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한화인근 학사평 순두부거리 김정옥 할머니순두부 본점

2025. 5. 16. 07:00국내 여행/강원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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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한화인근 학사평 순두부거리 김정옥 할머니순두부 본점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순두부를 좋아해서 강릉이나 속초 여행을 가면 한 끼 정도는 꼭 순두부 맛집을 다녀오는데요,
이번 속초 여행은 한화 쏘라노에 숙소를 잡고 다음날 아침 식사로 학사평 순두부 마을에 있는 김정옥 할머니 순두부 집에 다녀왔습니다.

 

한화 쏘라노 사거리 입구에 있는 학사평 순두부 마을에는 여러 순두부 전문점들이 자리 잡고 있죠.
강릉에 초당순두부마을과 쌍벽을 이루는 순두부 동네입니다.
사실 이제는 가게들마다 어느 정도 맛이 평준화 돼서 크게 어디가 더 맛있다고 말하기 어려운데요,
오늘은 학사평 순두부마을 초입에 있는 김정옥 할머니 순두부 본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침부터 붐비는 학사평 순두부 마을 


비교적 이른 시간에 아침 식사를 하러 나왔는데요, 역시 언제나처럼 어느집이나 할 것 없이 주차할 곳이 없을만큼 사람들이 많습니다.
겨우 주차 안내하시는 분의 도움을 받아 겨우 차를 대고 가게에 들어갔는데요, 그래도 한창 휴가철과는 비교할만큼 붐비지는 않더라고요. (휴가철엔 정말 끔찍할만큼 붐비죠 ㅎㅎ)  

 

  지난번에 왔을때는 여름 휴가철이었는데, 홀에 직원 수가 너무 부족해서 밀려드는 사람들을 감당을 못 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거든요. 이번에 갔을 때는 홀 직원도 많이 늘었고 회전도 빨라졌더라구요

 

 

입구에 걸린 사진을 보니 "나 혼자 산다"에 방영이 됐었던 모양입니다.
기안84 한혜진 이시언씨 사진과 함께 사인들이 붙어 있네요.
이 동네 순두부집들은 비교적 일찍 영업을 시작하는데요, 이 가게도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한참을 기다리다 순서가 되서 빈자리에 앉아 주문을 했습니다.
이번엔 가족 여행을 온 덕분에 여러 종류를 골고루 시킬 수 있었어요.
먼저 초당순두부와 대표적인 얼큰 순두부 그리고 들깨 순두부와 함께 빠지면 섭섭한 황태구이를 주문했습니다.
황태구이는 두개 3만 원짜리를 주문했어요.
아 그리고 황태구이 는 밥이 따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황태구이와 식사를 하시려면 밥을 따로 주문하셔야 해요

 

 

메뉴와 가격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메 뉴 및  가 격

순두부 12,000원   순두부 얼큰이 13,000원   들깨 순두부 13,000원

황태해장국 13,000원   황태구이 (대) 30,000원  황태구이 (소) 15,000원

두부전골 (대) 45,000원  두부전골 (소) 35,000원  오징어순대 30,000원

국산 모두부 18,000원   공기밥 1,000원   메밀전병 13,000원  감자전 15,000원  

 

 


매운맛의 순두부얼큰이와 또 하나의 별미 황태구이


 

김치 장아찌와 나물들이 먼저 나왔습니다.
각종 나물들도 맛있지만 장아찌류가 순두부와 잘 맞는 것 같아요
오징어젓갈도 그냥 먹으면 슴슴한 순두부에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고요

 


비지장은 기본으로 나오는데 쓱싹쓱싹 밥 비벼 먹기에 좋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얼큰 순두부인데요 너무 맵지도 않고 순두부 찌개 맛이납니다
안에 순두부와 함께 버섯들이 잘게 들어가 있는데요 버섯의 쫄깃쫄깃한
식감들이 순두부만 있으면 허전할 식감을 보완해 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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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순두부는 강원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죠
바닷물을 간수로 써서 만든게 초당순두부라고 하는데 순두부를 막 뽑은듯한 식감과 양념장이 잘 어울립니다
양념장이 맛없는 집에 가면 괜히 짜기만 하고 감칠맛이 없어서 맛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들깨 순두부는 나오자마자 고소한 들깨의 향이 확 풍경 나옵니다
이런 고소한 들깨 향이 들깨순두부의 특징이지만 들깨 향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거스릴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만큼 향이 아주 강합니다
저는 이중에 얼큰 순두부가 가장 맛있었던 거 같아요.
초당순두부와 들깨순두부는 그냥 그냥 늘 먹던 순두부 수준 정도...
그래도 여기 왔으니 한번 정도는 먹어 볼 만한 초당순두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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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던 게 황태구이입니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황태구이에 기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구이가 식을 때쯤 되니까 너무 기름이 흥건해서 거북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황태구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강원도에 명태가 잡히지 않기 때문에 황태 가격이 꽤 많이 올랐죠.
예전에는 가장 흔한게 명태 였는데 말이죠.
잘 말린 황태로 만든 황태구이는 너무 퍽퍽하거나 질기지 않고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식감이 살아나는데요.
하얀 밥에 얹어 먹는 황태구이 맛은 어릴 적 먹었던 그 맛이 기억나게 합니다





 나오는 길에 카운터 앞에 보면 비지를 묶어 놓은 게 있는데, 손님들이 무료로 가져 갈 수 있습니다.
가져다 집에서 김치와 돼지고기를 쓱쓱 썰어 놓고 비지찌개를 해 먹어 봤는데 나름 먹을 만합니다

  

 

강릉이나 속초에 오면 꼭 방문하는 초당순두부 집들이 많은데요 앞서 말한 것처럼 요즘은 어느 집을 가나 맛이 비슷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초당 순두부외에 얼큰 순두부나 짬뽕순두부들이 요즘에는 많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죠.
그래도 이렇게 가족 여행을 오면 종류별로 골고루 하나씩 시켜 고유의 맛을 보는 것도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강릉이나 속초에 오시게 되면 어느 가게든 순두부집에는 꼭 한번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 김정옥 할머니순두부 본점


▷ 주 소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노학동 1011-51
 
▷ 영 업 : 오전 6시 ~ 저녁 8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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