 길가에 코스모스들이 한들 한들 피어있곤 했는데, 요즘은 길에서 보기가 쉽지는 않죠

 

 

 

그래서 인지, 저는 항상 가을 하면 코스모스가 제일 먼저 떠오르곤 한답니다.

 

 

 

 

코스모스 사이로 다니는 벌도 좀 사진에 넣고 싶었는데, 요녀석이 얼마나 빠르던지요...

 

 

 

코스모스 사진에서 빠지지 않는 역광사진입니다 ^^

 

 

 

 

 

 

 

사실 코스모스는 늘 가까이 볼 수 있곤 해서, 귀한 줄 모르고 그냥 그냥 그렇게만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찾아 다녀야만 만날 수 있는 꽃이 되어 버렸어요

 

 

 

하지만, 언제 봐도 너무나 예쁜 코스모스들,,,,

덕분에 이 가을이 더 반가운 것 같아요

 

 

 

하늘공원에 올라 보면 코스모스 보다 억새가 훨씬 더 많습니다......

보통 억새와 갈대를 헛갈리기 쉽기 때문에, 물가에 있으면 갈대, 산에 있으면 억새 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억새밭에는 바람이 불때 마다 이리 저리 휘날리는 억새들과 바람에 사각 사각 소리내며 부비대는 억새들의 소리가

나직이 들려 옵니다....

 

 

 

올해는 이렇게 가을을 놓치지 않고 보게되었네요

 

 

 

 

 

 

 

 

 

전망대에도 발딛을 틈 없이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갈대밭의 모습은 이렇답니다

 

 

 

정말 바람과 억새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눈을 지긋이 감아보면 너무나 좋습니다

 

 

 

 

 

 

 

 

 

 

 

 

 

 

 

 

 

 

저 건너 멀리 여의도의 모습도 일부 보이는 군요....

 

 

 

매년 억새밭의 면적이 넓어지면서, 가을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계단을 통해 내려가는데요, 저 아래 난지 평화의 공원 연못이 보이죠..

아마 좀 더 지나 울긋 불긋한 색이 들면 더 예뻐 보일 겁니다.

도심 인근에도 이렇게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무척이나 행복한 것 같습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가을을 느껴 보시고 싶으시다면

주말 하늘공원 억새와 코스모스를 보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제 서울도 완연히 가을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꾹!! 격려와 칭찬을 뿌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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