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여행]검투사의 삶과 죽음이 교차하던 곳, 콜로세움Colosseo

2017. 6. 19. 07:00해외 여행/이탈리아] 로마

반응형

Colosseum

Piazza del Colosseo, 1, 00184 Roma

로마 시내는 어딜가도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도시 자체가 유물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포로로마노의 건너편에는 로마의 가장 유명한 유적이라고 할 수 있는 콜로세움이 있습니다. 해질무렵 도착한 콜로세움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콜로세움Colosseum은 80년에 지어진 건물이니 벌써 어마 어마한 나이를 먹은 건축물입니다. 콜로세움의 크기는, 직경  188m x 156m, 둘레  527m의 타원형으로 결코 작지 않은 크기의 건축물입니다. 건물의 외벽()은 높이 48m의 4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 로마시대의 건축술을 자랑하는 80개의 아치형 구조를 통해 지금 보아도 아름답고 견고하기 이를데 없는 건물을 당시의 로마인들이 이루어 냈습니다.

 플라비우스 왕조인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 때에 완성하였기 때문에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Amphitheatrum Flavium) 이라는 별칭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사실 콜로세움이라고 하면 멋진 건축물 외에 피비린내 나는 검투사들의 생존을 위한 결투, 그리고 맹수와의 싸움, 그리스도교도들에 대한 박해등이 드리워진 어두운 역사가 담긴 곳이지만, 당시 로마 위정자들은 로마 시민들의 불평과 분노를 이렇게 표출하게 하여 정치 권력을 유지하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어찌됐건 지금 여행자들에게 콜로세움이란 영화 글래디에이터나 벤허에 나왔던 역사의 장소 정도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로마 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장소중 한 곳이지요

 

 

 

 

막상 콜로세움앞에 도착해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훨씬 커 보였습니다. 게다가 여기 저기 시간의 흔적인 듯 , 허물어진 부분을 보수하는 공사가 한창이고, 그렇게 여기 저기가 허물어 가는데도, 거뜬히 버티고 서 있는 건축물에 경외감이 듭니다

 

 

 

 

콜로세움 ,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앞에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서있는 거대한 건축물에 경외감이 듭니다

 

 

 

 

 

대리석으로 지어진 건물 외벽은 여기 저기 색이 변하거나 오염된 부분도 눈에 띄입니다. 저 많은 부분을 지속 유지 보수 하는 것도 정말 큰 일이겠어요

 

 

 

콜로세움  Colosseum

 

 

 

콜로세움  Colosseum

 

 

 

콜로세움  Colosseum

 

 

콜로세움  Colosseum

 

반대편으로 돌아오니 콜로세움의 전면이 보이는 포인트가 나오더군요. 마침 지는 해를 받으며 대리석 건물이 누렇고 진한 색의 기운을 띄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보다 보니 아치형 건물 중간 중간에 구멍들이 뚫려 있는 것 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더군요.  이 구멍들은 청동이 있던 부분들로 값이 나가는 청동을 빼가면서 생긴 흔적들이라는데, 참 안타깝더군요

 

 

콜로세움 주변에 조심해야 할 것 두가지... 
바로 유명한 소매치기들과 검투사 복장으로 와서 사진찍어 주겠다는 넘들....

소매치기는 조심하면 되겠지만, 검투사 아저씨들은 단체로 같이 찍기라도 하면, 단체 인원 한명 한명마다 돈을 걷어간다는...

 

 

 

바로 맞은 편이 포로로마노...

 

 

 

 

 

그리고 위풍당당한 콘스탄티누스개선문

 

 

 

 

 

저 멀리 포로로마노 안쪽에 있던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개선문도 보이네요....  멋져보이는 길
그리고 가방은 오른쪽 아래있는 아저씨처럼 앞으로 매기..

 

 

 

콜로세움  Colosseum

 

 

콜로세움  Colosseum

 

 

 

 

다음에 또 오게 될 때면, 지금 공사하고 있는 곳이 마무리 되어 어떤 모습으로 정비되어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바로 옆에 지하철 Colosseo 역이 있어 교통은 정말 편리합니다

이제 바로 누우면 그냥 잠에 떨어질 듯,
걷도 걷고 또 덥고 이게 로마여행이죠 ^^

마음에 드셨다면 !! 격려응원을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