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여행] 까다로운 영국 입국심사와 런던 대중교통 이용하기 (런던 지하철 오이스터 카드 어린이요금제)

2014. 12. 9. 06:30해외 여행/영국] 런던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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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여행] 까다로운 영국입국심사와 런던 대중교통 이용하기 (오이스터 카드 어린이요금제)

Oyster card , Pay as you go, Travel card, Peak Off Peak, Price Cap
런던 지하철 요금 및 어린이 요금 안내

 

 

오늘은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서 첫번째 관문인 입국 심사와 공항에서 런던 시내까지 대중교통은 통해 이동하기 위한 교통카드인 오이스터카드 Oyster Card 사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은 입국심사가 비교적 까다롭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불법이민자들이 골머리인 유럽국가들중에서도 영국의 입국심사에 대한 불만사례가 유럽여행 카페에 비교적 많이 올라와 있어서 내심 걱정도 되더군요.

그런데 아닌게 아니라, 제 앞의 동양인(인도나 파키스탄으로 추정되는) 가족들이 입국심사대에서 진땀을 빼고 있었습니다.
얼마를 가져왔는지? 어디서 머무는지? 입국 목적이 무엇인지?  한 20여분을 실갱이를 하다가 겨우 패스~~

저희 가족도 단단히 맘먹고, 여권과 입국신고서, 그리고 파리행 유로스타 e-ticket, 숙소 브로셔를 준비하고 입국신고 줄에 섰습니다.

 

 

 

저희와 눈도 안 마주치고(T_T) 여권만 쭈욱 훑어보더니, 던진 한마디가  "Holiday?"  순간 뭐지??
언제까지 머물거냐?  어디서 머물거냐? 리턴 티켓은 있냐?  뭐 이런걸 물어볼줄 알고 내심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Holiday?" ....

순간 버벅거리는 절보고 다음 던진 말이 "Vacation?"  이었습니다.....   아하 ~~  순간 긴장이 확 풀리면서 "Sightseeing" 한 마디 해줬더니 바로 Pass !!....     이렇게 쉽게 입국 심사가 끝났습니다.....

가족 단위이고 여권에 여행기록들이 좀 있어서인지? 아님 제가 착해보여서였는지 ^^  너무 쉽게 Pass 해버렸습니다.

저희도 한인민박을 예약해 두었기때문에 별도 주소들이 적힌 바우처도 준비를 했었거든요.
여튼 런던 입국심사는 이렇게 쉽게 끝났구요, 짐을 찾아 런던의 지하철을 타러 갈 차례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영어중에 영국에서는 좀 다르게 부르는게 바로 지하철, 엘리베이터, 화장실 입니다.
대부분 아시는것 처럼 영국에선 지하철을 Underground, Tube 라고 부르구요,  엘리베이터는 Lift, 화장실은 Toilet 으로 부릅니다.
미국식 영어로 얘기해도 알아듣기는 하는데, 실제로 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T_T

짐을 찾아 나오시면 위와 아래처럼 방향표지에서 Underground만 따라 가시면 된답니다.....아주 쉽습니다.
빠르게 가려면 히드로 익스프레스도 있지만, 앞으로 며칠간 애용하게 될 지하철을 타기로 했답니다..

 

 

 

 

쭉 따라 나오시다보면, 드디어 아래 사진처럼 여행자 안내소 Tourist Services 가 나오고, 위 사진처럼 지하철을 타는 곳이 지하로 내려가는 곳이 나옵니다.  그럼 이제 다 찾아 오신겁니다.....

