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벚꽃 등 축제 사진찍기 좋은 명소 여의천 여의1교

2025. 4. 16.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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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벚꽃 등 축제 사진찍기 좋은 명소 여의천 여의1교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지난 토요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일요일에는 찬바람이 불면서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며 올해 벚꽃 시즌의 절정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비 소식이 있긴 했지만 "그냥 비에 벚꽃이 많이 지겠구나" 정도 생각했었는데 갑작스런 추위에 올 마지막 벚꽃 구경을 나가려고 하셨던 분들께서는 많이 실망하셨을 것 같습니다.


양재천에서 진행하는 벚꽃 등 축제는 벚꽃들은 많이 지고 있지만 양재천 위에 등 축제와 야외 조각전 미디어 아트전 등이 영동 1교에서 영동 2교 구간에서 4월 27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명일시장소공연정보

제7회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
2025년 4월 3일 (목) ~ 4월 27일 (일)
양재천 영동1교~영동2교
• 4월 3일부터 27일까지 양재천(영동1교-2교구간)에서 펼쳐지는 축제
• 양재천의 벚꽃은 밤에 더 아름답다! 벚꽃과 조명,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 가득!
•오페라페스티벌, 버스킹, 불꽃쇼 등 화려한 개막식 개최
• 동춘서커스, 야외시네마, 체험&푸드존, 아트플리마켓 등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프로그램
• 도심 속 새로운 문화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될 ‘야외조각전’
• 야외에서 즐기는 대형


 

아름다웠던 양재천 여의천 벚꽃

 

 양재천 벚꽃 축제로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실제 벚꽃이 아름다웠던 곳은 양재천의 지류인 여의천 일대였습니다.
특히 여의천을 가로지르는 여의교와 여의1교의 다리가 좋은 피사체가 되기도 했고요, 다리 위에서 여의천을 내려다보는 벚꽃터널도 꽤나 예뻤습니다.


 
  아무래도 양재천보다 하천 폭도 좁고 벚꽃도 양재천보다는 조금 늦게 펴서 지난주 금요일까지만 해도 꽤 꽃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벚꽃이 많이 피어 있는 나무들을 보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얗게 피어 있는 벚꽃이 참 아름답더라고요.

 

 

해질 무렵에는 떨어지는 햇살이 역광으로 비추는 벚꽃 터널의 모습도 은은하게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여의천에도 벚꽃 명소들은 이미 워낙에 많이 알려 져서인지 여의교 일대는 정말 발 디딜 틈 없을만큼 사람들이 많이 더라고요.
조금씩만 움직여도 다른 사람사진 찍는데 방해가 돼서 정말 조심스러웠었습니다.


 
  그나마 지난주 금요일에 벚꽃 구경을 갔다 온게 아마 올해 마지막 벚꽃 구경이었던 것 같네요.
저희 동네도 벚꽃 나무들이 꽤 많이 있는데 이번 비바람에 벚꽃잎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많이 아쉽습니다

 

양 재 천 벚꽃 등축제

 
  상대적으로 양재천이 지나는 영동교일대는 벚꽃들이 조금 더 일찍 진 대신에 각종 행사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주최측에서 준비했던 푸드트럭과 퀴즈를 마치면 즉석에서 상품을 주는 재밌는 행사들도 많이 진행되고 있더군요.

 
하얀 벚꽃터널 위로 우뚝우뚝 솟아 있는 고층 건물들이 보이는 건 아마 양재천만에 벚꽃 풍경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양재천 위로 하얗게 떨어져서 떠가는 벚꽃잎들이 지나는 봄을 아쉽게 느껴지게 합니다

그러고 보면 벚꽃은 오랜 기다림에 비해서 너무 빨리 꽃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좀 더 오래도록 벚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이렇게 또 한 해의 봄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추억을 남기며 보냅니다.
이제 꽃들이 떨어지면 풋풋한 연두빛의 잎사귀들이 올라오겠죠 하얀 벚꽃이 져서 아쉽긴 하지만 이제 푸릇푸릇한 신록이 우거진 양재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양재천 (여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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