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상주은모래해수욕장 - 상주은모래비치

2017. 8. 9. 07:00국내 여행/경남 통영 거제 남해

반응형

남해여행] 둘다섯의 노래 밤배의 이야기가 담긴 상주은모래해수욕장 - 상주은모래비치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1136-1

 

남해는 여러 해수욕장이 있지만, 울창한 송림과 하얀 백사장으로 상주 은모래해수욕장을 가장 먼저 꼽을 것 같습니다. 이름처럼 너무나 고운 백사장과 포옥 끌어 안은 듯한 바다의 정취가 유난히 예쁜 곳이죠.

 

 

 

상주 은모래 비치라고 이름을 붙여 놓은것 같은데, 전 그냥 은모래 해수욕장이 더 좋은것 같아요.... 해수욕장앞에 주차장이 있어 차를 대고 들어가면 바로 모래사장입니다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조그만 시비(詩碑)가 하나 있습니다

 

 

멀리서 보니 조그만 악보가 새겨 있네요

 

 

 

아... 가까이 가서 보니 밤배 노래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밤배 노래비예요.....

 

"검은빛 바다위를 밤배저어 밤배 무섭지도 않은가봐 한없이 흘러가네...."

 

아,,,  이 곳에서 밤바다를 떠가는 밤배의 불빛을 보고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드디어 탁 트인 바다와 모래사장이 보입니다....  ㅋㅋ  사진이구 뭐구 빨리 달려 들어가고 싶은....맘뿐...

 

 

 

 

여긴 모래사장의 모래가 정말 곱습니다. 발가락 사이로 모래가 들어갔다 스르르 빠져나가네요

 

 

 

 

모래사장 끝에는 비치파라솔하고 튜브를 대여하는 가 봅니다....

 

 

 

 

해수욕장의 모습은 위에서 보면 마치 반달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여느 바닷가 처럼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송림이 쭈욱 펼쳐져 있습니다. 사실 바닷가 보다는 저기 나무 아래 그늘이 젤 시원합니다. 그늘이 볕을 막아주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거든요

 

 

 

이날도 유난히 뜨거웠던 하루,,,

 

 

 

모래사장의 모래가 아주 고운 점토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바닷물이 들어오면

 

 

 

 

금방 풀려 물에 섞여 내려가거든요. 입자가 굵은 모래사장에서는 이렇지가 않은데, 여긴 정말 모래가 곱습니다. 그래서 언뜻보면 바닷물이 흙탕물처럼 보이는데 그런건 아니예요

 

 

 

 

가끔씩 큰 파도가 몰려들때는 저렇게 튜브에 앉아만 있어도 즐거운 물놀이를 할 수 있죠

 

 

 

 

역시 바다는 이렇게 파도가 밀려들어야 제 맛 !!

 

 

 

 

한창 사진찍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우리 식구들은 모두 어딜갔나? ^^

 

 

 

 

뭐 다시 모이겠지.... 생각하고 그냥 여기저기 걸어봅니다. 모래밭이 푹푹 발이 빠져서 걷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런 재미를 또 언제 느껴보겠어요

 

 

 

 

ㅎㅎ  못생긴 내 발도 한장 !!

이번 여름도 고생이구나...

 

 

 

 

 

헉 !...  순간 방심하다 긴 파도에 옷이 다 젖어 버렸습니다...ㅠ.ㅠ

 

 

 

 

몰려 올때는 기세좋게 몰려오더니 빠질때는 요렇게 맑은 잔 파도만 남겨놓고 쏙 빠져 나가네요

 

 

 

 

저 멀리 있는 섬같은게 아마 지도에서 봤던 승치도 인가 봅니다...

 

 

 

 

저 멀리에는 더 이상 깊이 가지 말라는 부표가 있구요....

 

 

 

 

대부분 이렇게 파도타기 놀이에 재미가 흠뻑

 

 

 

 

어휴....  막 튜브가 뒤집어 지네요 ^^

 

 

 

 

워터파크의 유수풀보다는 백배 재미있는 듯....

 

 

 

 

 

먼 발치에서 보기보다 바닷가 끝까지 파도가 길게 밀고 올라옵니다....  그래도 깊지 않아서 물놀이하기 좋습니다

 

물놀이 끝나고 샤워시설은 사용료를 별도로 내야 하지만, 발만 씻는 수도는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아이들은 한창 놀고 나더니, 그냥 차안에서 깊이 잠에 떨어지네요....^^

 

 

 

 

해수욕장을 돌아 나오는데 저 멀리 남해 바다가 펼쳐지는데 경관이 정말 멋집니다

 

 

 

어딜 가도 중간 중간 나타나는 이런 경관 덕분에 남해를 계속 찾게 되는것 같아요

 

이외에 몽돌해수욕장도 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과 물놀이 하기에는 은모래해수욕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태풍 노루도 밀려가고 말복이 오면서 좀 더 시원해 지는것 같아요
아직 여름휴가 못 가신 분들은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시구요

 

마음에 드셨다면 !! 격려칭찬을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