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주연의 영화 되돌릴 수 없는 7년의 밤

2018. 4. 15. 21:22일상 및 리뷰/Life 공연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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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릴 수 없는 7년의 밤

감독 : 추상민   주연 :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 문정희

오랫만에 본 영화.... 
영화 스포방지 겸 게으른 겸, 실제 영화 관람은 첫 개봉날인 3월28일에 봤었답니다. 요즘 잘못된 행동으로 출연 하차한 출발비디오여행에서 김생민이 소개했던 기억이 생생했던 영화....

 

 

물론 이 영화의 선택은 오랫만에 스크린에 출연한 장동건을 기다렸던 와이프의 선택이었고, 당연히 그 날 수많았던 여성 팬들은 온통 장동건에게만 집중했었지만, 영화 자체는 전개되는 시나리오가 끝날때까지 왠지 깔끔하지 못하고 눅눅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장동건의 악역과 한순간의 실수를 덮기 위한 류승룡의 섣부른 행동, 그리고 아들을 지키려는 아버지로서의 잘못된 판단들이 마구 뒤엉켜 감내할 수 없게 일이 진행되어 버린 상황에 영화의 끝 마무리는 왠지 요즘 영화답지 않게 설득력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과 함께, 오히려 조연정도로 생각되는 송새벽의 연기가 여운을 남겼던 영화....

그날 입장한 관객들 층을 보니, 역시 장동건의 티켓파워를 무시 할 수는 없었지만, 태극기 휘날리며 에서 봤던 그 리즈 시절이 왠지 그리웠다는 느낌이 들었던 영화....

현재 누적관객 52만명(4/14일), 290만명이 손익분기점이라는데, 왠지 클로징때 느꼈던 뭔가 부족해보이는 느낌이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니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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