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 11시간을 날아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다

2013. 5. 10. 07:30해외 여행/독일] Deutch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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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에서 11시간을 넘게 비행기로 날아 도착한 곳은

 

유럽 물류의 허브, 독일 금융의 중심이라는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입니다

 

 

 

 

 

이번 방문이 여행 목적으로 가는게 아니다 보니,

 

최대한 동선을 짧게 잡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근처의 바드소덴(Bad Soden)에 여정을 풀고,

내일은 아우토반을 달려 슈투트가르트(Stuttgart)를 지나 뵈블링겐(Boeblingen)까지 달려야 합니다.

 

 

 

 

독일로 가는 대표적 항공사로는 루프트한자(Lufthansa)도 있지만,

 

우리나라 항공사가 제일 이란 건, 몇 번 외국 항공사를 이용해 보면 바로 느끼죠 ^^


인천 공항에서 아시아나 승무원들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갑니다

 

가는 도중에 머리에 하얀 눈을 얹은 준령 고봉이 즐비하고,

 

 

 

 

 

 

사막의 강한 바람이 만든 모래 언덕과 모래 흔적들이 경외감을 느끼게 합니다.

 

도착하게 되면 시차에 대한 문제도 있고, 내일 부터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어,

 

체력도 비축해 둬야 하는데,  잠이 깊이 들지 못해 11시간을 뒤척이며

 

겨우 겨우 버텨 내고 있는 즈음.....

 

 

 

 

 

드디어, 라인강의 모습과 프랑크푸르트의 일부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번 여정을 통해 느끼게 됐읍니다만,

 

독일 하면 자동차 기계 등으로 유명한 산업 국가를 연상했는데,

 

어디를 가도 펼쳐지는 푸른 평야 지대와 검은 숲이라 불리는 아름들이 나무들로 빽빽한 숲들,

 

라인강변을 따라 가다 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포도밭들......

 

조용한 전원 풍경이 이면 속에 가리워진 독일의 참 모습이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라인강의 모습은 우리의 한강과는 자못 쓰임새가 달라 보였습니다

 

어딜가도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화물선들이 강을 따라 다니는 모습에,

 

이들의 실용적인 모습이 언듯 떠올랐지만,

 

왠지 우리 한강이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행기가 도는 중에 창밖에 보이는 호수의 모습입니다

 

캐나다에서 넋을 잃고 쳐다 봤던 그 에메랄드 빛 색깔의 호수가 너무나 예뻐 보이더군요

 

사진만 흔들리지 않았어도 ....

 

무사히 입국 심사를 마치고 호텔을 향해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하는데,,,,

 

아,,,, 여기는 시골 사람들도 아무렇지않게 벤츠며 아우디 뒷트렁크에

 

삽이며 괭이를 넣어 다닌다는.... 독일입니다.

 

택시 승강장에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벤츠, BMW, 폭스바겐이 즐비합니다

 

우리 앞에 택시는 폭스바겐, 그 뒤에 벤츠....  그래도 벤츠가  더 끌리는건 ^^

 

 

 

 

결국 눈치껏 앞유리창 넘어 선명한 별 모양이 보이는 벤츠 택시를 타고 Bad Soden으로 향합니다

 

택시 앞에 이 지역(Frankfurt am Main)의 택시 요금표가 있지만,

 

고등학교때 제2외국어 정도 찔끔 배운 독일어 실력으로는 아무 도움이 안되더군요....

 

이미 살짝 맨붕 상태인 이유는,

 

위 사진의 도로 표지판을 보시면 아시듯, 영어 표시가 없다.......

 

하나도 눈에 들어오는게 없다는 거였습니다

 

이렇게, 고생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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