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휴일에 가볼만한 서울 서촌 문화여행(윤동주기념관 수성동계곡 청운문학도서관 더숲초소책방)

2023. 9. 25.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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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휴일에 가볼만한 서울 서촌 문화여행

(윤동주기념관 수성동계곡 청운문학도서관 더숲초소책방)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곧 있으면 추석연휴와 공휴일이 많은 10월로 이어지죠. 이런 황금연휴에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서울시내에 가 볼만한 곳으로 서촌 일대를 뽑아봤습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않아 덜 붐비기도 하지만, 포인트 하나 하나가 너무 훌륭한 곳들이어서 지인들에게는 자주 추천하는 곳이예요

 

 

윤동주시인의 작품들과 관련자료를 모은 윤동주문학관, 그리고 시인의 언덕, 안동 어느 서원같은 풍경을 가진 청운문학돗관 , 그리고 파비앙때문에 더 많이 알려진 더숲 초소책방, 그리고 이름도 특이한 무무대전망대, 마지막으로 서촌의 맨끝인 수성동계곡까지 문화와 자연을 오롯이 할 수 있는 곳들로 꽉 찬 코스랍니다

 

 

이제 막 더위가 한 꺼풀 벗겨지고 선선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부는 요즘, 휴일 가볼만한 곳으로 딱 좋은 서촌여행입니다

 

약 도 (윤동주문학관~수성동계곡)

 

 

윤동주 문학관

첫 시작은 자하문고개에 있는 윤동주문학관부터랍니다.  서시, 별헤는밤 과 같은 주옥같은 시를 남긴 윤동주시인의 친필 원고와 스탬프 투어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곳은 원래 고지대에 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수도 가압장 건물이던것을, 리모델링해서 문학관으로 재탄생한 공간이죠

 

 

아쉬운건 윤동주선생의 전시품은 사진 촬영이 허락되지 않아 포스팅에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시인의 언덕

 

윤동주문학관 바로 옆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청운 공원내 언덕에 윤동주 시인을 기념하는  시인의 언덕이 있습니다. 

 

 

서울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좋은 곳에 윤동주 시인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야경 좋은 곳으로도 지정된 곳이예요

 

 

청운문학도서관

시인의 언덕에서 조금 더 가다보면,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분위기를 가진 곳이 나옵니다. 사전 정보가 없었더라면 여기가 도서관이라고는 아마 짐작도 못했을 것 같아요. 바로 청운문학도서관입니다.

 

1층은 이렇게 벽돌로 된 현대식 도서관건물이고 2층은 한옥으로 된 열람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 제가 다녀본 도서관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인것 같아요

 

 

그리고 진짜 추천하고픈 곳은 바로 2층에 있는 작은 정자, 누정인데요 이렇게 뒤로 인공폭포이긴 하지만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핫플입니다

 

 

이 사진들때문에 더 유명해지긴 했지만, 이런 곳에서면 책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 같아요

 

 

더숲초소책방

mbc에서 방영된 나혼자산다에서 프랑스인 파비앙이 소개한 뒤로 부쩍 더 유명세를 타게 된 곳인데요,

 

원래 이 곳은 원래 청와대 방호목적으로 지어진 경비초소였습니다.
1968년 청와대를 기습한 북한 김신조사건이후 청와대의 경비를 위해 지난 50년간 역할을 하던 곳으로, 2018년 인왕산 전면개방으로 인해 지금의 모습으로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초소책방인데요, 여기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도 참 예쁩니다. 
그리고, 여기는 주차장이 너무 좁아 가급적이면 차를 가지고 오지 않으시는게 좋을 겁니다

 

무무대전망대

인왕산길을 따라가다보면 나오는 전망대 인데요, 이름이 좀 특이하죠?
이름이   무무대 無無臺 인데요, 없을 무자만 두개, 다른 아무것도 없고 아름다운 경관뿐이란 뜻이랍니다

 

여기선 서울 경관과 저 너머에 청와대 건물도 보이고, 경복궁도 다 보이네요

 

 

아래쪽 입구에서 보면 특이하게 마치 한반도의 위쪽 부분 같기도 하구요

 

 

인왕산길을 걷다 힘들때쯤 나타나 더위도 식히고 서울 전경도 볼 겸, 가보기 정말 좋은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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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계곡

겸제 정선의 작품들 중, 서촌 일대를 배경으로 한 유명한 작품인 장동팔경첩(壯洞八景帖)에 유명한 수성동이란 작품이 바로 이곳을 담은 그림인데요, 수성동 (水聲洞) 이란 이름은 물소리가 나는 마을이란 뜻입니다

 

예전 옥인아파트가 있던 자리가 복원되면서 자취를 감추었던 기린교도 다시 발굴되면서 지금은 안전문제와 보호를 위해 이렇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참,,, 여기위에 아파트가 있었다니...

 

 

계곡 자체도 너무 예쁜데요, 여기는 평상시에 물이 많은 곳이 아니어서 비 온뒤에 가보시는걸 더 추천드려요.
저도 비 온 다음날 찾았었는데, 계곡물이 너무 맑고 계곡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시면 바로 서촌입니다.

이렇게 쭉 한바퀴 자연과 함께 문화여행도 해 보시고, 내려가는 길에 서촌에서 맛난것도 먹고 오면 하루 일정으로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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