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숨겨진 조형미가 아름다운 여의도 샛강다리

2013. 5. 4. 07:3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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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강에도 외국 못지않은 아름다운 조형미를 가진 다리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조형미가 수려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는 여의도 샛강다리를 소개합니다

 

여의도 샛강다리는 신길역을 나와 여의도를 연결하는 보행 전용 다리입니다

 

보시듯 2개의 돛을 단 배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일 아침인데, 운동하시는 분들과 일터로 나가시는 분들이 다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S자 모양의 곡선형태를 가지고 있고, 엇갈린 형태의 돛을 단 배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에 강철 와이어로 무게를 지지하는 사장교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샛강다리에서 내려다 보는, 한참 출근시간의 노들길의 모습입니다

하루 쉬는 동안 저 복잡한 흐름에서 잠시 비껴나가 망중한을 느끼는 기분이 새롭습니다

 

 

포스트가 약간 뉘어있는 형태를 하고 있고 와이어가 교각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와이어가 마치 돛을 연상시키고, 곡선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답니다

건너편이 신길역입니다

 

비둘기 한마리와 잠깐 아침의 여유를 같이 즐겨봅니다

다리를 반쯤 건너다 보면 여의도 생태하천의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답니다

많은 서울 시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반대편 올림픽도로에도 바쁜 차량의 행렬이 또 하루를 시작하며 내딛는 발걸음에 힘을 실어줍니다

 

S자 형태의 반대편을 바라보는 다리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멋지 다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배의 마스트같은 모습입니다

강철와이어들이 기하학적인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 다리와 달리 s자 형태로 굽은 다리의 모양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마치 한마리의 살아있는 용이 용솟음치는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아름다운 모습보다는 힘찬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저 앞을 향해 또아리를 풀고 달려나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샛강다리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생태하천으로 연결됩니다.

 

 

생태하천에서 올려다본 샛강다리의 모습입니다.

너무나도 자연의 모습과 잘 어울리지 않나요?

 

예전 포스팅에서 보여드렸던, 기둥에 새겨진 낙서......

왠지 가슴속에서 뜨거운게 느껴지더군요.... 새로 아빠가 생긴날, 딸이 생긴날을 영원히 남겨두셨군요

 

 

 

한적한 여유를 느끼고 싶으시거나,

일상의 붐비는 속에서 잠시의 망중한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여의도 천천히 걸어보시면 어떨까요?

아마 또다른 내 모습이 보이실 겁니다...

 

 지난 4월 준공된 여의도 샛강다리가 2011년 국제공공디자인대상 토목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서울시가 밝혔다.
 신길~여의도를 잇는 연장 324m의 샛강다리는 국내 최초의 비대칭 사장교 형태의 보도교로 2008년 12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과 함께 개통됐다.
석탑 엔지니어링이 설계한 샛강다리는 시골의 오솔길과 한강 물줄기를 연상케 하는 S자 곡선의 다리 모양에
전통 한옥의 지붕 선을 고려한 케이블 배치 등 미적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   건설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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