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3. 12:04ㆍ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매헌 윤봉길 기념관, 매헌 시민의 숲 벚꽃 (대중교통 주차요금)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양재천 벚꽃 구경을 하고 인근에 있는 매헌 윤봉길 기념관 매헌 시민의 숲을 들렀습니다.
벚꽃길이 아름다운 여의천 바로 앞에 있어서 벚꽃 구경을 마치고 같이 들러 보기에도 좋을 것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 시민의 숲역이 바로 앞이고, 시민의 숲 공영주차장도 바로 인근에 있어서 가시는 길에 잠깐 들러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매헌 윤봉길 기념관과 매헌 시민의 숲은 같이 이어져 있는데요, 매헌 시민의 숲도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나 피크닉 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매헌 윤봉길 기념관과 매헌 시민의 숲을 산책하며 봤던 풍경들을 담아 봤습니다.
매헌 시민의 숲은 조금 전에 봤던 여의교와 여의천 벚꽃 터널 바로 옆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헌 시민의 숲 안에도 꽤나 많은 벚꽃 나무들이 있더라고요.
여기는 여의천보다 상대적으로 그늘이 덜지는 지역이라 그런지 바로 옆에 있는 여의천보다는 벚꽃이 상당 부분 먼저 졌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 일찍 벚꽃이 많이 남아 있을 때 왔었더라면,
훨씬 더 예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긴 하더라고요.
바로 옆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열린 일황 생일 겸 상하이 사변 승전 축하 기념식에서 일본 군인들에게 폭탄을 던지는 항일투쟁을 하셨고요, 그게 12월 19일 일본에서 순국하셨습니다.
이 거사로 인해 중국의 국민당 정부를 이끌며 항일투쟁 운동을 하던 장제스 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얘기도 유명합니다.
여기까지 온 김에 매헌 윤봉길 기념관도 잠깐 들러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늦어 안타깝게 기념관은 들어가 보지를 못했습니다 평일은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한데요 전시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아쉬운 대로 기념관 주위를 먼저 둘러봤는데요 곳곳에 윤봉길 의사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윤봉길 의사의 친필이 담긴 비석에는 당시 윤봉길 의사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윤봉길 의사의 생애 전반이 기록되어 있는 윤봉길 의사 숭모비 와 함께 윤봉길 의사 동상 이 있습니다.
마침 해가 지는 시간이어서 옆으로 늘어지는 햇살이 나무 잎 사이로 따스하게 비쳐 들어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서 느낀 건데 매헌 시민의 숲 인근에 있는 나무들이 마치 외국에 온 것처럼 무척이나 키도 크고 빽빽한게 ㄴ무척이나 이국적입니다.
저렇게 하늘을 향해 꿋꿋하게 솟아 있는 나무들의 모습을 보면 당시 선생의 기개를 짐작케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신록이 피어나지 않은 시기라 나무들이 조금은 황량해 보이긴 하는데요,
대신 곳곳에 예쁜 꽃들이 많이 식재되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편으로 돌아가 보니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도 곳곳에 있고요 가족들끼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장소들도 꽤 많았습니다
하얀 벚꽃이 피어 있는 벚꽃 나무들이 줄지어 있구요.
한창 벚꽃이 많이 피어 있을 즈음이면 오히려 양재천이나 여의천보다 시민의 숲이 훨씬 더 편안하게 쉬면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년에는 좀 더 일찌감치 시민의 숲부터 먼저 들러 봐야겠습니다
하얀 벚꽃 나무 아래에는 노란 개나리와 분홍색 진달래가 피어 있습니다.
하얀 꽃잎과 함께 노랗고 분홍빛에 꽃잎들이 같이 피어 있는 모습이 봄을 느끼게 해 줍니다.
하늘하늘한 진달래꽃잎 뒤로 저무는 햇살이 비쳐 보입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이번에는 분홍빛 매화나무가 보입니다
아직은 채 꽃을 피우지 못한 꽃 봉우리들이 많아요.
하얀 벚꽃잎 뒤로 비추는 노란 햇살이 마음을 더 포근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 시간쯤에 강아지들과 산책을 나오신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떨어지는 벚꽃잎을 즐기며 벚꽃 잎을 보며 봄을 즐기는 분들도 많이 보였구요.
사진을 보니 조금 안타깝게 가지고 있던 카메라가 떨어지는 해넘이를 아름답게 담지 못 해 아쉬움이 남네요.
나오는 길에 보니 포토존처럼 만들어 놓은 생일 축하 벤치도 재밌어 보입니다.
해가 넘어가면서 붉게 물든 저녁 하늘을 보며 아름답던 벚꽃 구경을 마무리 해 봅니다.
● 매헌 윤봉길 기념관, 매헌 시민의 숲 대중교통 주차요금
▷ 주 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매헌로 99 ▷ 관람료 : 무료
▷ 운 영 : 오전 10:00~오후 5:00 월요일휴관▷ 대중교통 :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 시민의 숲 역 (매헌) 5번출구 ▷ 자가용 : 매헌 기념관앞 주차장 (300원/10분) 양재시민의 숲 매헌역 공영주차장 (250원/5분, 서초구민 50% 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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