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겨울바다여행은 서핑의 성지 강원도 양양으로 - 서피비치 양리단길 죽도해변 인구해변 하조대 스카이워크

2021. 12. 9. 07:00국내 여행/강원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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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겨울바다여행서핑의 성지 강원도 양양으로
 

서피비치 양리단길 죽도해변 인구해변 하조대 스카이워크


12월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듭니다.  오랫만에 겨울 바다를 보러 당일치기로 강원도 양양에 다녀왔습니다.
파란 겨울바다도 보고 싶었고,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을 찾아, 그동안 많이 가던 강릉이나 속초대신 양양으로 일정을 잡았는데요, 정말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양양 겨울 여행지

 

 

서울등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 오는 강원도 양양의 푸른 하늘과 파란 바다를 만나는 하루짜리 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제가 지난 일요일 다녀왔던 일정이니, 하루 일정이 가능하구요, 여기서 한 두곳을 선호도에 맞춰 조정하시면 입맛에 맞는 일정이 될 것 같습니다

 

서피비치

 

하조대 전망대

 

하조대 애국송

 

12월에도 서핑은 계속됩니다

 

인구해변과 양리단길

 

자, 하나 하나 양양의 겨울 바다의 정취들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찾아 떠나 보겠습니다.


여행지 


여행 루트는 서울 - 하조대 IC (서울 양양고속도로) - 서피비치 - 하조대 전망대 - 하조대 - 죽도해변(서핑) - 양리단길 - 인구해수욕장 이었고, 양리단길에서 식사와 카페를 들르는 일정이었습니다


서피비치 - 이토록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바다
하와이의 해변을 옮겨 놓은 듯한...

서피비치

 

서피비치는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만, 마치 하와이를 옮겨다 놓은 듯한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양양의 푸른 바다는 이 곳이 왜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 되었는지를 금방 알아볼 만큼, 파도가 크고 세차고, 눈부시게 물이 맑습니다

서피비치

 

서피비치

 

서피비치


이국적인 풍경들과 설치물들이 많아 사진 찍기도 좋지만, 아무래도 한여름 성수기때보다는 관리가 덜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날 일정중에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린 곳이 서피비치예요

서피비치


조형물 하나 하나가 마치 외국의 유명한 서핑 포인트에 와 있는 느낌이 듭니다. 
주로 펍이나 간단한 식사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빈백이 있어  날이 춥지 않으면 따뜻한 커피 한잔도 괜찮을 거예요

 

이 날은 날이 따뜻해서 바다 구경하기 좋았구요, 우렁찬 파도소리가 멋지더군요. 바닷가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오랫만에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실수 있었어요

 

 

 

강원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508

주차 : 서피비치앞에 주차장이 충분합니다

 




하조대 전망대 - 그다지 무섭지 않은 스카이워크


서피비치에서 차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하조대와 하조대 전망대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높은 곳에서 보는 바다 뷰는 더 멋있을 것 같아서 하조대 전망대, 하조대 스카이워크를 방문했습니다.

하조대 전망대, 하조대 스카이워크


하조대 스카이워크는 제목처럼 그다지 무섭지 않은 ㅎㅎ 전망대 랍니다.  높이도 많이 높지 않고, 전망대 입구까지 차가 들어 갈 수 있읍니다.


 

역시 높은 곳에서 보는 동해 바다는 더 멀리 파랗고 푸르른 느낌을 더 깊이 느껴 볼 수가 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스카이 워크 길이가 짧아 그다지 무섭지는 않아요.

 

전망대에서 보니, 정말 엄청나게 큰 파도가 실감나게 보입니다. 앞에 파도와 해변에 있는 사람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파도가 얼마나 큰지 느껴지실 거예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중간쯤에 있는 데크를 따라 산책로를 따라 가면, 더 가까이서 바위에 부딪쳐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을 볼 수 있구요


일요일인데요, 여기도 별로 사람이 없어, 좋았습니다 ㅎㅎ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58-1

 


하조대 - 애국가에 나오는 소나무 애국송

전망대에서 차로 조금만 더 가면, 조선초기의 개국 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머물렀다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유명한 정자가 있습니다. 바로 여기가 하조대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하조대 정자보다 더 유명한 것이 여기 있죠.
바로 TV 방송이 처음 시작되거나 끝날때 나오는 애국가의 배경이 된 소나무가, 바로 여기 있기 때문입니다

 

애국가의 배경이 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애국송인데요, 소나무 뒤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정말 멋지더군요.


