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억새와 성산일출봉 제주바다를 한번에 볼수있는 용눈이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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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억새와 성산일출봉 제주바다를 한번에 볼수있는 용눈이오름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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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 단풍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는 걸 보니 겨울에 초입에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맘쯤이면 가을 억새가 한창일 땐데요, 여러 유명한 억새 군락지중 제주도 용눈이오름이 생각납니다.

 

오름은 제주도만의 특색 있는 지형인데요, 화산 활동에 결과로 나즈막한 산 모양의 언덕들이 이어져 있죠.
용눈이 오름은 한자로 용와악이라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용이 누워 있는 구릉 이란 뜻입니다.

 

 

용눈이 오름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수평선과 함께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보이는 멋진 풍경과 함께 다랑쉬오름 등 주변에 오름들이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제주도에 여러 오름들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오름이 용눈이오름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들과 억새들을 볼수도 있구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용눈이 오름을 오르기 전에 먼저 약도를 잠깐 보고 올라가죠.
커다란 분지 형태의 오름을 돌아서 오는 루트인데요,
사실 오름을 너무 쉽게 생각하면 그다지 만만치 않은 산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용눈이 오름까지 높이는 약 248m라고 하는데요, 제주도는 해발 고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높이보다 더 높게 느껴집니다. 거의 이만큼을 다 올라가야 될 것 같네요

 

 

오르는 중간중간 인근에 있는 오름들이 보이는데요,

 

 

눈부신 햇살에 반짝이는 억새들을 보면 제주도 오름이 가진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한참을 오르니 오름 정상 부분에 다가올수록 하늘과 맞닿은 능선이 눈앞에 닿을 듯합니다.
금방 정상에 오른 듯하다가도 다시 내려가고 올라가는 길이 반복되긴 합니다만,
날카롭거나 거칠지 않은 부드러운 오름의 곡선 위에 매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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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부분에 올라가니 억새 뒤로 바다와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아마 용눈이오름을 대표하는 풍경이 바로이 모습인 것 같아요.
멀리 떠 있는 구름들이 마치 발 아래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요,
성산 일출봉과 우도도 바로 손에 닿을 듯합니다.

 

 

거친 바람에 억새들이 모두 다 한 방향으로 누워 있는 것 같네요.

 

 

제주도의 일반적인 풍경과는 조금 다른 제주에 속살을 보는 것 같아 또 다른 묘미가 느껴지는게 바로 오름입니다.
게다가 이맘때면 억새들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이 더더욱 아름답죠.

 

 

다양하게 파고 들어 보면 볼수록 더 아름다운게 제주인 것 같습니다.
특히 오름은 내륙의 산과는 다른 맛이 있구요,
오름마다 난이도가 조금씩 다르니 너무 어렵지 않은 오름을 선택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제주도 곳곳에 오름들이 퍼져 있으니, 동선에 맞는 오름을 찾아 보셔도 좋겠구요.

● 용눈이 오름

▷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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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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