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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여행의 시작 바티칸 광장 (성베드로광장, 산피에트로광장 Piazza San Pietro)

해외 여행/이탈리아] 로마 2017.09.13 07:00

바티칸여행의 시작 바티칸 광장 (성베드로광장) Piazza San Pietro

 

바티칸에 첫 발을 들여놓는 순간, 문득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조금 더 유럽 국가의 역사 속에서 종교가 갖는 역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었다면, 그것도 아니면 이 종교를 정말 잘 알고 있거나, 그도 아니면 그냥 성당을 다니는 신자이기라도 했다면, 지금 느끼는 흥분과는 전혀 다른 깊이의 감동이었을거란 생각 말이죠.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이정도의 감동을 받았다면 좀 더 사고의 깊이가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더 감동을 받았을까?

 

 

 

바티칸의 첫 느낌은 바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성베드로성당을 앞에 두고 수 많은 관광객들과 바티칸의 위엄을 느끼게 해 주는 웅장한 건축물들, 바티칸을 대하는 첫 인상은 감동과 겸허 그 자체였읍니다. 인간이 신을 위해 만든 건축물과 그 속에 신이 살고 있는 것 같은 곳, 바티칸 광장에서 그 시작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는것처럼 테베레강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로마의 유명 유적지들이 몰려있고, 강 왼편으로는 천사의성과 바티칸이 위치해 있습니다. 바티칸이 바티칸 시국이 된 유래는 앞에 포스팅에서 소개했었죠.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지하철 Ottaviano역에서 내려 바티칸으로 향했습니다

 

 

 

쌉쌀한 아침 공기를 맡으며 걷는 길가로 넘쳐나는 관광객들과 상인들이 분주히 아침을 맞습니다. 어디건 사람 사는 모습들은 비슷 비슷 한것 같지요

 

 

 

가방을 들고 가디건 매무새를 만지며 길을 걷는 할머니의 모습이 이 곳 역시 그냥 우리네 사람 사는 곳 같다는 친근한 느낌도 들구요...

 

 

 

어느새 바티칸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Vatican Entry Porta Sant'Anna

 

이 곳이 바티칸 주요 공공건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바티칸시국도 엄연히 국가이기 때문에 관련 관청과 방송국 우체국등의 시설들이 성베드로성당 뒷편에 있는데, 이리로 들어가더군요

 

 

 

입구에는 늠름하고 절도있고, 게다가 잘생기기까지 한 바티칸 근위병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몇 번 소개해 드린것처럼, 이 곳의 근위병들은 예전부터 스위스용병이 지켰는데, 지금도 스위스출신의 근위병들이 바티칸들 지키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대리석 석주들이 예사롭지 않지요?

 

 

 

드디어 성 베드로광장의 석주들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 곳 성베드로광장(산 피에트로광장)은 베르니니가 1656~1667년사이에 건축한 곳으로 거대한 타원형 광장입니다. 성 베드로성당의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면 마치 커다란 열쇠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네, 바로 베드로가 예수에게 받은 천국의 열쇠의 모습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바티칸성당, 성베드로성당, 산 피에트로성당이라고 불리는데, 예수의 제자중 베드로을 모신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사도 베드로의 무덤이 있던 언덕에 콘스탄티누스황제에 의해 성당을 세웠고, 이후 증 개축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광장 한 가운데에는 커다란 오벨리스크가 눈에 띄는데요, 로마의 황제 칼리굴라가 이집트에서 옮겨온것으로, 그 꼭대기에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마치 우리의 신 이, 이집트의 신을 정복했다는 것처럼 말이죠...  역사란게 그렇지만 이집트사람들 입장에서는 살짝 자존심 상하는 일일겁니다

 

 

 

둥그런 광장을 둘러싼 석주들은 무려 284개, 그리고 그 위로는 140인의 성인들의 조각상들이 둘러 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 하죠

 

 

성베드로광장

 

성베드로광장

 

 

이 거대한 석주들이 마치 물 흐르는 듯 부드러운 곡선미를 뽐내는데요, 말이 쉽지 이 모두가 하나 하나 손으로 작업했을 걸 생각해보니 그야말로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나옵니다

 

 

성베드로광장

 

 

성베드로성당의 전면입니다. 저 가운데 발코니가 교황께서 강복을 하러 대중과 만나는 곳이라고 하네요.
성당 앞 좌우에는 커다란 조각상이 두개 있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조각상이 성 바오로의 조각상이구요

 

 

성바오로의 조각상

 

 

 

성당 전면 왼쪽 편에 있는 이 조각상이 성 베드로의 조각상입니다.

 

 

 

여기 저기 둘러보는 사이에, 벌써 성당 아래로는 입장하려는 관광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조금만 늦어도 줄서는게 다 일정도로 이곳도 사람들 많기로 유명한 곳이어서, 서둘러야 겠습니다

 

 

 

오른쪽에는 종탑이 보이는데요, 베네딕토 16세가 선출된 2005년 콘클라베부터는 타종한다고 합니다. 그냥 이렇게 휙 돌아보면 그냥 멋있네 정도지만, 하나 하나 조각품들과 건물의 부속들을 뜯어 보면 오랜 세월과 역사만큼 다양한 의미가 깃들어 있더라구요

 

 

성당위에 예수님과 그 제자들의 조각상들이 이 곳을 더 경건하게 느끼게 합니다.

 

 

성베드로성당

 

성베드로성당

 

성베드로성당

 

 

광장 주위로 부속 건물들이 보이는데, 어느샌가 벌써 밀물같이 사람들이 몰려 들었죠.

 

 

 

 

광장에는 두개의 분수대가 있는데, 이는 성전에 들어가기 전에 몸과 마음을 씻고 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 겨우 바티칸 여행의 첫 발을 딛었는데도, 오랜 역사와 종교에 대한 신성함 앞에 더욱 더 작아지는 느낌입니다. 성 바오로성당 안에는 또 어떤 희열을 느끼게 될지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며, 성당안으로 발길을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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