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5. 07:00ㆍ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아쉬움에 막을 내린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 벚꽃길 야경
2022년 벚꽃엔딩
이번주 월요일 저녁에 여의도 벚꽃 구경을 다녀온지 며칠 안된 사이에, 올해 벚꽃길 개방이 종료 되었다는 기사가 떴네요. 원래 예정된 일정은 이번 주말인 4월 17일까지 보행로를 개방한다고 되었었는데, 유난히 강한 바람이 불며 가뜩이나 벚꽃잎이 일찍 떨어지기 시작한 뒤에 비까지 내리면서 70%이상의 벚꽃이 졌다고 해요
이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일찍, 4월 13일 저녁을 마지막으로 올해 벚꽃길 개방행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합니다.
사실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벚꽃길이 개방될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오미크론으로 약화되면서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벚꽃길이 개방되었죠.
벚꽃길 개방이 종료되었지만, 지금도 인도를 통해서는 다닐수 있습니다.
예정보다 조금 일찍 마무리되었지만, 그래도 엔데믹을 기대하며 나머지 야경 사진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해 여의도 벚꽃길을 다녀오시지 못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덜어 드렸으면 합니다
곳곳에 여러 색색 조명이 있는 곳들도 있지만
가로등빛을 받아 더욱 투명해 보이는
꽃잎들도 나름 멋이 있네요
가다 보면 모두 다 똑같은 벚꽃 같아보여도
막상 마주치는 꽃들마다 사진에 남기지 않고는
그냥 보낼수가 없어요
오랫만에 지나가는 국회의사당
눈부시게 하얀 벚꽃
분홍색 솜사탕 같은 벚꽃
투명하게 빛나는 벚꽃까지
보라색 조명과 노란색 조명이 겹치는 구간
10시가 다 되어 가면서
어느새 인적이 뜸해진 거리
이제 드디어 벚꽃이 피어있는 여의도 벚꽃길의 마지막까지 다 왔습니다.
중간 중간 사진을 찍느라 거의 한시간이 더 걸렸어요
마지막 가는 길이라
더 아쉽기만 한 벚꽃길
아쉽긴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봄 그리고 벚꽃
내년엔 온전한 벚꽃 축제가 열리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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