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기념일과 국립 4.19 민주공원

2025. 4. 18. 13:37국내 여행/서울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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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기념일과 국립 4.19 민주공원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달력을 보니 이번 주 토요일이 4월 19일입니다.
1960년 4월 19일 이승만 정부의 독재에 맞서 대학생을 포함한 10만의 시민들이 경무대로 향하면서 피를 뿌리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켰던 날이죠.

 

그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분들을 모신 곳이 서울 수유동에 있는 국립 419 민주묘지입니다.
419 의거를 생각하며 그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60년 4월 19일 


  4.19의거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부정과 독재에 항거하는 시민운동으로 민주주의 역사가 짧은 대한민국에 있어, 국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국민들 스스로가 쟁취한 날입니다.
당시 어지러운 시국 상황들을 보면 국민방위군 사건, 거창 양민학살 사건, 정치 파동 및 발췌 개헌, 사사오입 개헌, 315 부정선거,  411 김주열 학생 시신 발견, 418 고려대 학생 시위 및 피습 등의 어지럽고 비민주적인 상황이 계속 됐습니다.


 

드디어 피의 화요일이라고 불리게 된 4월 19일,
10만의 시위대가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있던 경무대로 향했고 경찰이 발포한 총에 21명이 사망, 전국적으로는 시위대와 경찰 115명이 사망하고 727명이 부상했던 안타까운 역사적 사건입니다.
결국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면서 4.19 민주 항쟁은 국민 스스로가 민주주의를 쟁취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정의를 지키기 위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의지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민주주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힘이 되어 왔는데요, 그만큼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 가치가 중요 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선 419 민주항쟁 기념일이 크게 주목받는 날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일련의 정치의 위기 상황을 지나는 우리로서는 다시금 그날의 우리 선배들의 의지와 마음가짐을 되새겨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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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토요일 419 민주항쟁 기념일에는 잠시나마 이렇게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했던 자랑스런 역사가 있었음을 아이들에게도 얘기해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모쪼록 어지러운 국가 상황이 빨리 제 자리를 찾아 가기를 바라마지 않고요.

 
 

● 국립 4.19 민주 묘지


▷ 주 소 :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천로180길
 
▷ 대중교통 : 우이신설 경전철 419민주 묘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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