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가을 여행 하늘공원 억새와 석양

 

서울 마지막 가을 여행 하늘공원 억새와 석양

언젠가 부터 가을철 억새 구경은 누구나가 빼 놓을 수 없는 일상적인 일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하늘 공원에는 가을 인파들로 발디들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으니까요..  하늘 공원의 가을은 이번이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마지막 가을 모습 같이 보시죠

 

 

해가 내려 앉으며 하늘공원은
또 다른 세상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가느다란 실눈으로 영화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넘어가는 마지막 햇살을 잡아 보고
싶어 하는 마음들도 모두 한가지
인 것 같기도 하구요

 

 

가을의 서정적 정취를 마음껏
터뜨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가 뭐래도 빼놓을 수 없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온통 세상은 노란 햇살을 받아
다시 태어나는 것 같구요

 

 

알록 달록 놀이동산 솜사탕같은
댑싸리들도 이 가을의 주인공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까끌까끌해 보이는
요녀석이 사진으로 보면
왜이리 귀여운지...

 

 

 

완전 다른 나라에 한쪽 발을
들여 놓은 것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모두들 자연스레 동심의
세계로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깊이 들어가지는 마세요

 

 

이리 저리 사람들 발길에
치이면서 댑싸리들도 가을에
몸살을 앓을 지 모르니까요

 

 

이렇게 예쁘고 환한 가을도
공감해 보시구요

 

 

이렇게 풍요로워 보이는 황금빛
가을도 느껴 보면서 올 가을도
풍성하게 즐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