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좋은 부암동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델라베일리 주차방법 (북악스카이웨이)

2023. 12. 4. 00:1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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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부암동맛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델라베일리 주차방법 (북악스카이웨이)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오랫만에 부암동으로 아내와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부암동 인근의 갤러리나 전망좋은 카페들도 많이 다녔었는데, 정말 오랫만에 부암동을 찾은것 같아요.
부암동 인근은 청와대 뒤로 평창동 세검정쪽으로 가는 언덕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좀 불편한 점도 있지만 북악산과 인왕산, 그리고 저녁이면 멀리 서울시내 야경이 보이는 전망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오늘 가 본곳은 부암동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초입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델라베일리예요
이미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고, 가끔 야외 스몰웨딩도 하는 곳이어서 "어! 거기 가본적 있어"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오랫만에 찾은 부암동의 맛집, 그리고 뷰맛집이기도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델라베일리에서의 시간을 정리해 보겠
습니다

 



●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델라베일리


주 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악산로 48

전 화 : 02-3217-0707

영업시간 :
오전 11:00~오후 11:00

주 차 : 주차장 있음.  발렛파킹 3시간에 3천원, 이후 10분에 500원.

 


 

위치는 윤동주문학관을 막 지나면 오른쪽으로 북악스카이웨이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초입에 위치해있습니다

 

돌담으로 된 건물인데요, 입구에 아델라베일리 카페&래스토랑 표지가 있어서 찾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여기가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좀 많이 걸으셔야 해요

 

 

주차는 발렛파킹

 

보시는 것 처럼 주차는 발렛파킹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사실 굳이 발렛파킹 할 것 없이 그냥 주차해도 될만큼 주차 공간도 넓고 주차하기도 어렵지 않은데, 뭐.... 별도의 주차비를 받는 그런 거예요
발렛파킹 포함 주차는 3시간 3000원, 이후 10분에 500원씩 추가 됩니다.


 

산을 절개해서 만든 건물이어서 은근 1층 2층 구조가 애매한데요, 2층 야외와 옥상에서는 스몰웨딩도 진행한다고 해요
이 날은 비가 온뒤 초겨울 날씨여서 은근 추웠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빨간 카펫을 따라 들어가 보겠습니다

 

 

실내는 그냥 이렇게 평범한 분위기인데요, 노란 조명들이 있어서 뭔가 좀 푸근한 느낌이 들어요
이 사진은 저녁 타임이 되기 전에 찍은건데요, 늦은 점심 손님들이 다 빠져 나가고 한가한 시간이어서 맘편히 사진도 찍었어요

 

 

맨 끝 창가쪽 자리를 주셨어요.
저 앞 자리가 뷰는 더 좋을 것 같았는데, 해가 지는 시간이어서 저 자리는 여름에는 좀 덥고, 가을 겨울에도 해질때 눈이 부시다고 하시네요. 세세한 배려에 감사..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주 메뉴는 파스타 종류와 피자인데요,
아래 런치세트(35,000원)는 샐러드 / 파스타, 피자, 리조또 , 추가시 스테이크 / 후식 커피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 하나 단품으로 커피까지 마시고 가려면 런치세트가 더 좋은 선택이긴 한데, 기왕 온 김에 커피는 다른 카페에 가서 마시는 걸로 하고, 파스타와 피자를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간단히 테이블 세팅이 끝나고

 

 

식전빵이 먼저 나옵니다. 호밀빵인데요 가게에서 베이커리까지 같이 하고 있어서 바로 만든 빵을 먹을수 있습니다
올리브오일에 살짝 찍어 먹으면 빵의 풍미와 올리브오일의 향이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먼저 주문한 버섯크림링귀니 (Quattro Funghi)가 나왔습니다
크림 파스타인데요, 굉장히 꾸덕꾸덕한 치즈 크림과 툭툭 끊기는 면발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잘 익힌 버섯이 올라오는데, 버섯에서 버섯 향과 함께 크림치즈의 향이 같이 묻어 나면서 버섯의 풍미가 아주 좋습니다. 진한 치즈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크림 파스타가 느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에요!!)

 

 

그리고 루꼴라 앤 프로슈토피자 예요.
파스타와 파자외에 별도로 샐러드를 주문하지 않아서, 채소가 많이 있는 루꼴라 앤 프로슈토피자를 주문했어요

 

 

루꼴라는 다 아실테고 (저기 파란 풀이요 ^^),
프로슈토는 이탈리아어로 햄을 얘기하는데요, 스페인의 하몽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기 얇게 슬라이스한 건조 햄을 얘기해요
돼지 뒷다리를 소금만 넣고 만든 거라고 합니다

 

 

기본 토마토소스 베이스에 루꼴라와 프로슈토를 얹고 치즈를 슬라이스해서 올려놓았구요,
이탈리안 피자답게 아주 얇은 도우와 바삭한 끝부분이 바삭하게 맛있어요

 

 

근데 피자는 1인용으로 먹기는 좀 은근 커서요,  남은걸 포장해서 올까 하다 그냥 꾸역꾸역 남기지 않고 다 먹고 왔어요
양이 꽤 큽니다

 

 

피자 먹으면서 샐러드를 같이 먹는 느낌??  ㅎㅎ
이거 레드와인이랑 먹으면 너무 좋을것 같은데, 운전을 해야 해서 아쉬움이 좀 남았어요

 

 

들어올때는 안 보이던 해가 이제 뉘엇뉘엇 산 너머로 지려고 합니다.
여기가 정말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운치있고 교외에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가끔은 이런데도 좀 자주 다녀야 겠습니다.
늘 다람쥐처럼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만 하다 보니까 이런 풍경이 왜 이리 촉촉하게 느껴지던지..

 

 

저희가 올때는 반 이상 차 있던 자리들이 다 비었습니다. 시간이 한 5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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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도 진행하는 야외석

 

식사를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야외석이 있어요
비온 뒤의 산공기가 너무 너무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약간 안개낀 것 같은 분위기에 노란 조명들이 너무 예쁘네요

 

 

옥상에도 이렇게 야외 테이블이 있는데, 여름철에는 저녁 선셋도 보고 아주 분위기 있을것 같아요

 

 

건너편 인왕산이 보이는 경치도 아주 좋구요, 저녁도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차 한잔 하러 가봐야 겠습니다.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여기서 멀지 않은 산모퉁이카페를 가보려구요
주차관리소에서 주차비 3000원 (카드만 되요...키오스크로 결재합니다) 내고 나오는데, 은근 주차비때문에 불편한 분들도 있으실 것 같더라구요.
여튼 맛난 파스타와 피자, 그리고 오랫만에 부암동에서 맑은 공기 맘껏 마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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