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로 즐기는 홋카이도 비에이 후라노 자유여행 (라벤더 팜토미타 청의호수 흰수염폭포) 및 맵코드

 

 

 

렌터카로 즐기는 비에이 후라노 자유여행 (보랏빛라벤더 팜토미타 청의호수 흰수염폭포) 및 맵코드

 

여름철 홋카이도 여행의 백미는 뭐니 뭐니해도 보라색 라벤더와 컴퓨터 바탕화면에나 나올것 같은 푸른 풍경, 그리고 폭포와 호수들이죠. 후라노와 비에이를 잇는 코스로 보통 하루 코스로 다녀오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어서 렌트카나 버스투어를 이용합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렌트카를 이용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온 일정과 정보를 공유합니다

 

▲사계채의 언덕

 

구글지도로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운전시간만 약 6시간 정도가 나옵니다 (일반 버스투어 코스로). 장거리 운전이 불편하거나 운전에 자신이 없거나 또는 편히 쉬면서 다녀오시기에는 버스투어가 좋을 겁니다.
다만 이른 아침에 출발 (보통 7시반정도인데 호텔에서 30분 전에는 나와야 하니까 조식 먹을 시간도 없어요) 하고, 시간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스폿마다 정해진 시간을 꼭 준수해야 합니다. (이번 장소에서는 20분후에 돌아오셔야 해요~~)

 

▲청의 호수

 

저희 처럼 부지런하지 못하고, 맘에 드는데가 있으면 얼마가 지나건 맘껏 즐기다 오는 사람들에겐 이런게 부담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막바지까지 렌트카여행과 줄다리기를 한 건, 바로 이동시간 때문이었거든요. 비용도 렌트카나 버스투어나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다는 점도 마지막까지 주저하게 된 이유구요....   그래도, 맘 편한 (늦잠자고 미팅장소까지 못 갈까봐^^) 렌트카 투어로 맘을 정하고, 맘 편히 다녀왔습니다

 

▲흰수염폭포

 

렌트카 여행을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먼저 뽑아 보면, 
1. 여행 코스 와 맵코드    2. 대략적인 시간 배분   3. 중식, 석식   4. 렌트하기 주유하기... 

여행 코스는 버스투어 일정을 기본으로 더 가 보고 싶은 곳이나 빼곳 싶은 곳들을 정리하면 됩니다. 버스투어도 일정이 조금씩 다르니까 미리 알아보시구요

주행시간이 많으니까 식사도 어떻게 할지 미리 생각해 두고...  렌트카는 반납시 기름을 가득 넣어 반납하는데, 대부분 주유소가 저녁 8시면 문을 닫습니다.  24시간 운영하는 주유소도 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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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트 카

 

이번 여행에 발이 되어준 소형차 비츠입니다  1300cc로 연비도 좋고 차체보다 실내공간이 넓어 좁다는 느낌은 안 드는데, 1300cc 의 한계,,,  고속도로 추월할때 가속이 잘 안붙네요....  배기량은 크더라도 우리나라 차들이 차 타는 느낌 !!
렌트카 저렴하게 빌리는 방법은 아래 포스트 참고 하세요....

 

렌트카 저렴하게 빌리는 꿀팁 !!

 

 

구글에서 알려주는 소요시간... 6시간 10분 ㅋㅋ   눈오는 겨울은 더 하겠죠?  코스와 장소 맵코드는 아래 정리해 드릴거구요
우선 비용 먼저 정리해 볼께요....

 

먼저 렌트는 Full Coverage에 하루 렌트해서 5030엔, 근데 생각보다 고속도로 톨비가 너무 비쌌어요.  ETC카드 빌리는 비용까지 해서 5084엔,,,  무슨 차량 렌트비만큼 나왔구요,  기름값은 약 3000엔 조금 덜 나왔어요. 돌아올때 너무 밟았던지 ....

여기서 비용을 줄이기 위한 꿀팁은 휴일에는 30%까지 고속도로 이용료가 할인됩니다.  그리고 심야 (0~4시)사이 30% 할인되구요.... 