 

 

 

여행자 안내소라고 해서 별다른 자료가 있진 않더군요.... 무료 지도 같은 것도 없고 해서, 관광 안내 자료 몇개만 가지고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런던 지하철도 우리나라 처럼 1호선 2호선식으로 번호대신 피카딜리라인, 빅토리아라인등의 이름이 붙어 있는데, 히드로공항은 피카딜리라인 Piccadilly Line과 연결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티켓을 구입하시고 우리나라 지하철 게이트 통과하듯이 카드 체크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런던은 지하철과 버스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가 바로 오이스터 카드 Oyster card 입니다.
마치 굴껍데기처럼 카드를 잘 보호하고 튼튼하다고 붙인 이름이라네요....   굴카드.....ㅎ ㅎ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오이스터카드 역시 무인판매기에서 구입할수도 있고, 금액을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분위기 적응이 안된 상태여서, 차라리 창구에서 구입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오이스터카드는 보증금 5파운드와 교통요금을 충전하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보증금은 런던을 떠날때 지하철역에서 카드반납할때 보증금과 남은 잔액을 환불 받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이스터 카드를 구매하실때,
쓰는 만큼 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을 Pay as you go 라고 하구요, Weekly Monthly와 같이 지정금액을 지불하면 기간내 사용할 수 있는 기간권을 트래블카드 Travel Card 라고 합니다. 트래블카드 Travel Card 도 오이스터카드의 옵션으로, 카드 구매시 Pay as you go 나 Travel Card 를 얘기하시면 됩니다.

여행 기간이 짧은 경우는 오이스터카드가 낫겠죠.

 

 

 

 

성인은 창구에서, 25파운드를 내시고 "20 Pounds top up , please~" 하시면, 20파운드 충전한 오이스터 카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족 여행을 다니는 경우에는 어린이 요금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야 겠죠. 유럽여행중 나라마다 어린이 나이와 요금제가 틀려 무척 헛갈렸습니다.

영국에서는
10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시 무료이구요 (카드를 구매하실 필요 없습니다)
11세부터 15세 어린이의 경우, "Yong Visitor Discount"
을 요구하시면 교통요금이 성인요금의 50%씩 차감이 됩니다.

 

 

 

 

그 외에 프라이스캡 Price Cap 이 있어서, Pay as you go는 하루동안 얼마를 이용해도 빠져나가는 돈의 상한선이 있는데, 이게 바로 프라이스캡입니다. 

피크 Peak ,오프 피크 Off Peak  가 있는데요, 평일 오전 9시반을 기준으로 그 이전을 Peak, 이후를 Off Peak라고 해서 프라이스캡의 한도가 차이가 납니다.

프라이스캡 Price Cap : 피크 Peak 8.4파운드,  오프 피크 Off Peak  7파운드

그밖에 구간별 존 Zone 에 따라 요금이 다른데, 대부분 런던의 가볼만 한 곳은 1-2존에 있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복잡하신가요? ^^     한국에서는 후불제 교통카드겸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충전식 카드를 사용하려니 신경쓸게 많아지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어린이 요금제가 사전 정보를 찾는데 제일 애 먹었답니다.  가족여행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런던의 지하철은 오래전에 만들어져서 철로가 좁다보니, 지하철도 크기가 작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앞사람과 눈이 바로 마주치는 사이 ^^ 라서, 좀 멀쑥하기도 하구요....   한국 지하철 생각하시면, 여긴 귀엽죠....
그래도 파리의 지하철보다는 치안도 좋고, 실내도 깨끗하답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나 리프트가 한국처럼 많지가 않아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오르 내릴일도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진짜 최고죠 ^^

 

 

 

 

히드로 공항에서 연결되는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저는 숙소가 빅토리아역 근처이니, 피카딜리 라인을 타고 가다 빅토리아 라인으로 갈아타야 겠네요....

 

 

 

 

빅토리아역에 도착하니 여기도 무인 판매기가 보이네요. 충전 요금이 떨어지면, 기계에서 충전 Top up을 할 수도 있습니다.
기계 쓰는게 불편하면 바로 창구에 가서 얘기하는게 더 편할 수도 있으니, 너무 긴장마시구요

 

 

 빅토리아역 관광안내소

 

이렇게 오이스터카드 한장이면, 런던내에서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런던 여행은 걱정할 게 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환급 받으실때는 아침에 출근인파로 몰리는 시간등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이동시간이 정해져 있는 경우는 넉넉하게 환급 받을 시간을 생각하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 London 여행지 및 일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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