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넘어 출발하는 방콕 귀국 비행기 이용시 알아두면 좋은 팁-수완나폼공항

2024. 3. 21. 08:00해외 여행/태국] 방콕 푸켓 Bangkok Phu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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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넘어 출발하는 방콕 귀국 비행기 이용시 알아두면 좋은 팁-수완나폼공항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즐거웠던 여행을 마치면 아쉽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귀국길에 올라야 하죠
다들 아시겠지만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귀국비행편은 대부분 현지시간으로 자정이후에 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마지막날의 일정도 소화하고, 자정너머까지 비행기를 기다려야 하다보니, 돌아오는 일정은 많이 힘들고 피곤합니다.
오늘은 여행 마지막날 귀국편에서 겪었던 일들과 몇가지 알아두면 좋을 팁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동남아 귀국 비행기들은 자정이후 출발이 많아요

먼저 앞에서 얘기한것처럼 귀국비행기들은 자정 넘어 출발하는 일정들이 많기 때문에, 마지막날은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거나, 비교적 저렴한 호텔이라면 호텔 체크아웃을 하루 더 연장하고 쉬다 온다던가, 수화물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짐을 먼저 보낸 뒤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는 경우가 많죠.
 저는 스마일럭을 이용해서 짐을 먼저 보내고 저녁에 공항에서 짐을 찾았습니다.


1. 방콕시내에서 공항까지 - 저녁 러시아워시간엔 택시가 안잡혀요


 

그런데, 문제는 오후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공항으로 출발하다 보니, 악명높은 방콕의 러시아워를 만나게 된다는 거예요.
저도 그랩으로 택시를 호출하고 20분이 넘어서야 겨우 택시를 잡을 수 있었구요, 차가 너무 막혀 고속도로를 타게 되었는데요, 이때 톨비는 탑승객이 지급하게 되죠

 

톨비를 기사가 내고 그랩요금에 추가하는 경우와 톨비를 현금으로 먼저 주는 경우가 있느데., 저는 현금 지급을 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그랩에 찍힌 결제액을 보니 톨비를 그랩에 이중결재를 했네요
그렇게 크지 않은 금액이어서 그냥 넘겼습니다만, 마지막에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2. 수화물 배송서비스 짐보관소 위치는?  수완나폼공항은 너무 넓어요.


다음은 호텔에서 미리 보낸 수화물을 찾아야 되는데요 약도와 안내만을 보고 짐을 찾으러 가다 보니 마음도 급하고 정신도 없습니다

 

이미 생각보다 차도 막히고 택시도 늦게 잡혀서, 예정보다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거든요
수완나폼 공항이 워낙 넓기때문에 자칫하면 헤매다 시간을 다 보낼 수 있으니, 잘 모르겠으면 공항직원에게 짐보관소 위치를  물어 보세요. (스마일럭 부스를 찾는다고 하니 바로 알려주더라구요)
그리고 수화물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경우라면, 조금 더 넉넉한 시간을 두고 공항에 도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출국수속에서 비행기탑승까지 지루한 기다림 - 바트화 털기


출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러 들어갔는데요, 공항 출국장은 비교적 한산하더군요.
방콕의 수완나폼공항은 규모도 꽤 크고 많은 탑승객들이 이용하는 공항이다 보니, 탑승구 앞쪽에 좌석들이 많이 있어서 앉아서 쉴 수는 있었어요.

 

자, 이제  할 일은 남은 바트화 털기죠.
마지막 남은 바트화를 탈탈 털어서 시원한 땡모반과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예정된 탑승시간보다 지연되어 탑승이 시작되다 보니, 너무 너무 피곤하더군요.
그래도, 비행기로 들어가는 순간 우리를 반기는 한국인 승무원들의 맑은 인사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너무 너무 편해지고 한국에 벌써 도착한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조형물에 대해 안내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때는 몸도 마음도 이미 지쳐서...

 

 

4. 돌아오는 길은 그냥 떡실신.. 어떻게든 자는게 남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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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드디어 도착한 인천공항 - 그런데 웬 비가... 우산도 없이 장기주차장까진 너무 멀어..


 

몇 번을 자다 깨다 하다 보니드디어 비행기 창밖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인천공항.. 하지만 마음을 놓을 새도 없이, 밖에는 장대비가 주루룩 주루룩 내리고 있더라구요.
부랴부랴 우산을 꺼내서 장기 주차장까지 셔틀을 타고 이동, 차에 올라타서 짐을 정리하는 순간 드디어 여행이 끝났구나 드디어 집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밤이 편해지네요.


 

다들 많이 여행을 해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방콕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데, 몇 가지 팁이 있다고 하면

1.방콕의 러시아워를 고려해서 공항까지 가는 출발 시간을 잡으셔야 합니다.  
2.택시를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톨비를 낼때 이미 현금을 지급했다면 그랩 결제 시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수화물 이동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경우 수완나폼 공항이 워낙 넓다 보니 잘못하다가는 헤매다 시간을 많이 뺏길 수 있으니, 수화물보관 부스 약도를 미리 보시고 잘 모르겠으면 공항직원에게 물어보세요.
4.그리고 무엇보다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하세요...

 

● 방콕 수완나폼 공항


▷ 주 소 : 999, Nong Prue, Bang Phli District, Samut Prakan 1054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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