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여행] 신을 위한 신전 판테온 Pantheon

해외 여행/이탈리아] 로마 2017.05.15 23:42

로마여행] 신을 위한 신전 판테온 Pantheon

Piazza della Rotonda, 00186 Roma

꼬불 꼬불한 로마시내의 골목길들을 돌아 돌아 가다보니 드디어 조그마한 광장이 나오고, 분수대 앞에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사진으로 많이 보아왔던 낯익은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바로 신을 위한 신전이라고 불리던 판테온 Phanteon입니다.

판테온 Pantheon Roma

 

 

 

 

판테온의 역사는 기원전 2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당시 옥타비아누스 황제의 사위였던 마르쿠스 아그리파가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건축한 것을 118~125년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재건축하였고, 이후 카톨릭교회의 성당으로 활용되어 왔다고 하는군요. 또한 로마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돔 구조의 건물이라고 하니, 역사적 의미와 함께 유산으로의 가치도 대단한 곳 같습니다

 

 

 

판테온의 의미는 당시 다신교였던 로마의 역사와 맞닿아 있는 듯 해 보입니다. 그리스어로 Pan(모두) + Theon (신) 을 뜻하는 것으로, 모든 신을 모시는 신전이라는 의미이겠죠

 

 

 

대리석 기둥위 파사드에 쓰인 글이 눈에 들어오는 군요....  라틴어라서 알아 볼 수 없었는데, 다행히 이 곳이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위키백과에 그 내용이 아래와 같이 번역되어 있어요

 

 

 

 

M·AGRIPPA·L·F·COS·TERTIVM·FECIT”. Marcus Agrippa, Lucii filius, consul tertium fecit를 의미하며, “'루시우스의 아들인 마르쿠스 아그리파가 세 번째 집정관 임기에 만들었다.라는 뜻이다 --- 위키백과

 

 

 

 

판테온 앞에는 커다란 오벨리스크가 하나 서 있습니다

 

 

 

 

무려 람세스 2세가  헬리오폴리스의 태양신 Ra 신전 앞에 있던 오벨리스크중 하나 라고 합니다
이 동네는 역사의 시대성이 정말 어마 어마 하군요

 

 

 

 

 

16개의 화강암 기둥으로 지탱되어진 현관을 들어서면 안으로 통하는 입구가 보입니다

 

 

 

 

웅장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신을 위한 신전이었던 건물에 들어가 보는 것도 영광이네요

 

 

 

 

들어 가는 입구부터 청동문의 무게감이 엄청납니다

 

 

 

 

 

입구에는 위와 같이 안내문이 있습니다. 이탈이아어와 영어가 같이 씌여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이 곳에는 신들 대신 유명인들의 무덤이 같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천재 미술가인 라파엘로, 카라치, 그리고 왕인 움베르토 1세와 임마누엘레 2세도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아마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건 바로 이 하늘을 향해 구멍이 뚫린 돔형 천정일겁니다. 천체를 상징하는 둥근 반 구의 돔과 한 가운데의 구멍은 태양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곳이 더욱 신기한 건, 그 오래전에 무려 43.4M에 달하는 돔이 어떤 기둥이나 버팀대 없이 이루어져 있다는 것 !!! 

 

 

특히 이 천정의 구멍을 통해 채광이 이루어지고, 윗 부분의 공기의 흐름에 의해 비가 오는 날에도 건물 안으로 비가 들이치지 않게 설계되었다고 하니, 당시의 과학 기술이 어떤 정도인지 대단하다는 감탄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벽 마다에는 우주의 일곱 신들의 조각상이 세워져있습니다

 

 

 

커다란 돔 아래는 이런 구조....

 

 

바실리카 중앙제대

 

 

 

빅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가 잠들어 있는 곳

 

 

 

바닥에 깔려있는 대리석 마저 너무나 화려하고 호화롭습니다

 

 

 

벽에 있는 조각상과 그림에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과 고개들고 천정의 구멍을 찾아 보는 사람들....

 

 

 

 

움베르토 1세의 무덤

 

 

 

판테온의 구조 설명도

 

 

 

 

 

 

 

파리에도 이와 비슷한 팡테옹이 있었습니다. 그곳에는 장자크 루소와 미라보와 마라등이 묻혀있었죠. 곳곳에 세워진 오벨리스크 위의 십자가는 그들의 신이 동방의 신을 이겼다는 자부심이고, 건물들은 당시의 앞선 건축술이 얼마나 위대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마에는 볼거리도 놀랄거리도 많지만, 하나 하나 미리 알고 가면 더욱 더 즐겁게 그리고 insight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pen 09:00~19:30  일요일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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