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 진달래 축제 - 봄꽃축제

2023. 4. 14. 09:00국내 여행/경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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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 진달래 축제 -봄꽃축제

 Viewport  뷰포트 작은 창 밖 세상


 

코로나도 끝나고 올해 23년의 봄은 그 어느 해 보다도 화려한 것 같습니다
그간 미뤄뒀던 봄꽃 축제들을 올해는 정말 만끽하고 있는데요,
부천 진달래축제는 그간 맘만 먹고 있던 걸, 올해 처음 다녀 왔습니다

 

 

나즈막한 언덕 동산을 연분홍색 진달래 세상으로 바꿔놓은 모습이 너무 예뻤고, 아직 지지 않은 벚꽃들도 같이 어우러져 한껏 봄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다녀온 날 : 4/9일 일요일

 


 

● 부천 종합운동장 가는 방법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48-17

대중 교통 :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서울방향 버스 : 좌석 700번 (여의도 영등포시장 당산역 목동)

                      일반버스 77번 (신월동 화곡역)     


입장료 : 무료                                   


 

 

 

 

●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 


 

위치는 부천이지만, 서울 강서에서는 얼마 걸리지 않는 가까운 위치예요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여서, 찾아 가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모바일로 지도를 보기도 했지만, 대략 사람들 몰려 가는데만 따라가면 되더라구요

 

 

진달래가 피는 시기가 개나리와 함께 봄을 여는 때이기 때문에
이미 진달래가 다 졌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지난주만해도 벚꽃과 진달래가 예쁘게 남아 있었습니다

 

 

원미산 진달래 동산은 산의 한면을 진달래로 뒤덮고 있는데, 그리 높지 않습니다.
산책로마다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중간 중간 계단이 가파르기는 해도 오래 올라갈 만큼 높지는 않아서 어려운 산행 같은건 전혀 아니예요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게 이 장면이었는데, 흰 꽃과 분홍색 꽃들이 어떻게 이렇게 어울리게 심겨져 있는지,
다른 곳의 진달래 동산과는 전혀 느낌이 달랐어요
(너무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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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언덕 위에는 늦게까지 남아 있는 벚꽃들도 있어서, 늦은 벚꽃 여행도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언덕 제일 높은 전망대에 올라가면 아래로 부천 종합운동장이 보여요
부천FC 축구팀이 홈으로 쓰고 있는데, 이런 아름다운 곳에 경기장이 있다니...

 

 

산 언덕에 있다보니 중간 중간 시원한 산바람도 불어 옵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하얀 벚꽃잎이 눈송이처럼 떨어지며 날리기도 하구요
따스한 햇살에 조금씩 더워지려고 할때마다 더위를 식혀주더라구요

 

 

보통 진달래와 철쭉을 구분하기 어려워 하는데, 일단 철쭉은 4월중순 이후 부터 5월초까지 피구요, 색도 진달래보다는 훨씬 짙습니다.
통산 개나리/진달래 가 먼저고, 그 다음 벚꽃이 지나고, 요즘은 중간에 튤립이 또 대세이긴 하죠
그리고 철쭉이 또 준비를 하고 있어요

 

 

이 날은 날씨도 크게 한몫을 거들었습니다.
밝은 햇살이 꽃잎에 떨어져 부서질때마다 꽃잎이 더더욱 하늘 하늘 해 보였어요

 

전망대

 

그런데 여기가 진달래 동산이긴 하지만, 경사는 꽤 가파릅니다.
덕분에 경사면에 심겨져 있는 진달래를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어요
사실 이 날도 진달래가 막바지였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사람들이 많았어요
내년에는 좀 더 일찍 와야 겠다 생각은 했는데, 얼마나 사람이 붐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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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은 정말 꽃잎 하나하나가 너무 부드럽고 가냘픔니다.
예전에는 진달래 꽃잎을 가지고 전을 부치고, 이걸 화전이라고 불렀어요
진달래 꽃 자체가 맛은 없지만, 아마 화사한 모습에 장식의 의미가 있었을 거예요

 

 

정면에서 가장 오른쪽 길을 따라 전망대에 올라봤는데, 위치마다 보이는 진달래 동산의 모습이 전혀 다릅니다
가는 곳 마다 이렇게 다른 뷰가 나오는 바람에, 여기 저기 전망대를 오르 내리고 했더니, 마지막에는 정말 힘이 들었어요

 

 

저기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는 사람들 보이시죠
보기보다는 경사가 제법 급합니다. 그래도 저기 산책로 주위로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어서,
한계단 한계단 오를때마다 사진찍는걸 멈출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줄이 길어요 ㅠ.ㅠ)

 

 

올해 처음 가본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은 다른 곳과는 다른 너무 예쁜 곳이었습니다
몇 주동안 서울의 벚꽃 명소들을 찾아 다녔는데, 벚꽃의 아름다움과는 또 다른 것 같았어요
벚꽃들의 유명세에 비해 먼가 좀 수줍고 더 가냘쁜 느낌이랄까...
내년에는 좀 더 일찍 와서, 진달래와 벚꽃의 멋진 조합을 만끽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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