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1. 07:00ㆍ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현충로를 따라 한강대교까지 따라가보기 - 한강대교, 학도의용병 현충비
효사정에서 내려와 현충로를 따라 걷다보면 오른편으로 올림픽대로와 넓은 한강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은 한강대교까지 가는 길에 보이는 정경을 담아 봤습니다.
효사정을 내려오는 길에는 이런 작은 대나무들이 담을 치고 있습니다.
이런 대나무 길을 잠깐 걷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습니다.
학도의용군 현충비
바로 학도 의용병 현충비 입니다.
6.25 전쟁때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 내고자 전쟁에 뛰어들었던 젊고 어린 학생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세운 현충비입니다.
잠시 자리에서나마 조국을 위해 먼저 가신 분들에 대해 간단한 묵념을 하고 주위를 돌아 봅니다
학도의용군 현충비
학도의용군 현충비
학도의용군 현충비
이 근처를 그렇게 많이 오고 가면서도 정작 제대로 눈길한번 주지 않았던 곳에 이런 현충비가 있었네요
유난히 뒷 모습이 쓸쓸해 보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나간 날은 아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던 때라, 강바람을 타고 스며드는 칼바람이 제법 매서웠습니다.
강 건너편에 이촌동의 모습이 보입니다.
한강대교
한강대교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한강에 놓여진 다리들중 가장 많은 이야기와 애환이 담겨 있는 다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교각 밑에는 오리들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올해는 A.I 도 한창 극성이었는데, 얘들도 무탈한지 모르겠네요
한강대교
해질 무렵의 한강 대교의 모습이 또 다른 느낌입니다.
지는 해의 붉은 기운이 교각에 스며 드네요
한강대교
학도의용군 현충비
지는 해를 등지고 바라본 한강 대교는 부지런히 하루를 마감하는 분주한 모습들로 가득합니다.
한동안 세상을 등지려는 사람들때문에 또 다른 유명세를 치루어야 했었던 이곳이지만,
한강과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웃분들의 추천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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