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 박물관 여행-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1편-Smithsonian's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2015. 1. 16. 07:00해외 여행/미국] 서부LA 동부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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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동부여행] 워싱턴DC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Smithsonian's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10th St. & Constitution Ave. NW  Washington, DC 20560

 

오늘은 드디어 워싱턴 DC 의 핫 포인트중의 한곳인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을 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먼저 스미소니언 재단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워낙 많이 아시는 것처럼, 스미소니언재단은 미국의 교육재단으로 미국 각지에 박물관과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스미소니언 재단의 기초를 닦은 제임스 스미스란 분은 영국의 과학자였다고 합니다. 그의 유언으로 자신이 죽게되면 후계자인 조카에게 유산을 물려주고, 만약 그 조카의 후계 없이 죽게되면 그 재산을 미국 워싱턴에 자신의 이름을 딴 교육재단을 설립해 달라는 유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조카가 후계없이 먼저 죽게되었고, 결국 그의 유언대로 재단이 설립되었고, 지금은 미정부에서 운영 예산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싼 입장료 대신 기부금(1달러부터~)을 내고 입장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워싱턴 여행에서 박물관관람은 필수 코스인 셈이지요....

 

 

 

 

스미소니언 매트로 역에서부터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워싱턴 DC의 지하철은 뉴욕의 지하철 보다 훨씬 쾌적하고 깨끗합니다.

 

 

지하철역의 표지가 멋지게 생겼네요.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있는 내셔널몰 National Mall 의 약도를 보시면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모여 있거든요....  그리고 거기서 미 국회의사당까지도 멀지 않답니다.


내셔널몰 약도

 

 

 

브로셔의 우측 상단을 보시면 1$ Donation 이라고 씌어있죠.... 소정의 기부금만 내시고 브로셔를 받고 입장하세요

 

 

전시장은 G 그라운드부터 1층과 2층에 전시가 되어있는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2층부터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층은 주로 광물과 보석, 동물의 뼈와 곤충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여성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이 보석들이 전시되어 있는 젬 앤 미네랄 (Gem & Minerals) 관입니다. 보석들의 원석들도 전시되어 있고, 여러 이야기의 주제가 되었던 호프 다이아몬드 Hope Diamond 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려 45.5캐럿 ^^  푸른빛의  호프다이아몬드는 소유하는 주인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프랑스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도 호프다이아몬드의 주인중 한 명이었다고 하네요

 

 

맨 왼쪽이 호프다이아몬드입니다. 그리고 보석이 되어 가는 과정들도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너무 멋진 보석들도 많으니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각종 원석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 전시관에는 지질학 Geology 전시장이 있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보니 입구에 있는 커다란 부시 코끼리 박제가 보이네요....  ㅎㅎ 당장에라도 살아 움직일것만 같습니다.

 

 

 

 

 

 

 

 

여기는 곤충들이 주인공입니다. 애벌레 벌 거미들 나방과 같은 곤충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생각만큼 그렇게 징그럽거나 거부감을 주는 전시물은 없었던거 같아요. 무척 전시공간에 맞게 관심을 끌수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곤충을 볼수있는 Live Insect Zoo 를 지나 돌아가보면 미이라들의 방이 나옵니다.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를 연상케하는 관, 그리고 어떻게 미이라가 되는지, 미이라의 과정을 설명해 놓은 자료들을 볼 수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살짝 무서운 생각도 드는데, 단체 관람온 어린 학생들은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더군요...
물론 열심히 노트에 적어가면서 말이죠..

 

 

 

미이라는 현생의 죽음이후 영원한 생을 위한 믿음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이분들은 지금 그토록 원했던 사후의 생을 누리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미이라의 방을 지나면 Bones 라는 동물의 뼈를 맞추어 전시해 놓은 곳이 나타납니다.
다른 동물들의 모습은 짐작했던 대로 였던거 같은데요.... 위에 보시는 거북은 무척 신기했습니다.  딱딱한 등껍질과 뒤집어 놓은 안쪽의 모습들은 생각 못했던 모습이었거든요....

 

 

이 녀석들은 인도 코뿔소의 모습이라고 하네요... 머리 부분에 튀어나온 곳이 뿔인 모양입니다.....

 

 

여기는 사슴의 골격인데요.... 멋진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던 꽃사슴보다는 컸던거 같아요.....

 

여긴 인간과 유인원들을 같이 비교해 놓았습니다. 처음엔 인간 진화과정인가 했는데, 제목에 Manlike Apes 인간과 비슷한 유인원이라고
적혀 있네요....  왠지 기분이 좀 ^^

그 뒤로 한국관 Korea Gallery 도 있었는데 우리전통의 도자기, 그림, 조각 등과 한글등 한국의 문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다른 전시관등은 전시기간이 정해져 있었는데요, 한국관은 전시기간이 Permanent 더라구요 ^^

미국 워싱턴 한복판에 한국전시관이 있다는게 기분 좋았습니다.....   이렇게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2층을 둘러 보았구요, 다음 포스팅에는 1층에 있는 멋진 전시물들을 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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