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 따뜻함과 연민의 리더십이 그리운 시대

2025. 4. 22. 00:02국내 여행/여행 사진과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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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 따뜻함과 연민의 리더십이 그리운 시대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늘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셨던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오늘 선종하셨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4월 21일 오전 바티칸 TV를 통해 선종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폐렴 증상으로 위중한 가운데도 전날인 20일 부활절 대축일때 성베드로 광장에 서셨던 터라 놀라움이 더 했습니다. 

 
 
저는 비록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교황님의 따뜻하고 조용하게 가난한 이들의 편에서는 모습을 보며 무척 존경 했습니다.

특히 이슬람 성직자와의 평화 선언과 같이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도 소통을 통해 세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신 부분도 많으셨고요.

이 사진은 로마 여행을 하는 중에 지하철에서 그려진 그림을 찍었던 건데요, 엄격함보다는 친근하고 자상한 모습이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에 와 닿았던건지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황께서는 2014년 우리나라 방한하셔서 시복식중에 세월호 유가족들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나 진정한 위로와 슬픔을 같이 하셨었죠.

 
이제 바티칸에선 새로운 교황을 뽑기 위한 콘클라베가 진행되겠죠.

더더욱 어려워지고 힘없고 가난한 자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조용하고 따뜻하고 연민 많던 교황의 리더십이 더욱 더 그리워지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에 애도를 표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1936년 12월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

2013년 제 266대 교황 선출 (첫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며 최초의 예수회 소속 출신 교황)

2025년 4월 21일 88세로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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