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전 미리 알고가면 좋을 상하이여행 장단점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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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전 미리 알고가면 좋을 상하이여행 장단점 솔직후기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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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월초에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최근 일본은 많이 다녀왔고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찾다 보니 상하이가 눈에 띄더라고요.  중국은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한국여행객들에게 비자면제 조치가 취해진 상태라서, 상하이를 찾는 분들이 많아 자료들도 많았어요.

어디나 해외여행을 가기전에 이런 저런걸 많이 따져 보게 되는데요
오늘은 상하이 여행을 준비 중이시거나 막연하게 중국이라는 점 때문에 불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상하이 여행의 장 단점을 알기 쉽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하이 여행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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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여행중에 느꼈던 상하이 여행의 장점부터 간단히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깝다
인천공항에서 상하이 푸동공항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방콕이 6시간 대만이나 홍콩이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에 비하면 가까운 일본 여행 정도 시간이죠.
그리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들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항공편도 편리합니다.

 
2. 비교적 저렴한 물가
상하이는 확실히 일본이나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택시 지하철 배송료 등이 저렴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반값 정도로 느껴지는 교통비 덕분에, 웬만한 거리는 택시를 이용했어요.
다만 음식 값에 비해 커피와 같은 기호식품들의 비용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고 나머지 비용들은 우리나라보다 반값 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아래 보시면 지하철이 3~4위안, 택시 20위안, 아침 또우장과 셩지엔빠오 옥수수포함 21.8위안에 비해 밀크티 17위안, 커피 2잔 42위안이예요.

 

3. 맛집
상하이 여행에서 맛집이 빠질 수 없죠.
한국에서는 꽤나 비싼 북경오리 베이징덕이나 소고기 훠궈 양꼬치구이 샤오롱바오등 우리나라보다 3분의 2 가격이었는데요, 대부분 우리나라 여행들이 많이 가는 곳들이 미슐랭으로 인정받은 상해에선 비교적 비싼 곳들이란걸 생각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았어요.  제대로 된 중식을 맘껏 즐길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4. 다채로운 볼거리와 분위기
상하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요.
상하이의 주요 관광지들은 예전 유럽 제국들의 조계지 지역들이 많기 때문에, 중국과 유럽의 복합적인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현대적 빌딩이 들어서 있는 푸동 지역과 근대식 건물들이 아름다운 와이탄과 신천지 장원 지역 그리고 중국 고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예원과 주가가 등 여러 곳들이 복합적인 볼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5. 치안과 청결
중국이라는 느낌 때문에 치안이 꽤 나쁠 거라는 생각이 있을 수 있는데요 여행지 곳곳에 공안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데 주로 질서정리에 관한 일들을 하고 있어서 있어요. (중국에 대한 안좋은 카더라 통신이 많아 은근 걱정했었어요)
상대적으로 관광지 위주로 다니다 보면 치안에 대한 걱정은 없었고요, 거리도 꽤나 청결한 편이었습니다.
대중교통도 편리하고요 상해 자체가 국제도시이다 보니 사람들도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대부분 대중교통 버스 승용차 택시 하다못해 오토바이까지 모두가 전기차여서인지 공기가 나쁘다는 인상은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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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여행의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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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행이 그렇지만, 장점만 있지는 않죠.
 
1. 언어적 어려움
상하이가 관광 금융의 중심지기는 하지만, 큰 상점들을 제외하고는 영어가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요즘은 파파고나 각종 번역 어플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어플을 이용해서 의사소통을 많이 하지만,
상대적으로 급할 때는 영어가 안 통하면 당황스럽죠. (가끔 번역도 틀리구요)
한자도 우리가 쓰는 번체가 아니라 간체를 쓰기 때문에 어려워요. 

 

2. 휴대폰 어플 난이도
상하이 여행을 하다 보면 모든 걸 중국 어플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결제를 위해서는 알리페이를, 지도를 검색하기 위해서는 고덕지도를, 택시를 잡기위해선 디디추싱을 사용해야 하는데,
대부분 중국어로 표시가 되어 있고 중국어를 한글로 한글이나 영어로 번역한다 하더라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가는 경우도 있었고요.  평소 쓰던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는 곤란을 겪곤 했습니다.
2~3일 지나면 대부분 적응해서 큰 문제가 되진 않기 때문에, 이 부분은 사용하시다 보면 자연스레 적응이 되실 거예요.
참고로 구글 지도는 정확성이 떨어져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3.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에티켓
그밖에 
혼잡한 교통과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에도 마구 끼어드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들,
그리고 길거리 아무 데서나 담배를 피는 모습들이나 지하철에서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거나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거슬리긴 했었는데요,  이것도 이 사람들의 문화라고 생각하다 보니 며칠 지나면 또 금방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이 무엇보다도 상하이 여행의 최대 단점은 바로 살이 쪄서 온다는 거예요
하루에 2만보를 넘어 걷는데도, 상하이의 미식 맛집들을 다니다 보니 여행 전보다 살이 쪄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것 !
이건 온전히 여행자의 선택이죠.

 

▲  가장 중요한 건 스마트폰 데이터와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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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상하이에서는 모든 활동이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진행이 되죠.
알리페이를 통해서 버스 전철 택시를 타거나 각종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고덕 지도를 이용해서 위치 검색을 하죠.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 준비는 필수구요
데이터가 터지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반드시 유심 데이터 양은 여유 있게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3G 준비했는데, 1G 좀 못 썼어요. (영상을 볼 일이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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