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 드림의 촬영지였던 부산 기장 바닷가 그림같이 아름다운 기장 죽성성당, 죽성드림성당 죽성드림세트장

2020. 3. 26. 00:34국내 여행/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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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 드림의 촬영지였던 부산 기장 바닷가의 그림같은 죽성드림성당, 기장 죽성성당, 죽성드림세트장

부산 기장 여행지 : 죽성 드림 성당

부산 기장엔 생각 보다 볼만 한 곳,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참 많았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들어서 있는 SNS에서 유명한 카페들, 해동 용궁사, 기장 아난티 코브 그리고 사진으로 많이 봤던 바로 그곳 죽성 드림성당들이죠. 차를 타고 바닷가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곳들에 비해서 주로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많이 알려진 기장 죽성성당은 2009년 SBS 드라마 "드림" 을 촬영했던 세트장이었습니다. 진짜 성당은 아닌 거죠...

 

 

벌써 10년이 넘은 드라마라서 기억 못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주진모 손담비가 주연이었고, 당시는 유명하지 않았던 유연석, 줄리엔 강 도 출연했던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세트장의 특성상 처음부터 활용 목적으로 지은 건물이 아니니 향후 보존하기 위해 유지 관리비도 만만치 않아 처음에는 드라마를 마치고 해체하려던 것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영하던 중, 2016년 태풍으로 많이 망가진 것을 개보수해서 이후 다시 오픈한 것이 지금의 죽성드림성당이라고 합니다

 

 

인근에는 사실 딱히 식사를 하거나 커피라도 마실만한 곳이 마땅치 않더군요. 찾아가는 길도 네비게이션 따라 좀 많이 들어가는 길이었구요... 그래도 역시 멋진 풍경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던 곳이었답니다

 

 

▲ 죽성성당 지도

 

 

인근에 주차를 하고 먼저 바닷가 근처로 가 봤습니다.

 

 

이렇게 바다 전체와 성당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네요...

 

 

드라마 세트장이긴 해도 정말 비현실적인 위치에 자리를 잡았네요

 

 

실제로 인근에 포구도 있고 멀리 작은 등대도 있구요, 갈매기 나는 모습까지 영화에 담기 좋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날 따라 유난히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파도가 무척 세게 몰아치네요...

 

 

갯바위 앞에 있으면 금방이라도 삼켜 버릴것 처럼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파도가 부서집니다

 

 

바다 구경도 좀 했으니 이제 성당쪽으로 가보죠...

 

 

벌써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와 있네요. 성당의 모습은 일반 성당과는 좀 모습이 다른 것 같습니다. 성당 뒤에는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등대까지 만들어 놓았구요. 빨간 첨탑이 눈에 띄네요

 

 

성당의 하얀 등대 반대편에는 녹색 등대가 바다 너머 자리를 지키고 있구요 갈매기 한 마리가 날고 있어요

 

▲ 죽성성당

 

 

원래 개보수 이전의 성당에는 빨간 첨탑위에 십자가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십자가가 없네요. 그래도 성당이니까 십자가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사진만으로 보면 정말 이국적인 느낌인데요, 유럽의 어느 한적한 바닷가 성당의 모습같습니다

 

 

 

 

성당 모습도 꽤나 독특하네요. 이날 바람이 무척 부는 날이었는데도 구경 온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이때만 해도 코로나19가 부산까지 오기 전이었거든요)

 

 

 

 

 

독특한 양식의 건물에 빨간 첨탑이 인상적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때는 성당 건물 내부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내부를 볼 수는 없었어요.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기장 죽성 성당

 

 

성당 입구 요기도 사진에 많이 올라오는 곳인데...

 

 

이렇게 저 너머 하얀 등대와 바다가 프레임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죠

 

 

성당 뒤로는 하얀 등대가 같이 서 있는데 가는 길이 가파릅니다

 

▲ 기장 죽성성당

 

난간이 있는 길을 따라 조심스레 가 볼께요..

 

 

이렇게 보니 아까 봤던 녹색 등대가 저기에 보이는 군요

 

 

 

가까이 와서 보니 분위기가 정말 멋있습니다. 캐나다 동부에 있는 멋진 등대 같기도 하고...

 

 

저녁이면 저 위에서 멀리 지나는 배들을 위해 등대 불빛이 새어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들구요

 

 

하지만 배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진짜는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서 파도와 싸우고 있읍니다

 

 

스테인드 글라스 형대의 작은 성당 창문

 

 

정말 보는 곳곳마다 훌쩍 외국 어디로 떠나 와 있는 기분....

 

 

원래 이 성당의 십자가와 함께 지금은 없는 것 중 하나가 성당 뒷편에 있던 마리아상입니다.. 지금은 근처에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구요..

 

 

처음엔 그냥 드라마 세트장으로 준비되었지만, 지금은 SNS 명소로 유명해진 죽성 드림성당, 주변 경치와 함께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네요. 분위기도 너무나 이국적이기도 하구요...
다만 인근 편의 시설들이 많지 않은 점은 염두에 두시고, 저녁 해 질 무렵도 무척 아름다운 곳이니 여정중에 넣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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