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고백이란 꽃말같이 아름다운 봄꽃 튤립 - 서울숲 튤립정원

2021. 4. 14.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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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고백이란 꽃말같이 아름다운 봄꽃 튤립 - 서울숲 튤립정원


어제 비가 내린 뒤, 오랫만에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이제 봄꽃들도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죠. 꽃들은 제각기 의미있는 꽃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징성으로 인해 말로는 하지 못하는 마음을 전하는데 꽃을 선물하곤 하는데요, 오늘 볼 예쁜 튤립의 꽃말이 뭔지 아시나요?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너무 예쁜 꽃말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사랑의 고백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에 담고 있는 사람에게 튤립을 선물하며 설레이는 마음을 상상하게 하는 예쁜 꽃말만큼 지금 막 피어오르는 튤립도 수줍고 예쁘기만 합니다

 

 

튤립하면 저도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가 먼저 떠오르지만, 튤립의 원산지는 터키라고 합니다. 예쁘게 생긴 꽃과 당시 유럽에서는 흔치 않은 모양때문에 16세기에는 좀 있다는 사람들이나 볼 수 있는 귀한 꽃이었고, 그 유명한 튤립 투기가 생기기도 했을 만큼 인기가 있었다죠. 지금은 우리곁에서 쉽게 볼 수 있다니 이런 사치를 누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지금 서울숲 튤립정원에는 수줍은 사랑고백 같은 예쁜 튤립들이 한창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튤립들을 소개해 볼께요

 

 

 


튤립의 꽃말

튤립중에도 색깔이나 품종에 따라 조금 다른 꽃말을 가진 꽃들도 있나봅니다.  몇가지 꽃들의 꽃말과 함께 보면 더 재미있겠네요

 

 

빨간색 튤립 : 사랑, 사랑의 고백

빨간색 튤립의 꽃말은 사랑의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예쁜 빨간색 튤립을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처럼 짙은 빨간색 왕관같은 꽃이 너무 예쁩니다

 

 

분홍색 핑크색 튤립 : 애정, 배려

분홍색 튤립의 꽃말은 애정과 배려하고 합니다. 너무 진하지 않은 은은한 분홍빛이 강렬한 사랑보다는 말없이 지켜보는 애정과 배려의 느낌을 전달하는 것 같죠

 

 

노란색 튤립 : 짝사랑 헛된사랑

노란색 튤립의 꽃말은 짝사랑, 헛된 사랑입니다. 아무래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 못하고 마음앓이를 하는 첫사랑 같은 짝사랑의 느낌이 묻어나는것 같지 않으세요?

 

 

자주색 튤립 : 영원한 사랑. 매혹적인 사랑

자주색 튤립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강렬한 자줏빛 처럼 사랑을 이루고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자주색 튤립의 꽃말에 묻어 있나 봅니다

 

 

흰색 튤립 : 실연 순결 새로운 시작

흰색 튤립의 꽃말은 실연, 순결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합니다.  왠지 좀 안타까운 꽃말이죠. 하얀색은 어디서나 순결을 의미하는 것 같고, 실연후 새로운 시작까지 이어지는 얘기인 것 같아요

 

 

망고 튤립 : 수줍은 사랑의 표시

망고 튤립은 이름처럼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여납니다.  사랑을 나타내는 주황색 사이로 아직은 수줍은 노란색 사랑이 묻어나서 그럴까요? 

 

 


튤립 정원

이제 꽃말로 알아본 튤립들의 군무를 볼까합니다. 오후 햇살이 꽃잎을 어루만지는 실루엣이 예쁜 오후였는데, 색감이 너무 예쁘더군요

 

정원에 심겨진 튤립들은 제각기 구성과 색감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어서,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화사한 색감과 깨끗한 색감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햇살을 받은 잎새와 줄기의 연두빛도 너무 곱죠

 

 

너무 강하지 않고 자기 목소리를 한껏 낮춘것 같은 연분홍빛 튤립도 매력있네요

 

 

 

사실 첨에는 코로나에다 곳곳에서 중단된 꽃축제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꽃들이 있겠어?"라는 의구심도 들었었죠. 하지만 그런 생각도 금새 작은 탄성으로 바뀌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하나하나 만져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던 왕관같은 꽃잎

 

 

이렇게 많은 튤립 종류가 있었는지도 몰랐고, 이렇게 예쁘게 조성되어 있을줄은 더더욱 기대도 안하고 갔던터라 이날 만큼 태어나서 꽃사진을 많이 찍은적은 처음이었어요

 

 

너무 강하지 않고 은은한 색상이 오래도록 발길을 잡아두기 충분했었죠

 

연보라빛 튤립들 가운데 혼자 피어있는 키다리 빨간 튤립

 

 

생각보다 꽤 많은 사진들을  준비했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너무 예쁘네요. 이번 봄은 벚꽃구경을 비때문에 놓쳐 버렸지만,  서울숲 튤립 덕분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주중에 날씨가 또 추워진다고 하는데, 4월말까지 예쁘게 잘 피어있어 주기를 바래봅니다.
이런 시기에 고생스럽게 준비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려야 되겠군요.

코로나 예방에 주의하시면서 예쁜 봄꽃들과 함께 즐거운 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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