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푸르름을 담고 있는 오봉산 양양 낙산사 洛山寺(의상대. 홍련암. 해수관음상)

2015. 8. 17. 07:00국내 여행/강원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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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푸르름을 담고 있는 오봉산 양양 낙산사 洛山寺

의상대. 홍련암. 해수관음상

 

설악 양양쪽을 들러 보는 길에 양양의 낙산사를 오랫만에 들러 보았습니다.

몇년전 화마로 인해 사찰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만, 지금은 복구가 되어 예전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있지요

속초에서 내려가다 보며는 대포항, 물치항과 정암, 설악, 낙산 해수욕장등도 있어 가다 쉬다 가다 쉬다 하면서 다니기도 좋은곳입니다

 

 

 

지금은 한창 휴가철이어서 인근 주차장부터 무척이나 붐비고 있었습니다만,

의상대나 홍련암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모습은 역시 변하지 않고 멋지더군요

 

 

오봉산 낙산사

주소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번지

낙산사 입장료 :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비 3000원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 (671년) 의상대사께서 오봉산에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입니다.

또한, 관동팔경중에 한 곳으로 이곳에서 일출도 무척이나 유명합니다

 

2005년의 고성 양양일대의 화재 피해가 무척 심했었는데, 당시 500년 역사의 동종마저 화마에 녹아내렸다고 하구요,

다만, 낙산사 꼭대기에 있는 해수관음상만이 자리를 지켜냈다고 하더군요

 

 

 

낙산 해수욕장

 

낙산사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낙산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해수욕장의 모래와 뜨거운 태양을 보고 있으려니, 당장이라도 바다에 뛰어 들어가고 싶어지네요

 

 

 

낙산 해수욕장

낙산사에 오르면 이렇게 오른쪽으로 동해 바다의 절경이 펼쳐 진답니다

 

 

 

낙산사 입구의 정자를 지나면 바로 후문 입장료를 받는 입구가 보입니다

정문쪽으로도 많이 오시는데, 후문 매표소앞과 언덕 아래 낙산 해수욕장에 주차장이 있어, 후문쪽으로 많이 오시죠

 

아래 약도에서 처럼, 바다를 볼 수 있는 의상대와 암자 바닥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홍련암,

그리고, 산 정상에 있는 해수관음상까지의 코스를 많이 찾습니다

 

 

 

 

 

휴가철이다 보니 의상대에는 이미 발디딜틈이 없이 많은 분들이 찾아 오셔서, 먼저 홍련암을 보러 갑니다

이렇게 오른쪽으로는 탁 트인 동해 바다의 절경이 들어옵니다.

 

 

연하당

 

연하당을 지나 언덕을 올라 다시 굽이를 돌아 내려가면 홍련암이 나옵니다.

옆에 있는 약수도 마시고 쉬엄 쉬엄 바다 구경도 하구요...

 

 

 

 

 

 

 

 

무심코 지나다 읽게 된 문구 하나에 머리속 복잡했던 생각들이 비워지네요

그러게요.... 얼굴을 예쁘게 단장하기전에 거울을 먼저 닦듯이 말이죠

 

낙산사 의상대

 

홍련암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의상대가 이렇게 보입니다.

예전에는 한겨울 눈보라가 몰아치던 날, 이곳을 왔었는데, 그때 의상대에서 보던 겨울 바다가 얼마나 멋있었는지

지금도 의상대 하면 그때가 떠오르거든요....

 

산중에 자리잡은 사찰도 산과 계곡의 청아함이 좋지만 이렇게 바다를 끼고 지어진 사찰도 풍미가 멋지기 그지없습니다

 

 

 

 

낙산사 의상대

 

 

 

낙산사 홍련암

 

아래 보이는 암자가 홍련암입니다.

 

 

낙산사 홍련암

 

홍련암의 창밖으로 보이는 동해 바다의 모습도 가히 절겨입니다

동해 바다는 특히 진한 녹색의 바다색이 볼때마다 참 맘에 들어옵니다

 

 

 

낙산사 홍련암

 

 

 

낙산사 홍련암

 

홍련암입구에 세워진 안내문에는

 

의상대사가 파랑새를 따라 동굴속으로 들어가 석굴앞 바위에서 기도하다 붉은 연꽃위의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세운 암자라고 합니다.

현재의 전각은 2002년에 중건되었고, 관음굴이 있는 해안가 절벽위에 세워진 흔치 않은 건물입니다

특히 불전 바닥에 낸 구멍의 유리를 통해 절벽 아래 관음굴을 볼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양양 낙산사

 

 

낙산사 의상대

 

 

홍련암에서 의상대로 올라와 정자에서 잠시 바다를 조망했습니다.

보시다 시피 휴가철에는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많네요.

 

이번에는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해수관음상을 보러 가보겠습니다

가는 길에 연꽃 연못과 보타전을 지나 산을 오르면 해수 관음상이 나옵니다....

덥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그곳에서 내려다 보는 동해의 모습은 또 어떨지 궁금하네요

 

낙산사 보타전

 

보타전 앞에 연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연꽃은 불가에서는 진흙이 있는 더러운 곳에서도 더럽혀지지 않고 맑고 깨끗한 성정을 유지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양양 낙산사 보타락 앞 연꽃

 

 

낙산사 보타전

 

잠시 이곳에 오는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고, 날씨가 오락 가락했는데, 금방 또 날이 개이는 군요

보타전을 끼고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가보겠습니다

 

 

 

낙산사 해수관음상

 

드디어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해수관음상 앞에 까지 도착,.....

이곳에서도 불공을 드리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구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바닷바람을 쐬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

 

 

 

 

해수관음상앞에서 보는 동해바다

 

 

 

낙산사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은 전북 익산에서 700여톤의 화강암 석재를 운반하여, 1972년부터 5년간에 걸쳐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높이 16m  둘레 3.3m 로 둘레에 조성된 108 법륜석이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타락과 연못 그리고 건너로 보이는 동해바다를 보면서

복잡하게 엮이는 속세의 일들이 정돈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양양 낙산사는 워낙에 유명한 사찰이어서 많은 분들이 방문해보셨겠지만,

마음 복잡할때 이렇게 푸른 바다를 보며 마음을 쉬어 가기에도 한 없이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네요감사합니다 축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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