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예술이 한곳에 어우러진 문래 창작촌 그래피티 - 문래예술촌 여행

2021. 4. 5. 07:00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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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예술이 한곳에 어우러진 문래 창작촌 그래피티 

문래예술촌, 서울 영등포 가볼만한 여행지


문래창작촌, 문래예술촌이라 불리는 이 지역은 방직공장부터 각종 철공소등 예전 영등포 구로공단 시절의 산업 코어지역이었습니다. 지금은 인근에 백화점과 도시 재개발이 같이 진행되면서 많은 공장들이 이전했지만, 지금도 이곳에서 터를 닦고 오늘도 땀흘려 일하시는 분들이 상존하는 삶의 현장입니다

 

문래창작촌, 문래예술촌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이후 젋은 예술가들이 빈자리를 메꾸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한편은 이미 음식점이나 카페들이 들어섰고, 아직도 철공소가 들어선 자리에는 철공소 셔터나 벽마다 멋진 그래피티그림들이 들어왔습니다

 

문래창작촌 철공소 그래피티

 

문래예술촌 그래피티

 


오늘 포스팅에 올리는 지역은 아래 철공소지역입니다. 문래 사거리 바로 옆입니다

 


 

 

레트로느낌이 물씬나는 가게 간판, 지금은 편의점들이 들어섰지만 옛날에는 무슨 무슨 상회들 같은 가게들이 골목마다 들어섰었죠

 

 

신흥상회를 지나면 바로 공장지대가 이어집니다

 

 

주말에는 공장들이 대부분 휴무라서 거리가 무척 조용하죠. 이쪽은 길도 넓고해서 으슥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에 카페들도 보이구요

 

 

이 근처를 돌아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강렬한 그래피티 작품이었어요. 이 곳이 어떤 곳인지를 상징성있게 보여주는 그림이랄까요..

 

 

만화 작품 같은 그래피티 작품도 있구요. 사인을 보면 위 두작품의 작가가 같은 모양이죠

 

 

약간은 개구져보이는 주인공은 아마 작가 자신인 것 같아요

 

 

철공소가 이어지는 중간에 보이는 샵, 이 지역의 느낌을 잘 살린것 같아요

 

 

하하 ....  이 그림을 알 면 정말 아재소리 들을 것 같죠. 예전 홍콩영화 하면 이런 쿵후영화였고, 취권은 정말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기억이 ㅎㅎ ~
특히 어깨와 무릎위에 그릇을 올려놓고 수련하던 장면은 쿵후영화의 백미랄까..

 

 

요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라면 이런 스트리트댄스 같은게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요?

 

 

 

형형색색의 작품들 너머로는 정말 오랜 역사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녹슬고 오래된 간판이 보이네요

 

그러하다

 

카페 비닐하우스

 

중간 중간에 이렇게 오랜 건물을 리모델링한 카페들도 있내요.

 

 

하지만, 그런 카페를 지나면 바로 이어지는 공장들과 오래돼 보이는 낡은 건물들이예요

 

 

건물 외벽의 타일이 다 떨어져 나갈만큼 오랜 연륜이 보이는데, 저 옥탑에도 그래피티가 있네요

 

 

안전제일,  이런 현장에서는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문구예요. 

 

 

역시 최근 이 동네가 힙하기는 한 가 봅니다. 한 팀이 이 곳에서 영상 촬영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뮤직비디오 같던데, 아마 뒷 공간의 풍경이 멋지게 나올 것 같아요

 

철공소 옆 카페

 


아마 이 근처 조형물중에 이 곳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 같아 보입니다. 오래된 철공소 골목의 과거와 앞날에 대한 고민을 한껏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앞으로의 미래는 이 인형의 손에 든 꽃처럼 밝고 예쁘겠죠

 

 

그리고 다시 돌아 돌아 제자리로...

 

 

사거리쪽에 있는 작품. 아이러브 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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