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2. 07:19ㆍ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백범 김구선생의 혼이 숨쉬는 곳 - 경교장(京橋莊)
사적 제465호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29(평동 108-1)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우리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치신 백범 김구선생께서
숨을 거두신 곳, 경교장(京橋莊) 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을 지내신 백범 김구선생이 독립과 함께 귀국하시어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하셨습니다.
1938년 금광사업자 최창학이 지은 건물로 초기 이름은 죽첨장(竹添莊) 이었습니다.
광복이후 최창학이 김구선생의 거처로 제공하였고, 죽첨장이 일본식 이름이라 하여, 근청 있는 다리이름인
경구교(京口橋)의 줄임말인 경교 라는 이름을 따서 경교장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김구선생 서거이후 타이완 대사관, 한국전쟁때는 미군부대가 주둔하였고, 1967년 삼성재단에서 매입,
강북삼성병원 본관으로 사용되어오다 복원을 마쳐 현재는 임시정부에서 사용하던 모습을 재현하였고,
관련 유물과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안두희의 흉탄에 서거한 흔적이 지금도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복원된 경교장(京橋莊) 건물
복원된 경교장(京橋莊) 건물
복원된 경교장(京橋莊) 건물
복원된 경교장(京橋莊) 건물
선선전부 활동 공간
경교장 1층에 있는 공간으로 임시정부의 이념과 정책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선전부(선전부장 엄항섭) 업무를
수행하던 곳입니다
경교장 2층 발코니에서 김구주석과 수행원들
경교장에서 김구선생
경교장 귀빈식당
경교장 귀빈식당으로 1945년 12월 2일 임시정부의 공식 만찬이 개최되고 김구선생이 서거하였을때
빈소로 사용되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경교장 1층 응접실
1층에 응접실입니다. 국무위원회등 임시정부의 대표적인 회의들이 개최되고, 국내외 주요인사들을 접견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경교장 건물은 가능한 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오른쪽의 하얀색 대리석이 건축당시 대리석 원형입니다.
경교장 2층 김구선생 거실(집무실)
이곳이 김구선생께서 평상시 업무를 보거나 접견장소로 사용하시던 집무실입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육군소위이며 주한미군 방첩대요원 안두희의 총탄에 서거하신 곳이지요.
경교장 2층 김구선생 거실(집무실)
지금도 그날의 총탄의 흔적이 유리창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경교장 2층 구조
경교장 1,2층 외에 지하에는 김구선생과 임시정부 독립운동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경교장 지하 전시장
도왜실기와 김구선생 시계
김구선생의 시계입니다.
알려진 대로 원래는 윤봉길(1908-1932)의사가 쓰시던 시계였으나, 의거를 위해 홍구공원으로 떠나던 날
낡은 김구선생의 시계와 맞바꾼 시계입니다.
옆에 윤봉길 의사의 사진이 같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왜실기는 김구선생이 1932년 발간한 중국어판 도왜실기를 엄항섭이 한글로 번역한 자료로
이봉창 윤봉길의사의 의거등 한인애국단의 활양상을 기록한 원본에 김구의 전기와 한국 독립운동사를 추가하였습니다.
김구선생의 인장과 백범일지 친필 서명문
김구선생이 서거하실때 입고 계시던 저고리
환국전 임시정부청사앞에서 (1945.11.3)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때는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마라
오늘 나의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서울 종로구 평동 108-1 02) 735-2038
입장료 : 무 료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09:00 ~ 18:00
이웃분들의 추천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국내 여행 > 서울 가볼만 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충로를 따라 한강대교까지 따라가보기 - 한강대교, 학도의용병 현충비 (23) | 2014.02.21 |
---|---|
효사정[孝思亭] 멋진 한강 조망과 효의 마음도 되짚어 볼 수 있는곳 - 한강조망,한강우수경관 조망명소,서울 가볼만한곳 (17) | 2014.02.20 |
정동]서울 도심의 경관이 한눈에 -서울시청 전망대,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전망대, 서울시청 정동 전망대 (20) | 2014.02.04 |
정동] 서울 성공회 성당 - 대한 성공회 서울교구 주교좌성당 (8) | 2014.01.20 |
대한제국의 자주와 독립을 천명했던 곳 ,환구단(圜丘壇), 원구단(圜丘壇) (8) | 2014.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