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석양 가을억새 늦가을 대부도 오이도 여행 가볼만한 곳(대부도 빨간등대 시화달전망대 바다향기테마파크 방아머리해수욕장)

2020. 11. 16. 07:00국내 여행/인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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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석양 가을억새
늦가을 대부도 오이도 여행 가볼만한 곳 

대부도 빨간등대  시화달전망대 바다향기테마파크 방아머리해수욕장

 


 

오랫만에 바람도 쐴겸 늦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바다도 보고, 일몰도 보고, 가을 억새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오이도 대부도죠. 지금은 사람들도 많지 않은 때여서, 거의 사람이 없어서 오랫만에 마스크 벗고 신선한 공기를 맘껏 마실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나들이 길 소개합니다

 

 

 


 

오이도 빨간등대

오이도 하면 여기 빨간등대와 조개구이가 유명하죠. 몇번 조개구이 먹으러 왔던 적도 있었는데, 오늘은 가볍게 등대 전망대에 올라 바닷공기도 좀 마셔주고 근처 구경도 좀 하고 내려왔습니다

오이도 빨간등대

오이도 빨간등대는 오이도항 선착장 앞에 있습니다. 워낙 커서 금방 보입니다

 

 

등대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시원한 전망을 볼 수 있는데요, 저기 바다 건너편이 송도신도시랍니다

 

 

도로 한편으로는 공영 주차장이 있고, 건너편에는 조개구이집들이 줄지어 있어요. 

 

 

 

 

 


 

시화 달 전망대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가기위해 시화 방조제를 건너다 보면 시화나래 조력공원이 있고, 그 한편에 시화 달 전망대가 있습니다.
무려 25층 높이에서 인근 시화 방조제와 조력 발전소를 내려다 볼 수 있고, 특히 롯데타워처럼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유리데크가 유명합니다

▲시화 달 전망대  주차는 시화나래공원에 주차하실 수 있어요

 

 

높은 타워 위에 UFO 같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코로나 관련 기본 체크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25층 높이인 T층까지 43초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렇게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유리데크가 있어요. 

 

 

아래로 시화방조제와 조력발전시설이 보이죠. 아쉬운건 겉면 유리창이 깨끗하지 못한 곳들이 있어 밖에 깨끗이 보이지 않는 곳들이 있어요.  입장료는 무료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시화방조제를 건너 대부도 초입에 위치한 바다향기 테마파크입니다. 한창때는 코스모스며 꽃들이 좋았는데, 지금은 다 지고, 갈대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둘러싼 메타세콰이어길도 많이 사진에 올라오는데, 아직은 나무들이 더 커야 겠어요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는 무척 편합니다. 막상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엄청난 넓이의 갈대숲이 펼쳐집니다.

 

 

해질녘 넘어가는 햇살에 갈대가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이 넓은 공원안에 제가 만난 사람은 30분동안 다섯명..ㅎㅎ   그중 두명은 전동 바이크타고 휙 지나가고...  오랫만에 마스크 살짝 벗고 시원한 공기를 맘껏 마실 수 있었죠

 

 

이 넓은 공원을 둘러싸고 메타세콰이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인천공항이 멀지 않다보니 오랫만에 하늘에 비행기도 보고 ㅎㅎ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나와 바로 건너편에 방아머리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일반 서해의 뻘보다는 단단한 모래 사장처럼 되어 있어서 물빠진 시간에 걷기 좋구요

 

▲물빠진 시간, 바닥이 단단해서 걷기 좋아요

 

오랫만에 맘껏 맡아 보는 바닷바람 바다냄새, 갈매기들도 오늘 하루를 정리 하는 시간이구요

 

▲바닷바람 마시며 산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이제 막 해가 지려는 시간, 저녁 석양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갈매기들도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는 듯...

 

 

지는 해의 여운이 너무 아름다운 시간

 

 

정말 오랫만에 맑은 공기 맘껏 마시고, 석양도 만끽하고 돌아왔던 당일 치기 일정 이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사람들 많지 않은 곳도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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