동해바다 특유의 짙푸른 색감과 파란 하늘사이에 푸른 소나무 하나가 너무나 멋진 곳입니다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산 3

 


서핑의 성지 양양 - 죽도해변에서 서핑을..


최근 들어 서핑의 성지가 된 곳 양양, 하지만 12월로 접어든 요즘에도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죽도를 가운데 두고 그 윗쪽이 죽대 해변 (죽도 해수욕장)이고, 그 아래가 인구해변(인구 해수욕장)인데요, 죽도 해변에는 12월인 지금도 서핑을 즐기시는 마니아들로 가득했습니다

 

 

사실 서핑을 하는 것도 직접 본 적이 없어 더더욱 신기하게 느껴졌읍니다.
앞서 봤던 바다들 보다는 파도가 잔잔한 편이어서, 아마 여기서 서핑을 처음 배우시는 분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공영주차장 앞에서 양리단길 까지 서핑 강습을 하는 서프샵들이 꽤 많더라구요. 
보고만 있어도 가슴속까지 시원해집니다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서핑 양양의 핫플레이스 양리단길 구경하기

양리단 길은 방송에서도 많이 들어 본 곳이어서, 사실 내심 기대가 됐었습니다. 물론 지금이 서핑 시즌이 아니어서 조금 한산할 거라는 생각은 미리 했지만 말이죠.

죽도해변 선샤인코스트  주차장


죽도해변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저 소나무 뒷쪽 바다에 나가면 서핑하는 분들을 볼 수 있었구요,

 


길 건너편에는 크고 작은 서프샵들이 들어 서 있습니다.


골목 골목 사이에는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서핑보드들이 눈에 띕니다

 

103 Street

 

 

인구해변앞 양리단길로 내려오면 서프샵보다 크고 작은 펍형태의 바와 카페, 그리고 숙소들이 있습니다.


골목 골목 이 곳만의 느낌이 물씬 나는 재밌는 그림들도 있구요

 


바다가 바로 보이는 카페들은 별로 많지 않고, 식당들도 금토일에만 문을 여는 곳들이 많아, 비시즌인 양리단길은 마냥 한산 했습니다

 

그나마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달달한 바닐라라떼 한잔하며, 서서히 해가 지는 동해안 노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카루나라운지 : 양양군 현남면 인구길 36

 


인구해변 - 겨울바다 저녁 노을 보기

해지는 시간이 되자, 갈매기들이 모래사장에 내려 앉아 하루를 마무리 하나 봅니다. 백사장이 갈매기로 가득해졌읍니다


그사이 파랗던 하늘은 어느새 분홍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사람 없는 백사장인가 했는데, 저 멀리 이 늦은 시간에도 서핑을 즐기는 분이 계시네요...

 


내려 앉는 석양을 바라보며 당일치기 겨울바다여행은 마무리 짓습니다.  

 

 

 


그 외...

위의 일정중 몇가지를 제외하고, 양양의 유명 사찰인 낙산사나, 휴휴암을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휴휴암은 인구해수욕장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야 하고, 낙산사는 반대로 하조대 IC에서 속초방향으로 올라가는 쪽에 있어, 당일치기 일정으로는 휴휴암이 이동거리가 더 짧습니다. 

아래는 이전에 올렸던 낙산사 포스팅 참고 하세요..

동해의 푸르름을 담고 있는 오봉산 양양 낙산사 洛山寺(의상대. 홍련암. 해수관음상)

 

동해의 푸르름을 담고 있는 오봉산 양양 낙산사 洛山寺(의상대. 홍련암. 해수관음상)

동해의 푸르름을 담고 있는 오봉산 양양 낙산사 洛山寺 의상대. 홍련암. 해수관음상 설악 양양쪽을 들러 보는 길에 양양의 낙산사를 오랫만에 들러 보았습니다. 몇년전 화마로 인해 사찰이 큰

view42.tistory.com

 


소요 시간


일요일 아침 서울 강서 출발 ~ 하조대 IC 까지 2시간 20분 소요
인구해변 ~ 서울 강서까지 약 3시간 20분 소요

 

즐거운 겨울 여행 다녀 오세요.



마음에 드셨다면 !!  격려와 칭찬을 ^^

 

DAUM에 소개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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