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4. 06:30ㆍ해외 여행/영국] 런던 London
유럽여행] 영국여행 첫걸음 하늘에서 내려다본 런던London - 영국 런던여행
유럽여행의 첫번째 도시 런던
드디어 유럽여행의 첫 발을 뗍니다.
지난 몇개월간 짬짬이 준비했던 유럽 여행의 첫 발을 내딛은 날이 바로 엊그제 같네요.... 그간 미뤄뒀던 유럽여행의 본격적인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읍니다. 앞에서 여러번 언급했던 것 처럼, 유럽 여행의 첫번째 도착지는 영국 런던이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홍콩을 경유하고, 한참을 날아가 도착한 런던.... 그 런던을 하늘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
인천공항에서 아침 8시 30분 출발 비행기를 탔습니다. 캐세이 패시픽 CX415편을 타고 한참을 타고 날아갔습니다 ^^
8시 30분 비행기를 타려고 새벽부터 허둥지둥 짐을 챙기고, 눈을 부비며 인천공항으로 출발 ~~
다른 때 보다 설레임보다는 부담이 컸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럽 4개국을 가족들을 데리고 다니려다 보니, 챙길것도 많고, 예약 확인에 무슨 정신으로 떠났는지 모르게 출발한 아침이었습니다
우리를 데리고 갈 캐세이패시픽 항공입니다. 캐세이패시픽은 처음 타 보긴 했지만, 뭐 별 다른게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물어봤더니, 캐세이패시픽이 좋았던건 디저트로 하겐더즈 아이스크림을 주더라는것 ^^,
유난히 긴 비행기 여정에 만화영화는 원없이 봤던것, 뭐 그정도 인거 같습니다.....
홍콩까지는 한국분들이 워낙 많이 타셔서 별다른 기분이 안 느껴졌는데, 홍콩에서 환승을 하고, 중국 여행객들과 영국인들이 많이 타면서 벌써 분위기가 완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벌써 비행기 안에서는 영어가 더 많이 들리는 분위기 T_T
비행기 안에는 이렇게 충전할 수 있는 단자가 있어서, 휴대폰이며 각종 전자기기등도 충전하고, 못 봤던 여행 루트도 다시 확인하고
나름 부산한 여정이었습니다....
홍콩 책랍콕 국제공항에서 다른 캐세이패시픽 항공기로 환승 Transfer 하구요...... (홍콩 공항 환승하기 http://view42.tistory.com/317)
홍콩 공항은 인천공항과 매우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답니다. 환승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구요....
그렇게 그렇게 무려 인천부터 18시간을 날아 날아 영국 런던에 다달았습니다.......
인천에서 홍콩까지 3시간 40분, 환승 1시간, 홍콩에서 런던까지 13시간 50분 , 아침에 떠난 비행기는 런던에 저녁 6시에 도착합니다
잠시 구름 아래 보이는 도시의 모습이 언뜻언뜻 보일때마다 콩닥거리는 기분이라는건, 어떤 여행지를 가더라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비행기 좌석 모니터에 지금까지 날아온 여정이 보이네요.... 홍콩 국적 비행기다 보니 모든 안내가 한자로 표시됩니다....
런던을 倫敦 이라고 쓰는 모양입니다. 多佛은 도버해협입니다 ^^
창밖으로 보이는 런던의 모습입니다.... 군데 군데 녹지와 가지런히 구획된 도시의 모습이 무척 예쁘네요.....
마냥 신기 신기 ^^ 한 모습입니다
해질 시간이 되어 가면서 하늘 위쪽에는 붉은 기운이 돕니다....
마음같아서는 숙소에 도착할때까지 해가 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 다행히 아직까지는 날이 지지 않았네요
해질녘과 해뜰 무렵의 하늘을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기 그지 없지요....
