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시 같이 가보면 좋을도시 고베 - 고베야경과 기타노이진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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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여행시 같이 가보면 좋을도시 고베 - 고베야경과 기타노이진칸

뷰포트의 작은 창 밖 세상 / View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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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엔화 약세로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여행경비 덕분에 일본 여행들을 많이 다녀오시는데요, 그중에서도 오사카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일본 여행지 입니다.
보통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루나 이틀 정도는 오사카에서 멀지 않은 근처 도시들을 방문하시는데요, 가장 인기있는 도시는 단연 교토일테구요, 그외 나라나 고베등을 다녀오시죠.

 

 

하지만 교토와 나라는 분위기나 감성이 비슷해서 저는 지인들에게 고베를 많이 추천합니다.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고, 고베라는 도시가 우리나라의 인천처럼 일본 막부시대의 개항장이었기 때문에, 외국인 거류지 (이진칸이라고 합니다) 가 남아 있고, 고베항의 야경도 아주 아름답거든요
오늘은 오사카에서 간단히 다녀오기 좋은 고베여행중 꼭 가볼만한 곳 두곳을 소개합니다
바로 기타노이진칸과 고베항의 야경 감상이예요

 

오사카에서 고베가는 방법

 

오사카에서 고베까지는 기차로
40분 정도가 걸리는데요,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한큐 고베선을
타고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한큐패스 이용가능합니다

 

 

고베에서 하루 일정으로 가볼만한 곳들을 정리했는데요, 기차역을 중심으로 항구까지 대부분의 볼 거리들이 몰려있으니, 일정과 동선을 고려해서 가볼곳들을 정하시면 됩니다.

 

초기 외국인 거류지였던 기타노이진칸

 

고베가 일본 막부시대의 개항장이었기 때문에 초기 외국인들이 거류하던 곳들이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사는 집들이 있는 거리라고 해서 이진칸 (異人館)이라고 불리는데요, 당시 항구 인접한 곳에 있던 남쪽의 거류지가 있고, 북쪽 높은 언덕 항구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 잡은 이진칸이 있는데, 여기가 기타노이진칸 北野異人館 입니다.

 

 

기타노이진칸으로 가다 보면 입구에 일본 최초의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개항 당시 서양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고, 내부 구조도 집 처럼 되어 있어요.
오사카에서 아침부터 이동했으니 여기서 커피 한잔 마시고, 사진도 찍고 잠시 쉬었다가 기타노이진칸으로 올라가 봅니다

 

 

입구에 있는 기타노 비지터 센터 관광안내소입니다.
기타노이진칸에 있는 옛날 건물들은 입장료를 받는 곳이 많아, 여기서 입장 패스를 끊으면 저렴하게 여러 곳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굳이 유료 건물을 들어가지 않고 동네 분위기나 무료로 하는 곳들만 방문할거면 굳이 패스를 끊지 않아도 되구요

 

 

산언덕에 있는 곳이어서 이렇게 좁은 길과 언덕이 이어집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가자미도리노야카타(풍향계의 집)입니다.
지붕에 닭 모양을 한 풍향계가 걸려 있어서 이렇게 이름이 붙었어요
1909년 독일 무역상 고트프리트토마스의 저택이었다고 해요.
그러고 보면 지붕의 풍향계가 독일느낌이 나네요.

 

 

여기는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주택을 연상시키는, 1903년 지어진 미국총영사의 저택이었던 모에기노야카타, 연두의 집이있구요

 

 

그 밖에 네덜란드 총영사의 사저로 쓰이던 네덜란드관인 향기의 집..

 

 

그밖에 덴마크관, 오스트리아관, 영국관, 영국 모험가 벤의집, 프랑스관등이 있어요.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꽤 재미있게 거리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운 고베의 상징 포트타워 메리켄파크

 

고베항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명품샵들이 있는 구거류지를 지나 해양공원으로 조성된 메리켄파크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어디 들어가지 않고 야경 구경만으로도 멋진, 배모양을 한 고베 해양박물관과 고베 포트타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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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모양의 포트타워는 전망대에 올라서 주변 경관도 볼 수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아주 예쁘네요
역시 이국적인 도시에서 보는 야경은 감성을 더 많이 채워주나 봅니다

 

 

항구 건너편에 있는 복합몰 모자익이예요.
날씨가 쌀쌀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야경 구경하는것도 좋겠구요
모자익에서 간단한 쇼핑이나 식사도 나쁘지 않아요

 

 

바다를 보며 즐기는 스케이트장도 있었네요.
건너편에 보이는 포트타워와 해양박물관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오사카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 고베인데요, 
이국적인 분위기와 야경도 멋지고, 특히 일본에서 제일가는 소고기인 고베규도 맛보시면 더 좋겠네요

 

기타노이진칸

 

하버랜드 (모자익, 메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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