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5. 06:30ㆍ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고궁] 경복궁의 보물 경회루와 향원정 풍경 - 경복궁돌아보기,태원전,신무문,장고
전편에 이어 경복궁에 대해 돌아 봅니다. 앞에서는 경복궁의 정전 및 침전등을 돌아보았구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복궁 하면 생각나는 곳, 바로 경회루와 향원정을 담아 보겠습니다.
특히 경회루와 향원정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외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있어,
언제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새로산 제 PC의 윈도우 바탕화면도 향원정이네요 ^^
경복궁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것들 건물들은 단연,
해태상이 있는 광화문 정문과, 연못위에 지어진 경회루, 그리고 향원정입니다.
경회루 [국보224호]
이곳 역시 태종때 건설되었다가, 임진왜란때 전소 된것을 대원군때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외국 사신이 오면 연회를 베풀던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단일 누각으로는 가장 큰 누각이라고 합니다.
경복궁 야간 개장때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지요.
연못에 비친 누각의 조명이 너무나도 아름답답니다.
물이 잔잔할때는 낮에도 반영이 아름답게 드리웁니다
경회루는 인터넷으로 예약한 분들에 한해, 누각안에 까지 특별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경회루 특별관람 인터넷 예약 <-- click
2013년도 경복궁 야간 개장은 10.16일부터 28일까지 입니다
갑자기 청솔모 한마리가 주위을 후다닥 뛰어갑니다.
녀석도 인기척에 놀랐는지, 나무 뒤에서 한참을 바라보다 나무 사이로 사라졌답니다
이곳은 태원전 입니다. 초기 경복궁이 건설될 때에는 없던 곳이었지만,
대원군이 중건하면서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역대 임금의 어진을 모셔 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역사의 소용돌이속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일본 낭인들에게 시해된 명성황후의 시신을 이곳에 두었다고도 하고,
건물이 복원되기 전, 이곳에서 12.12 쿠테타가 모의된 곳이기도 합니다.
건너편에는 국립민속 박물관이 보이네요
향원정 [보물 1761호]
향원지의 ‘향원(香遠)’은 ‘향기가 멀리 간다’는 뜻으로 북송대 학자 주돈이(1017∼1073)가 지은
'애련설(愛蓮說)'에서 따온 말로서 왕이나 왕족들이 휴식하고 소요하던 침전의 후원입니다.
이 향원정에 들어가는 다리인 '취향교'는 본래 목교로서 1873년에 향원정의 북쪽에 건청궁 방향으로 설치되었구요,
취향교는 건청궁에서 향원정으로 들어가도록 북쪽에 있었으나, 6·25전쟁 당시 소실되어,
현재는 1953년에 지은 다리가 향원지 남쪽에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곳은 가을 단풍이 물든 시기에 더더욱 아름답습니다.
저도 이번 단풍철에는 다시 찾아볼 생각입니다.
이곳은 경복궁의 장을 보관하는 장독대, 즉 장고입니다.
2001년에 발굴하여, 2005년에 복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각 지방의 장독들이 모여 있어, 서로 다른 특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대를 지나 계속 윗쪽으로 가다 보면, 어느덧 복원된 경복궁의 북쪽 끝까지
다가가게 됩니다.
1번이 광화문이구요, 경복궁의 후원까지 돌아보고,
지금 위치가 경복궁의 북쪽 끝까지 왔습니다.
경복궁의 북쪽에 위치한 신무문입니다.
신무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시면, 청와대 앞으로 나가시게 됩니다.
경복궁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제법 되네요.
청와대 정문과 북악산이 보이네요.
청와대 앞길로도 버스가 다니긴 합니다만, 정류장은 좀 떨어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길이 통제된 길이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구경도 하고 자유롭게 다니는 길입니다
이길을 따라 내려가면 삼청동으로 나가게 됩니다.
아름답고 유서깊은 경복궁의 모습을 마음속에 되뇌이며,
삼청동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러 내려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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