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버스를 타고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 나카지마공원까지 가는 방법 (삿포로여행)

2019. 7. 10. 00:13해외 여행/일본]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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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를 타고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까지 가는 방법

신치토세에서 삿포로까지 공항버스 타는 법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까지는 약 50km 가 좀 넘는 거리입니다. 공항에서 삿포로역까지 공항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JR쾌속 에어포트를 타면 약 40분정도가 걸리구요...  그런데 숙소가 있는 스스키노역까지는 삿포로역에서 지하철을 환승해야 하기 때문에 약 50분 전후로 걸리는 반면  공항버스로는 1시간 10분정도 걸립니다

 

 

요금은 JR쾌속에어포트와 지하철을 갈아타면 1790엔,  공항버스를 타면 1100엔이 듭니다. 결국 짐이 많은 경우라면 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한번에 가는 공항버스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편할 수 있겠네요.  제 경우는 숙소가 스스키노역에서 또 더 걸어내려가야 하는 곳이어서, 가장 가까이 내릴 수 있는 노선의 공항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가는 동안 차창밖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보통 버스를 더 선호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공항버스 타러 가기

 

출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아래처럼 노선버스 Route Bus를 타는 곳을 찾아 가야 합니다. 1층으로 가라고 화살표가 있죠?

 

1층에 내려가서 조금 가다보니 바닥에 이렇게 빨간 바탕에 "BUS INFO" 라고 씌어 있습니다. 그대로 따라가면 되요

 

 

 

이렇게 쭉 따라가다 보니 사진 오른편에 안내 데스크가 보입니다. 바로 그 옆에 공항버스표를 파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몰려서 표를 뽑고 있네요

 

 

 

버스 노선도가 있고, 아래 보면 2분전에 정류장에 미리와서 기다리라고 안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버스 노선도에 보면 버스요금도 적혀 있죠.....   삿포로시내 구간까지는 일정하게 1100엔을 받습니다

 

 

승차권 자판기 위에 주오버스 (中버스)라고 되어 있는데 일단 여기서 표를 뽑습니다.   (1)번을 보시면 언어를 선택하게 되어 있어요....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이렇게 있네요....   그리고 (2)번을 보시면 고속버스 삿포로방면이라고 씌어 있구요.....

 

 

그냥 일어 메뉴를 선택해서 진행했는데요 (사실 이때 시간이 없어서 살짝 영혼 가출상태였어요~~), (3)번은 편도권  (4)번은 왕복권  (5)번은 회수권입니다.  귀국할때도 버스를 이용하실거면 여기서 왕복권을 뽑으면 1100엔*2 =2200엔 을 2100엔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일행이 두명이라면, 그것보다 더 저렴한게 1100엔짜리 회수권 4매를 구매하는 거죠

저도 일행까지 두명이니까 4000엔짜리 회수권을 구입해야 하는데, 근데 아... 여기서 급하게 대충 읽고 누른게 4400엔짜리 회수권 4매를 .....  ㅠ.ㅠ  .....  대체 왜???

 

5000엔 넣고, 잔돈 600엔까지 받고 나서야, 무슨 실수를 했는지 알았어요...ㅠ.ㅠ  아 400엔 아이스크림 하나 값입니다...

 

 

자랑스럽게 4400엔  다 주고 뽑은 회수권 4매... (이건 원래 북부지역까지 개당 1200엔 짜리 표를 1100원에 할인해주는 표 였어요....   하지만 그보다 더 급한건 숙소근처 정류장인 나카지마공원까지 가는 버스는 1시간마다 1대씩 오고, 지금이 그 시간이라는 것....  뛰어야 한다는 얘기죠

자판기 바로 건너편 출구에 65번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출구가 있습니다. 국제선 청사 앞에선 65번 정류장으로 가야 하거든요

 

 

 

빠져 나오면 바로 앞 횡단보도에 노선버스 안내가 있죠. 길건너서 타라는 얘기

 

 

친절하게 교통정리를 해 주시는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너..

 

 

65번 정류장 앞에 도착.....  여기 시간표를 볼까요?

 

 

 

나카지마공원 (맨 왼쪽)은 매시간 9분에 출발하구요, 이게 삿포로역 ~오도리공원~스스키노~나카지마공원까지 직행편입니다. .... 로이톤 삿포로호텔로 가는 버스는 시간마다 네번이나 있구요 주요 호텔마다 다니는 완행입니다. (이틀째부터는 여기 로이톤호텔에 묵어서 버스 타기는 정말 좋았답니다)
빨간색 글씨는 주오버스, 녹색은 호쿠토버스 ,,,회사 표시인데 요금 똑같으니 그냥 맞춰 타시면 됩니다

 

빨간색 주오버스

 

녹색 호쿠토버스

 

 

정류장 앞에 안내하시는 분에게 내릴 곳을 얘기하면, 버스 시간을 알려주시니, 걱정하지 마시고

 

 

일본 버스들은 모두 후불입니다. 통상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며 요금을 내는데, 이 버스는 문이 하나라서,,,  앞으로 타고 앞으로 내릴때 요금을 내죠

 

 

나중에 설명할 건데, 탑승구 오른편에 정리권 이란게 있는데, 은행 번호표 같은겁니다. 타실때 이걸 꼭 뽑으셔야 해요. 여기선 거리별로 버스 요금이 달라지기때문에, 내가 탑승한 곳의 정류장 번호가 찍혀 나오는 이 정리권을 보여주고 요금을 계산합니다

 

 

나머지는 우리나라 공항버스와 비슷하고, 버스내에 와이파이도 잘 터집니다...

 

 

 

드디어 출발....

 

 


버스 요금 계산 하기

 

아래처럼 정류장에 도착할 때마다 정류장 안내가 나옵니다

 

 

그리고, 도착전에 반드시 하차버튼을 눌러주세요   하차버튼은 여기 벽에 있네요

 

 

그리고 정리권번호에 해당되는 버스 요금을 준비 (이미 해당하는 표를 끊었으니 그냥 내면 됩니다)

 

 

 

이렇게 정류장 명이 나오고 1번정류장에서 탄 사람 (정리권에 1이라고 찍힘)은 560엔을 내면 됩니다. 정류장이 바뀔때마다 요금이 계속 바뀌죠...

 

 

정리권과 함께 해당 요금을 지불하면 되는데, 여긴 거스름돈을 안 줍니다.  대신 바로 요금통에 붙어 있는 지퍠교환기를 통해 돈을 거스른 다음, 해당하는 요금 만틈만 윗쪽에 넣으면 되죠

 

 

바로 보이는 투입구가 지폐교환기구요, 요금은 윗쪽 투입구가 있습니다

 

 

파란색 사각형 안이 요금 넣는곳, 빨간색 사각형 안이 지폐거스르는 곳..

 

이렇게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참 많이 다른 일본의 공항버스를 타고 삿포로 숙소인 티마크시티호텔까지 헤매지 않고 편하게 올 수 있었어요. 본격적인 여정은 다음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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