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9. 07:00ㆍ국내 여행/전북 전주 군산
근대와 현재가 공존하는 군산여행지 가볼만한곳 (군산짬뽕,초원사진관,일본식가옥, 감성여행지)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군산은 선유도를 포함한 군산 앞바다의 수려한 여러 섬들과 함께 개항부터 근대시기의 모습이 그대로 잘 남아 있어, 재밌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죠.
그밖에도 군산짬뽕과 이성당으로 대표되는 군산의 맛집들도 군산을 얘기할때 빼 놓을 수 없는데요, 근대와 현재가 공존하는 감성도시 군산의 당일 또는 1박 2일 정도로 다녀올 수 있는 주요 여행지들을 모아 봤습니다.
▲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모여있는 여행지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까지는 서울에서 차로 2시간 30분에서 3시간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요, 대중교통은 오히려 은근 불편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주요 볼거리들이 모여 있어서, 군산에 도착하면 걸어서 다닐만 합니다.
물론 중간 중간 무료 주차장들이 많이 있어서, 차를 가지고 다니기도 좋구요.
위 지도는 군산 스탬프 투어의 루트인데요, 대부분의 군산 시내 볼거리들이 이 안에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경암 철도 마을 정도만 빠져 있고 대부분은 멀지 않은 곳에 서로 이렇게 모여 있습니다.
근대 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박물관들과 동국사와 신흥동 일본식가옥처럼 근대화 시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들, 그리고 말랭이 마을과 우체통 거리처럼 뭔가 색다른 특징을 가진 동네 모습까지...
그리고 또 빼놓을 수 없는게 군산 짬뽕으로 대변되는 짬뽕 거리죠 (빈해원 뒷길이 짬뽕거리예요)
군산이란 도시 전체가 여러 가지 감성적인 요소들을 다 갖춘 곳인 것 같습니다.
▲ 할인된 가격으로 다닐수 있는 근대 역사박물관 통합 입장권
먼저 박물관들을 다녀 봐야겠죠.
먼저 자차를 이용해서 군산을 방문하셨다면 근대 역사박물관 뒤편으로 넓은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곳곳에 무료 주차장이라든가 길가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서 자차로 여행을 하기도 정말 좋더라고요.
근대 건축관, 근대 미술관, 근대 역사박물관 그리고 진포해양공원에 있는 군함인 위봉함 등은 각각 들어갈 때마다 입장권을 끊어야 되지만 전체 박물관들을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통합 티켓이 있습니다.
이 티켓으로 금강권 전시장 위봉함 근대 건축관, 근대 미술관, 근대 역사박물관을 할인된 가격으로 다 다녀 볼 수가 있거든요.
▲ 근대 일본식 건물 (동국사, 신흥동 일본식가옥)
이때 남겨진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와 히로스 건물로 알려졌던 신흥동 일본식 가옥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일본 어느 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가볍게 돌아보기 좋습니다
▲ 근대 감성 물씬나는 근대 건축물과 항일 투쟁의 역사
근대 건축물들 중에 일본인에 의해서 지어졌거나 일제시대 사용됐던 건물들 중 상당수는 해체됐지만, 일부는 해체하지 않고여러 가지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잘 살려서 활용하고 있는 곳이 여기 군산인데요, 그 당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건물 들을 통해서 근대 감성을 느껴 볼 수 있어요.
앞에서 봤던 박물관 전시관들도 그런 곳들인데, 일제시대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에 관한 전시도 진행되고 있어서, 단순히 옛날 감성뿐 아니라 역사의식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이야기가 담긴 예쁜 곳들
이미 오래전 영화이긴 하지만,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였던 초원 사진관,
길거리를 예쁘고 귀여운 우체통으로 꾸민 우체국 거리,
그리고 옛날 김수미 선생이 살았던 곳이기도하면서 도시 재생 활동을 통해 너무나 예쁜 마을로 재탄생한 말랭이마을까지..
앞에서 봤던 근대 건축물들과는 다른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들입니다.
저는 이 중에 말랭이 마을이 가장 인상에 남았어요.
▲ 군산하면 생각나는 군산짬뽕 이성당
군산은 개항 이후부터 외국인들이 많이 들어오는데요, 특히 중국 산동반도에서 들어온 중국인들에 의해 중국 요리들이 많이 소개되고 이후에는 우리나라에 맞게 현지화 되어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중 군산 짬뽕이 특히 유명한데요, 군산 짬뽕거리를 따라 있는 많은 중국 음식점들과 조금 떨어져 있지만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중국 음식점들을 찾아 유명한 군산 짬뽕 드셔 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짬뽕 맛뿐 아니라 오랜 역사를 가진 건물들이 많아 마치 홍콩 영화의 한 장면 속에 들어가 있는 듯 한 기분이 듭니다.
제가 다녀왔던 빈해원도 타짜를 포함한 여러 영화의 촬영이 진행됐던 곳이더라고요
아참 여기 빼놓을 수 없는게 이성당인데요, 예전 일본으로부터 넘어온 단팥빵이 다시금 뿌리를 내리게 된 곳이 여기 군산
이성당입니다.
당시 가게 사장이 이씨인데서 이씨가 성공할 집 이란뜻에서 이성당이란 이름이 붙었다는데요,
대전 성심당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여기도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으니 시간 내서 맛있는 단팥빵 맛 보시면 좋겠습니다
▲ 여기에 선유도와 고군산열도를 넣어 1박2일 여행도 좋아요
빠르게 보면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있고, 하루를 더하면 여기에 경암 철도 마을이나 고군산군도의 선유도 정도를 다녀오는 일정으로 군산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시내에 있는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전시물이나 내용이 겹치는 곳들이 몇 군데 있어서 모든 박물관과 전시장을 다 돌아볼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시간 닿는 대로 다녀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스탬프 투어도 같이 진행 하시면 예쁜 기념품도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탬프 투어의 기념품은 초원 사진관에서만 받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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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여행지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
▷ 주 소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로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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