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지는 바닷를 보며 마시는 커피와 낭만 안목해변 커피거리 - 강릉 커피거리

 

 

 

강릉]해지는 바닷를 보며 마시는 커피와 낭만 안목해변 커피거리 - 강릉 커피거리

 

얼마전 강원도쪽을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 

워낙 오랫만에 다녀오는 강원도 여행길이어서 어떤 테마로 다녀볼까 하다

몸과 마음의 힐링이란 테마로 여행 루트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오늘은 그중 강릉 여행길에 들렀던 안목항 커피거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안목해변은 경포대를 지나 송정해수욕장을 지나면 안목항이 나옵니다.

또는 강릉항 여객터미널을 찾으셔도 되구요.....

 

이곳은 예전부터 꽤나 입소문이 타던 곳인데, 지금의 카페거리가 생기기 전에는

바닷가 해변을 따라 커피 자판기들이 쭈욱 늘어서 있어

가벼운 주머니에 바다풍경을 즐기며 마시는 자판기 커피의 향취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안목해변 카페거리를 따라 주차를 할 공간이 있긴 한데, 휴일이나 주말에는 찾는 사람들이 많아 주차하기가 마땅치 않습니다

강릉항 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이와 같이 넓은 주차공간을 이용하셔도 좋겠네요

 

 

 

저도 그곳에 주차를 하고 안목해변 커피거리를 접어들었습니다.

지금도 공사중인 건물들이 보일만큼 이제 막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한창 뜨는 곳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을 찾은 분들이 가장 많이 사진을 올리는 카페 산토리니입니다.

산토리니를 연상케하는 하얀 벽과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파란색이 잘 어울립니다.

 

 

 

 

이곳 카페들의 특징은 바닷가를 향해 난 테라스마다 야외 테이블입니다

당연히 커피한잔과 바다의 정취를 느끼는 맛이겠죠.

 

 

 

 

 

유명세 탓에 벌써 대형 커피 전문점들도 입점해 있었구요....

이렇게 대형 카페들이 이어져 있답니다.

 

 

길가에 주차할 공간이 있긴 한데, 밀려드는 차에 비하면 공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해질녘이다 보니 하늘빛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카페거리구경을 하다, 그중 한 곳을 들어갔습니다

 

 

 

 

제가 간 곳은 엘빈....  수제 케익과 타르트가 나름 입소문이 난 곳이랍니다

해질녘이어서 좀 쌀쌀해지고 해서, 야외 테이블이나 바다가 보이는 실내 뷰가 있어 이곳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야외 테라스쪽에 마침 자리가 있어 이곳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커피는 주문해서 가지고 올라와야 해요

해질녘 붉은 빛이 도는 하늘과 램프의 조명이 여행자의 마음을 푸근하게 해 줍니다

 

 

 

조금 더 일찍 왔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길에 다른 곳들도 들르다 보니 이렇게 해질녘이 되어서야 도착했거든요

그래도 오랫만에 보는 바다는 답답했던 가슴을 뻥 뚫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여행이란게 그렇듯이, 편한 옷차림과 조금씩 여유가 생겨가는 마음,

생활의 찌꺼기가 씻겨가는 기분이 들때쯤이면,

자연스레 같이 길을 떠난 이들과도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꺼네어 집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라떼 한잔....

 

 

 

 

초코케익과 딸기 크림케익도 하나씩 .....

 

 

 

 

 

 

커피 가격은 글쎄요....이곳 대부분의 가게들이 비슷하겠지만

대형 커피 전문점과 비슷합니다....

 

 

 

맛있어 보이는 타르트들이 눈길을 잡네요

 

 

딸기 타르트는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아쉽지만 눈으로 맛나게 먹고 가야겠어요

 

 

아까 커피와 먹었던 초코케익....

 

 

 

 

그사이 해가 완전히 저물었습니다.

바닷가에는 폭죽으로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구요

운치있게 밤바다의 낭만을 거니는 사람들도 있네요

 

 

 

저녁이 되자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아까 보다 더욱 화려해 보입니다.

 

 

 

 

 

 

 

예전 1박2일에서 이승기씨가 다녀갔다는 산토리니도 밤을 맞아 더욱 운치있어 보이네요

 

 

 

 

이곳도 좀 더 지나면 더 상업화 되겠지만,

이곳 문화에 맞는 형태로 잘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강릉이 커피 마니아들사이에 유명세를 치르는 것처럼 조용하고 한적하지만

커피의 향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곳들도 찾아 볼까 합니다.

 

여기는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