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5. 10:01ㆍ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스트라스부르
파리여행] 라틴지구(라탱지구) 소르본느,콜레주 드 프랑스(quartier latin,Sorbonne,Collège de France)
파리의 여러 지역중 숙소를 잡았던 곳은 비교적 비용도 저렴하고 중심지에서 멀지 않은 카르티에 라탱지구(quartier latin)였습니다
이 지역은 유명한 소흐본느(소르본느 파리 제4대학)과 콜레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등의 대학가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대학가와 비슷하게 치안도 나쁘지 않고, 상대적으로 물가도 덜 비싼 지역입니다.
근처에 지하철역도 많고, 노트르담성당이 있는 시테섬과도 가까운 곳이죠.
파리의 아침 일상을 볼 수 있는 시간에 숙소를 나와 근처에 있는 콜레주 드 프랑스와 소르본느를 돌아 봤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시듯, 근처에 2개의 지하철역이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세느강과 시테섬이 있고,
소흐본느 대학과 판테온이 인근에 있습니다.
라탱지구의 거리의 모습입니다.
여느 파리의 거리와 마찬가지로 고풍스런 건물들이 반듯하게 정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들도 베란다마다 아기자기한 예쁜 꽃 화분들을 내어 놓고 있어
건물들도 거리 전체도 화사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의 파란 하늘 위로는 비행기가 지나갔는지, 파란 하늘에 하얀 줄이 그어져 있네요
여느 도시의 아침처럼, 이제 막 출근하는 사람들과 아이들을 학교에 데리고 가는 부모들도 보입니다
큰 도로에서 하나 들어선 작은 이면 도로는 이와 같이 한적한 분위기 이구요
조금 더 걷다보니 소흐본느(소르본느) 대학 Universite de la Sorbonne 건물이 보입니다.
워낙 유명한 대학이고, 특히 마리 퀴리가 연구했던 곳이지요.
콜레주 드 프랑스와 마주 하고 있습니다
1253년 로베르 드 소르본 신부가 16명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신학을 가르치며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적어도 지금은 파리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학교 이기도 하지만요
이 시계탑이 보이는 바로 건너가 콜레주 드 프랑스입니다
1530년 프랑스와 1세의 왕실문고 담당이자 고대그리스 문학가인 기욤 비데(Guillaume Budé)에 의해 인문학자들이 강의하는
교육기관 창설을 주창하여 창설되었고, 초기에는 그리스와 이스라엘 두 과목에서 프랑스법,로마,수학,의학의 10개 분야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콜레주 드 루아얄(Collège royal)로 불리었으나, 1870년 부터 콜레주 드 프랑스로 불리운다
콜라두 드 프랑스에는 입학 절차 없이 모든이에게 교육기회가 열려있고, 무료강의이며 학위는 별도로 없다고 하네요
클라우드 베르나르(Claude Bernard)의 조각상입니다.
콜레주 드 프랑스의 교수였던 이 분은 프랑스의 생리학자로 간의 생리작용에 대한 연구로 많은 업적을 남긴 분이라고 합니다
이 분이 바로 위에서 언급한 기욤 비데(Guillaume Budé)로,
본인이 주창하여 설립된 학교의 모습을 영원히 지켜 보고 계신가 봅니다.
말로만 듣던 소르본느대학을 포함한 파리의 대학가를 둘러본 느낌은 미국의 대학처럼 화려한 캠퍼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소박한 모습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파리는 역시 둘러 보면 볼수록 볼 것이 많은 곳인가 봅니다
◆ 파리 여행일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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