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산이 분홍빛으로 물든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 진달래 축제 (4월9일 개화상태)

2023. 4. 11. 00:10국내 여행/경기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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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이 분홍빛으로 물든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 진달래 축제 (4월9일 개화상태)

 

Viewport 작은 창 밖 세상


 

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벚꽃 시즌이 끝나고 튤립이 피는 시간까지 대략 1주 정도 여유가 있어, 진즉부터 가보고 싶던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가 펼쳐졌던 원마산 진달래 동산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날씨도 좋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서 가벼운 바람막이에 반팔티셔츠를 입고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원래 부천 원미산 진달래 축제는 4/1일 ~ 4/2일 에 진행이 됐습니다.
 원래 벚꽃이 이번주 예정이었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제일 먼저 피니까, 이미 진달래도 졌을거라 생각했는데, SNS 피드를 보고 아직 진달래가 남아있어 가 보았답니다

다녀온 날 : 4/9일 일요일

 


 

● 부천 종합운동장 가는 방법


주소 :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 48-17

대중 교통 :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도보 10분 이내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서울방향 버스 : 좌석 700번 (여의도 영등포시장 당산역 목동)

                      일반버스 77번 (신월동 화곡역)     


입장료 : 무료                                   


 

 

 

●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 진달래축제(4/1일~2일)


 

원래 진달래 축제가 벚꽃 축제보다는 먼저인데, 지난 주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서 진달래보다는 벚꽃들이 먼저 끝나버렸습니다. 진달래는 아무래도 산자락에 있다보니 높은 지대에는 좀 늦게 피기도 하고, 벚꽃처럼 쉽게 꽃들이 떨어지지 않으니까, 아직 남아 있을 거란 기대를 갖고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아직 진달래가 아주 끝난건 아니었구요, 물론 한창때는 좀 지났지만 여전히 예뻤습니다

 

 

게다가 산 중턱에는 늦게 개화한 벚꽃들이 남아 있거나, 지금 한창인 벚꽃들도 있었어요
이거 진달래 보러 갔다가 벚꽃 구경하는 기분이랄까요
바람이 불때마다 벚꽃잎이 비처럼 날리는게 아주 기분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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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동산은 몇가지의 등반 코스가 있는데, 산 자체는 해발 167m로 그리 높지 않고,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힘들지 않게 정상 전망대 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경사가 급한 저점들도 있어서 좀 천천히 오르시면 무리없이 전망대까지 올라 갈 수 있어요

 

 

계단을 오르는 중에도 파란 새 잎이 돋는 나무들과 분홍색 진달래 꽃, 그리고 조금 늦은 벚꽃들이 서로 섞여있는 진달래동산은 참 예뻤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저 아래 종합운동장을 배경으로 하는 진달래 동산 공식 인증샷을 담을 수 있었어요
오히려 진달래는 좀 약하고, 하얀 벚꽃들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어요

 

 

전망대에서 보면, 중간 중간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들이 보이는데, SNS에는 전망대에서 계단을 오르는 사람을 망원으로 촬영하더라구요.  
대신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좀 일찍 움직이는게 좋겠죠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올라 올때는 안 보이던 진달래 수풀이 장관이예요
철쭉처럼 아주 진한 색이 아니라 뭘랄까 좀 수채화같은 색이 진달래 색이쟎아요
그래서 전체 풍경이 마치 수채화 한 폭 같았어요

 

 

저 위가 전망대인데, 정상에서 풍경을 즐기는 분들의 여유가 느껴집니다

 

 

조금 철이 늦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명불허전...
역시 진달래꽃이 장관이었고, 역시 정말 정말 예쁩니다

생각같아선 한창일때 와볼걸 하는 생각이 드는데,
주말에나 시간이 되니, 좀 아쉽네요..

내년엔 벚꽃축제보다 먼저 찾아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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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강하게 받은 진달래 꽃과 그늘에서 은은한 색감을 풍기는 진달래 꽃 모두 다 예쁘죠.
 산에 자주 다닐때는 봄철이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진달래 였는데,
지금은 이렇게야 볼 수 있는게 좀 아쉽네요

 

 

진달래동산이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닌데 이렇게 보니 경사가 꽤 가파르긴 합니다
그래도 서둘러서 휙 돌아보면 1시간 정도, 그래도 좀 꼼꼼히 보고 중간 중간 좀 쉬었다 가도 2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예요

 

 

여기는 아래 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는 전망대인데요, 
전망대의 위치 마다 보이는 풍경이 많이 다릅니다.

 

 

저기 언덕길을 오르는 사람들이 보이시죠?
이렇게 보면 경사가 꽤 가파라 보이는데, 저기가 포토포인트예요


 

바람이 살랑 살랑 부는데, 햇빛은 강하지만, 가벼운 산행을 하기에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내년에는 좀 일찌감치 와서 더 예쁜 사진들을 많이 남겨야겠습니다

 

 

Tip : 이제 거의 막바지, 그래도 주말엔 사람 많습니다
        대중교통이 편해요.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려요
        (주차도 어렵지만, 빠져나오는 것도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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