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K5 전조등 HID 헤드라이트 벌브 자가교체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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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K5 전조등 HID 헤드라이트 벌브 자가교체 하는 방법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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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운행중인 자동차에서 이상 경고등이 뜨기 시작했습니다.
오른쪽 전조등 헤드라이트 이상을 알리는 알람이었는데,  당시는 별다른 징후가 없기도 했고, 재시동후에는 이상알람이 다시 사라지기도 했어요

 

당장 문제는 아니더라도 주말에 손봐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행중에 오른쪽 전조등빛이 약해지더니 거의 꺼진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부랴부랴 주말에 현대모비스에서 HID 전조등을 구입하고 헤드라이트 벌브 자가 교체에 나섰습니다

 

HID 전조등 구입하기

 

요게 정품 HID전조등입니다
필립스제품인데요, 독일에서 조립했다고 씌어있습니다
대부분 현대 기아차는 D3S 35W 규격의 전구를 사용합니다

 

 

물론 보다 저렴하게 인터넷 매장에서 전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D3S 규격으로 필립스 제품을 구매하시거나 동일 규격을 구입하시면 되는데요, 
제가 굳이 정품을 구입한 이유는 이전 자동차 HID 벌브교체시 인터넷에서 칼빈값이 좀 낮은 제품을 사용했다가 시인성이 떨어져서 결국 정품과 동일 규격의 제품을 다시 구매해서 장착한 적이 있었거든요

 

 

전구류는 현대나 기아나 모두 주변에 있는 현대모비스 부품점에서 구입가능합니다
가격은 64000원정도 주고 구입했던 것 같아요...(영수증이 어디 갔는지 없네요)

 

 

보통 모비스대리점에 차량 년식이나 차량 번호를 불러주면 해당 규격의 부품이 있는지 확인해 줍니다.
제 차인 K5는 2015년식인데, 헤드라이트가 일반 전구타입과 HID 타입이 있습니다
일반 전구는 무척 저렴해요. 
차의 타입을 확인하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HID 전구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이제 교체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본네트 오픈하고 작업공간 확보하기

 

본네트를 열면 이런 구조인데요, 오른쪽 헤드라이트라서 이쪽을 보시면 워셔액통과 부동액통이 있어 작업할 공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과감하게 부동액 통을 옮겨 보겠습니다
부동액통을 잡고 있는 두개의 나사를 풀어 작업마칠때까지 잠시 이동시켜 놓을거예요

 

 

나사를 풀면 이렇게 옆으로 옮겨놓아 작업 공간이 생겼습니다
작업이 어렵지는 않은데, 혹시 나사를 떨어뜨리거나 하면 차 안으로 들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수 있으니 신경써서 하셔야 해요

 

 

전조등의 뒷면을 찍은 사진입니다
커버를 돌려서 빼면 그 안에 전구가 들어 있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게 커버를 돌려서  탈거했습니다

 

전구 탈거 하기 

 

근데, 전구를 잡아주는 클립이 아주 피곤하게 생겼습니다

 

 

사진처럼 클립의 양쪽 끝을 저기 튀어나온 곳에 걸게 되어 있어요
근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잘 보이지도 않구요
방법은 손바닥으로 클립뒷편을 앞으로 밀면서 
손가락으로 클립을 벗겨주면 됩니다
클립뒷면을 밀어야 걸린부분에 힘이 풀리겠죠

 

 

탈거한 클립모양입니다.
모양을 보시면 어떤 구조로 고정되었는지
아실수 있으시겠죠
실제로 클립풀고, 다시 장착하는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뭐 이렇게 만들었는지...짜증이...

 

 

기본 장착된 전구는 오스람이었네요.
이제 전구와 연결된 커넥터를 뽑아주세요

근데 이것도 한번에 안빠져서
일자드라이버로 틈을 내서 겨우 뺐습니다
손들어갈 공간도 없고 
이거 정말 애먹습니다

 

 

탈거된 기존 전구입니다.
빼는 동안 클립에 긁혀서 윗부분에 스크래치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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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교체후 클립, 커넥터연결하기 - 난이도 높음

 

요게 전구를 빼고 난 뒤의 전조등 구조랍니다.
저기 튀어나온데에 클립을 걸어야 되는 구조예요
전구를 넣고 클립을 밀면서 걸어야 되는데
이게 무지 애먹습니다

 

 

전구를 넣고 전원 커넥터를 연결하고
클립을 체결했습니다
체결후 전조등이 제대로 연결됐는지
헤드라이트를 켜서 확인 하구요

 

 

사진으로 보면 그냥 클립끼우면 되는거지만
보이지도 않고 감으로 하려다 보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거 오토큐에서 작업하면 전구 포함해서 12-13만원한다던데, 다 그럴만 하네요.
작업비가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나 봅니다.
클립을 한번에 못끼워서 전구 뒷면이 긁혔습니다

 

 

이제 전조등캡을 닫고

 

 

옮겨놨던 부동액 통을 다시 제자리에
부착하면 모든 작업이 끝났습니다

 

 

헤드라이트에 밝은 빛이 나오는거 보니까 아주 속이 다 시원합니다. 
물론 이후 경고등도 안 뜨구요...

근데, 기아...  전조등 클립말이죠
이게 정말 최선입니까?
작업 편의성이 하나도 없던데..
하도 애먹어서 다음엔 그냥 공임나라 갈 까 생각중입니다 ㅠ.ㅠ

DIY 자가교체하시는 분들은
구조를 잘 이해하시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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