다만 아직은 이런 아름다운 모습보다는 유럽여행의 첫단추를 잘 끼울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먼저라서요^^
그렇게 창밖을 바라보다 저도 모르게 앗! 소리가 납니다. 그전까지 도시 가운데 흐르는 저 강이 템즈강이 맞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바로 사진 왼쪽편에 보이는 건 바로 런던아이London Eye네요...
그러고 보니 사진 오른쪽 아래 귀퉁이 (viewport에 가려진)가 바로 타워브리지Tower Bridge군요.....
드디어 런던에 도착한거 같습니다.
무척이나 비행기가 낮게 나는거 같네요.... 이정도면 그럼 뭐 또 다른게 보이지 않을까요?
이젠 정말 런던아이가 또렷하게 보입니다.
그럼 런던아이 건너편에 보이는 건........ 바로 빅벤과 국회의사당 그리고 그 뒤에 웨스트민스터사원Westminster Abbey이 보입니다.... 너무 너무 신기 ^^
빅벤과 런던 아이 London Eye
사진 왼편에 빅벤과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또렷이 보입니다. 그 옆에 녹지가 세인트 제임스 파크 St.James Park 구요...
좀 더가면 버킹험 궁 Buckingham Palace 이 보이겠죠. 강 건너편에 런던아이 London Eye가 또렷이 보이시죠 ^^
마치 구글맵을 보듯이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런던의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고 반갑네요....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곳은 바로 엘리자베스 여왕이 계신다는 버킹엄 궁전 Buckingham Palace 입니다.
영국 근위병 교대식으로 유명한 바로 그곳이죠..... 궁전 뒤의 공원이 바로 그린파크 (Green Park) 구요.....
버킹엄궁전에서 벌어지는 근위병 교대식은 다음에 자세히 말씀드리죠....
켄싱턴궁전 Kensington Palace
버킹엄궁전을 지나 모습을 나타낸 곳은 바로 다이아나 비가 살았던 켄싱턴궁전 Kensington Palace 입니다.
지금도 다이아나비의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오른쪽 아래 부분에 뾰족한 상징물은 바로 엘리자베스여왕의 남편이었던 알버트공의 기념비와 로열 알버트 홀 Royal Albert Hall 입니다.
거기서 좀 더 아래로 내려가면 자연사 박물관이 나오겠죠.....
비행기는 점점 고도를 낮춰갑니다. 히드로 공항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국의 집들은 위에서 보는것 처럼 똑같이 예쁜 모양으로 줄지어 있습니다. 집 앞으로는 작은 주차장과 뒤로는 녹색의 정원들이 있구요.
겉보기에도 너무나 깔끔하고 가지런한 모습이 그들의 성격을 나름 짐작케 합니다....
도시의 첫 인상치고는 무척 좋네요... 지는 햇빛에 비치는 빨간색 지붕이 따스해 보입니다.
저기 살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따뜻한 사람들일지,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정원을 가꾸고 남들이 정원을 인정해주는 것을 최고의 칭찬으로 생각한다는데, 과연 그들도 그럴런지.....
이런 저런 생각속에 드디어 공항에 도착합니다.....
비행기의 모니터에는 비행기 외부에 부착되어 있는 카메라로 비행기의 앞부분을 보여주는데, 드디어 비행기의 앞바퀴가 활주로에 닿았습니다..... 이제 드디어 설레는 런던, 유럽여행이 시작되는 군요...
잠시지만, 하늘에서 본 런던의 모습은 이제 막 시작된 런던여행을 더욱 더 기대에 부풀게 만들어 줍니다...
히드로 공항에 도착해서 바라 보는 하늘에는 이제 막 저물어 가는 태양이 보입니다.
한국에서 보았던 떠오르는 아침의 태양이, 이제 이곳 런던에서 쉴 곳을 찾아 갑니다. 고단하고 길었던 하루지만 아마 저 태양은 줄곧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을 겁니다....
즐거운 유럽여행의 첫 걸음이 시작 됩니다..... ^^
◆ London 여행지 및 일정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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