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11. 07:00ㆍ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비오는 가을 초입의 익선동 한옥마을 소경
서울에서 유명한 북촌 서촌보다 더 핫한 곳중 하나가 바로 익선동이죠.... 얼마전 살짝 보슬비 내리는 날에 익선동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의 풍경은 다른 날 보다 더 서정적인 것 같더라구요... 조용하고 예뻤던 (사람들이 적었던) 익선동 한옥마을 소경입니다
오늘은 돈화문로의 끝쪽에서
익선동으로 들어왔습니다
창덕궁쪽이니까 익선동의
북쪽이겠네요....
보슬비가 내리는 날이어서
다른 때보다 조금 일찍 상점의
조명들이 들어왔어요
보통때면 사진찍는 사람들로
빽빽하던 저 벤치도 오늘은
자리가 비어 있네요
하지만 더욱 더 이 곳의 정취가
더 잘 어울리는 날씨같았어요
예전 독닙요리를 판매하던
르불란서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구요
곳곳의 옷가게들도 여전히
고객들을 기다리구요
얼마전 끝난 아이유가 출연했던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건물이었던
호텔 세느장....
어떻게 알고 외국인들도 여기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가끔 들르는 창화당
예쁜 모자들....
빈티지 한 것들도 있고
오늘은 골목을 걷기만 해도
감성 포텐이 터질것 같은...
갤럭시 노트10 행사장
오늘은 사진 찍는 곳 마다
지나 가는 우산이 매번 걸립니다
그래도,, 이렇게 비가 내려도
음식점들은 꽉꽉 들어 차있으니..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아 주위를
계속 돌아 다녀요..
점점 조명 불빛에 기분이
들뜨는 시간,,,
우산을 나란히 쓰고 있어
더 친해지는 건 아닐지..
좁은 골목길에선 1인 1우산도
사치인것 같아요
파란 잎들이 더 생생해 보이는 날
그냥 걷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금방 시간이 지나고
금방 즐거워 지는 시간들
다니는 데 마다 이런게 있어서
이게 뭔가 했는데..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약간 이전의 복고 느낌나는
곳들이 참 많았어요
아시죠... 밖의 모습은 이렇지만
안에 들어가면 또 딴 세상이
열린다는 거.... ㅎㅎ
그사이 점차 많아지는 비....
카메라에도 빗방울이 맺히네요
음.... 눈으로 먹어도 맛있는 빵...
뜰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귀가 얇아 따라 들어간 곳
노트 10 으로 이렇게 주어진
사진에 색칠해서 인스타에 올리면
추첨으로 노트 10을 준다기에....
물론 아직까지 연락없음요..ㅠ.ㅠ
창덕궁쪽 나가는 길에 있는
중화요리집 희래성...
배달 오토바이가 무려...와....
도대체 몇대나 되는 건지...
여기 다시 한번 꼭 와봐야지 ㅎㅎ
딱히 뭐 하지 않고 그냥 눈으로 봐도
즐거운 익선동.....
비오는 날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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