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고교야구 메카 동대문 운동장을 아시나요? 동대문 운동장 기념관(DDP)

2015. 3. 16.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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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교야구 메카 동대문 운동장을 아시나요? 동대문 운동장 기념관(DDP)

서울 가볼만한 곳

 

1970년대 부터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출범하기 전 80년대까지, 고교야구는 최고의 이벤트중의 하나였죠

청룡기 봉황기 황금사지기등, 수많은 지금의 레전드급 수퍼스타들이 태어난 곳도 바로 고교야구였습니다

광주일고의 선동렬, 선린상고 박노준 김건우, 세광고 송진우 모두

동대문 운동장 야구장을 주름 잡던 스타급 선수들이었습니다

 

지금은 철거되어 기억 저편으로 묻혀졌지만,

그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께서 추억을 짚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동대문 운동장 기념관입니다.

 

 

서울 중구 을지로7가 2-1

 

지금 동대문 운동장 자리에는 DDP 가 들어서있고, 예전 기념물들을 모아

동대문 운동장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DDP 뒤로 돌아서면 이렇게 당시 운동장을 비춰주던 조명탑은 이렇게 보존을 해 두었네요

야간경기가 시작되면 하나 둘씩 켜지던 조명등이 기억납니다

저도 야구보러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동대문 운동장 야구장에 들어섰을때 다이아몬드의 내야와 파란 잔디가 덮여있는 넓은 야구장이

가슴을 콩닥거리게 했었거든요

 

 

 

 

 

 

동대문 운동장 조감도군요

예전 동대문 운동장은 오른쪽에 야구장과 왼쪽에 축구장과 육상경기장이 있었구요

안쪽에 수영장 테니스장이 있었던 거 같네요

겨울에는 얼음을 얼려서 스케이트장으로 오픈하기도 했었구요

 

 

 

 

 

 

일제 시대에는 경성운동장으로 불리웠네요....

이후 서울운동장으로 불리우다, 잠실운동장이 생기면서 동대문 운동장으로 이름이 바뀌었죠

 

 

 

 

예전 고교야구대회중에 예선전이 없었던게 봉황대기였던거 같습니다 (맞나요?)

특히 해마다 재일동포팀이 참가해서 당시만 해도 수준 높은 야구를 보여줬던 기억도 나구요....

 

좋아하는 팀이 올라와도 대부분의 경기가 토너먼트여서 한번 지고 탈락하면

너무나 아쉬웠던 기억들이 생각납니다....^^

 

 

 

 

오랫만에 재미있는 문구가 눈에 띄입니다.

1971.5 박스컵 국제 축구 대회 ^^   (박카스 뭐 이런거 아니구요)

지금도 태국에는 국왕배인 킹스컵이 있지요.....

박정희대통령 시절 우리나라에는 대통령의 성을 따서 이름을 지은 박스컵(Park's Cup)이 있었답니다

 

지금같으면 누가 그렇게 이름을 지을까 생각할 만한 일이죠 ^^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82년 3월에 개막되었군요

지금도 기억나는게 동대문 운동장에서 개막전이 열렸고, 당시 MBC청룡과 삼성 라이온스와의 개막전에서

청룡의 이종도선수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프로야구의 서막이 열렸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씌였던 야구 배트와 야구 글러브, 그리고 포스 마스크......

마치 미국 프로야구 기념관에서 보던 그림 같네요

 

 

 

동대문 운동장에서는 어린이날 행사도 열렸었나 봅니다.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그림들인데 재미있어 보입니다

 

 

 

 

야구장 아래에는 각종 체육사가 입점해 있어서 운동용품들을 팔고 했었구요.

ㅎㅎ 추억의 28번 삼양교통 버스도 있네요

저도 이 버스 많이 타고 야구장 놀러 다녔거든요

 

지금은 잠실운동장이나 고척에 돔구장까지 건설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모든 고등학교 야구선수들이 서고 싶던 꿈의 구장이 동대문 구장이었습니다.

 

경기 시작때마다 성동원두 동대문운동장에서 경기가 진행되겠습니다..라는 야구 중계가

기억나던 곳, 혹 그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더 재미있는 곳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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