 

 

그리고 2일이상 렌트시 HEP 카드란게 있는데, 홋카이도 고속도로 패스같은 거예요. 이걸 렌트카 사무소에 요청해 놓으면 2일 패스가 3600엔,,,  비에이 후라노만 다녀와도 본전 빠집니다. 이건 외국인만 되니까, 알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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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코드 Map Code

 

일본 렌트카의 네비게이션에는 전화번호나 주소를 넣는데, 한국어 지원이 되도 입력이 어려워서 맵코드를 활용합니다. 주요 지점의 맵코드는 아래를 참고 하세요

맵코드 란? 맵코드 사용법

 

 

동그라미 친 비에이지역의 맵코드는 아래 참고하세요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나셨다면 출발 해 볼까요?

 

 

 

비에이에서 삿포로까지는 아사히카와에서부터 고속도로를 타면 되지만, 후라노지역은 미카사에서 후라노까지 꼬불꼬불한 산길을 한참을 가야 합니다. 그래서 컨디션 좋을때 후라노먼저 들렀다가 비에이에서 삿포로로 복귀하는 반대코스로 정했구요

 

닝구르테라스

 

요정들이 나올 것 같다는 닝구르테라스,,, 해 진뒤 조명이 켜질때가 더 예쁘다는데, 꽤 깊숙한 곳에 있더라구요

 

팜 토미타 Farm Tomita

여름 홋카이도 여행의 목적이기도 하죠...  7월중순이 최 절정이라는데, 6월29일부터 공식적인 시즌이더라구요

 

가는 날까지 안 피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보랏빛 라벤더가 반겨 주었어요

 

 

게다가 입장료도 무료...  헐!!  이런곳이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니..

 

 

필수라는 라벤더 아이스크림 하나, 설마 이걸로 수익을 보전하는건 아닐테고.... 물론 라벤더나 허브 관련 상품들도 판매하구요.  여기서 시간을 너무 많이 쓰긴 했지만, 정말 좋았어요....  한국인들도 많구요

 

 

청의 호수

아이폰 ios7의 기본 화면으로 쓰여 더 유명해진 청의 호수,,,,  말 그대로 물빛이 푸른 색이어서 붙여진 이름

 

흰수염폭포

그리고, 조금 더 가면 나오는 흰수염 폭포,,,,,  떨어지는 폭포 줄기가 흰 수염같아요.... 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섞여서 흰수염폭포는 물줄기가 내려 온다는데, 담에 함 확인하는 걸로...

 

 

사계채의 언덕

사실 팜토미타와 함께 꼭 가보고 싶었던 곳, 그리고 정말 맘에 들었던 곳....

 

좀 더 지나면 저 언덕위도 꽃으로 뒤 덮이겠죠

 

 

보기만 해도 마음이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

 

 

신영의 언덕

여기도 온통 푸른 구릉지대가 눈을 시원하게 해 주는 곳이예요

 

정말 컴퓨터의 바탕화면으로 쓰고 싶은 사진들...

 

 

바람이 불땐 이렇게 같은 방향으로.... 

 

 

비에이

자동차 광고등에도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조그만 시골 역 같은 분위기,,,  비에이 시가지도 참 예쁩니다. 건물마다 이 지역에 들어온 년도를 마치 집 주소처럼 커다랗게 붙여 놓았는데, 잘 정리된 리조트 단지 같기도 하고,,,,

 

 

사계의 탑 전망대

비에이시청에 있는 전망대인데, 무료입니다. 예쁜 비에이 시내를 볼 수 있어서 비에이 시내 구경할땐 꼭 가보셨으면 해요

나머지 일정들은 마무리하지 못하고 돌아왔어요. 오는 길에 유명한 나무들 몇개도 보고 왔는데, 저녁 식사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써 버렸거든요. 쥰페이를 비롯한 유명 음식점은 점심 이후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 딱 지나고 왔더니 재료 소진!!!...
그래도 눈과 마음이 모두 힐링했던 날입니다...   렌트카 너무 걱정 마시고, 그냥 앞차 따라 다니면^^  왼쪽 오른쪽 별로 헛갈리지 않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에 도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