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을 정취를 느껴 본 보라매 공원의 가을 (옛 공군사관학교, 퇴역 전투기 전시)

2015. 11. 16.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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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을 정취를 느껴 본 보라매 공원의 가을 (옛 공군사관학교, 퇴역전투기 전시)

보라매 공원 Boramae Park

오랫만에 가을비가 내리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이제 가을도 정말 막바지에 다다른것 같네요

오늘은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보라매공원을 돌아 볼까 합니다.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늦가을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 남은 가을 향취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대방로 20길33(신대방동 395)
동부공원녹지사업소 보라매공원 관리사무소
Tel : 02)2181-1187~96

 

 

보라매 공원

보라매 공원은 예전 서울 공군사관학교 자리를 1985년 12월 20일에 보수하여 1986년 5월 5일 시민 공원으로 개원하였습니다.

보라매 공원의 이름은 공군사관학교 때의 상징인 "보라매"를 의미하고, 각종 시민 체육, 레저 공간 ( 잔디광장, 에어파크, 연못(음악분수), 다목적운동장, 인조잔디축구장, 배드민턴장, x-게임장, 암벽등반대, 맨발공원) 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내 에어파크에는 전투기 8대가 전시되어 옛 공군사관학교의 의미를 느낄 수 있으며, 공원 내 입주 기관은 한국자유총연맹서울시지회,한국청소년연맹,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작구민회관,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남부장애인복지관, 동작경찰서보라매파견소와 2010년 5월 개관한 시민안전체험관 등 11개 기관이 입주해 있습니다.

 

 

 

 

보라매 공원의 동문에서 부터 여정을 시작해 봅니다.

아직 남은 나뭇잎들이 내리는 비에 많이 떨어지고 있네요

 

 

 

공원 가운데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둘레에 이렇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읍니다.

오랫만에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맡아보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옛 공군사관학교의 향취가 나는 보라매상이 있습니다

충효  호국비천

 

 

 

조금 더 들어가면 이렇게 바닥 분수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5월부터 9월까지 가동한다고 하네요.

 

 

 바닥분수 보라매공원

 

 

 에어파크 보라매공원

 

바닥분수 바로 옆에는 에어파크가 있습니다.

퇴역한 전투기 모형 8대가 전시되어 있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F4 팬텀기네요

반대편에서는 조종석을 둘러 볼 수 있도록 계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국전쟁때 일명 쌕쌔기로 불렸던 F-86 전투기네요

제트기의 시대를 열었던 기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비행기들이 비둘기들의 안식처로 쓰이나 봅니다.

날개 밑에 비둘기들이 모여 있네요

 

 

 

 

 

블랙이글은 우리 공군 특수비행단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 모르겠습니다.

비행기 옆에는 벤치들이 있어서 구경도 하고 시간도 보내기 좋을것 같아요

 

 

 

한때 우리나라 주력 전투기였던 F5 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조립생산 기종이었던 거 같네요. 제공호라 불리었던 기종이 F5 죠

 

 

 

 

C-123K  Provider 입니다... 수송기 답게 덩치가 무척 크네요

 

에어파크의 전투기들은 모두 퇴역한 군용 비행기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간혹 상태가 무척 안 좋아 보이는 모델도 있어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랑 오면 참 좋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가 온 덕분에 노랗고 빨간 단풍잎들은 많이 떨어졌지만,

덕분에 빨간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었읍니다 ^^

 

 

 

공원 옆에는 오피스텔과 아파트들이 있는데,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댁에서 예쁜 단풍도 볼수있고 좋을것 같네요

 

 

 

 

 

 

 

 

 

 

 

 

산책용 데크에 떨어진 잎들인데

하나 하나가 예뻐 보여 한컷 올려봅니다

 

 

 

여기는 음악분수가 있는 옥만호 네요

오리 두 마리가 이곳의 주인인가 봅니다

건너편 늘어진 버드나무도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왠지 또 한 해가 가는것 같아 아쉽고 그렇지만

이렇게 예쁜 잎들을 보며 또 나무와 같은 삶의 지혜를 배워보죠

 

 

 

농촌 체험장 옆에는 마지막 억새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가을 구경을 할 수 있는게 여기 다 모여 있었네요

 

 

보슬비가 계속 내리는 중에도,

운동이나 산책하러 나오신 분들과 아이들을 데려오신 가족들

모두 보기 좋은 모습들이었어요

 

그밖에 암벽등반, X-게임장들도 있는데,

비가 와서 사람들이 없더군요

 

가끔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가다 보면 보라매 공원 귀퉁이가 보이곤 했는데

꽤나 괜찮은 곳이구나 생각이 드네요

내년 가을에는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

 

Photo by Note5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읍니다 감사합니다 축하2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격려와 칭찬을 꾹!!  뿌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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